민주노동당 여성비례대표 광역의원 8명이 27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보육,급식,교육,환경 등 관심있는 생활의제의 '정치의제화'를 위한 출판 출정식을 가졌다.
오는 5월3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출마후보들인 이들 8명의 광역 비례대표 의원들은 이날 '아름다운 왕따들'이란 출판 기념식을 통해 "지난 4년간 진보정당 의원으로, 여성의원으로 겪었던 눈물과 고통, 즐거움의 순간들을 한데 모았다"며 "4년간의 활동을 경험삼아 지방자치의 생활정치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2년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처음으로 부산,광주,울산, 경기 등 9곳에서 비례대표 의원이 진출, 이중 경남도의원 이경숙 의원은 현장에서 과로사 하는 등 우여곡절을 담은 이 출판기념회와 관련 민주노동당 경기도의회 김미진 의원은 "이 책이 의원 개개인의 단순 에피소드를 넘어 지방자치는 곧 생활정치임을 다지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오는 5월31일 지방선거에서 안산제3선거구 출마를 준비중인 김 의원은 "여성과 아이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생활의제들인 보육과 급식, 교육과 환경문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역의원 9명의 눈물겨운 의회 분투기인 '아름다운 왕따들'은 예비 여성정치인들을 위한 안내서 역할을 담아 이날 출판식과 함께 전국서점에서 판매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