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규택(경기 이천여주)의원이 4선의 국정경험을 도정발전을 위해 쓰겠다며 1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지사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경기도 출신 최다선 의원으로 만들어주신 도민에게 마지막 봉사와 보답의 기회로 생각한다"며 "4선의 국정활동에서 쌓은 교육,경제통으로서의 경험과 경륜을 도정 발전에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경기도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조만간 일자리 창출, 순환전철망 조기도입, 자족형 교육도시 건설 등 경기선진화 전략 50대 과제에 대해서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의 이날 지사 경선 출마선언으로 이달 말경 실시 예정인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경선에는 김문수 의원, 김영선 의원, 전재희 의원 등 네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한편 열린우리당은 진대제 정통부 장관이 사실상 경기지사 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청와대는 빠르면 2일께 5개 안팎의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