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송도서 어린이 놀이학교 승합차량이 사고의 충격으로 넘어지면서 타고 있던 원생 7명이 중경상을 입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 4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2교 넘어 인근 대우파크 사거리에서 A(58)씨가 운전하던 15인승 승합차량이 B(41)씨의 영업용 택시와 부딪혀 넘어졌다.
넘어진 승합차량은 운전석 면이 도로 바닥에 닿은 채 약 10여미터 끌려가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A씨가 어깨와 팔이 골절되고, C(4·여)양과 D(4)군 등 원생 7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사거리에서 어린이 놀이학교 차량이 신호가 바뀐 뒤에 무리하게 속도를 내면서 정상 신호를 받고 주행 중이던 택시와 부딪히면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