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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땅콩’ 김미현,4년만에 우승

  • 등록 2006.05.11 1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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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땅콩' 김미현이 3년 9개월만에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통산 6번째 우승컵이다. 지난 103개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하지 못한 끝에 품에 안은 우승컵이라 그의 기쁨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지난 3년간 김미현은 준우승 2차례를 비롯해 ‘톱 10’에는 31회나 들었지만, 정작 우승은 단 한번도 하지 못했다. 이것도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팬들은 우승만을 기억한다. 우승하지 못하는 김미현은 더이상 '슈퍼땅콩'이 아니었다. 이 때문에 지난 해 김미현은 후원사로부터 연봉을 대폭 삭감당했으며, 겨우 재계약을 하는 '평가절하'를 거치기도 했다.
마음고생 끝에 우승컵을 품에 안은 김미현은 "너무 너무 고대하던 우승"이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미현은 "1999년 LPGA 투어에 와서 처음 우승했을 때도 흘리지 않았던 눈물이 나왔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의 우승 비결은 1m54의 단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샷과 정교한 아이언 샷. 한때 한때 짧은 비거리를 극복하기 위해 47인치짜리 긴 드라이버 샤프트를 써보기도 했지만 김미현은 다시 짧은 드라이버를 잡고 자신의 장기인 정확도로 우승을 낚았다.
김미현은 이번 우승 후 인터뷰에서 “이제 나도 우리 나이로 서른 살이어서, 이 참에 아버지께 의논을 드려 올해는 넘기지 않으려고 한다”며 결혼 의사를 밝혔다. 김미현이 밝힌 신랑후보는 바로 임재근(29)씨. 임씨는 현재 경기도 수지에서 골프스쿨을 운영하며 레슨 프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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