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스승의 날에 즈음해 한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역대 대통령을 대상으로 이색 리서치를 벌인 결과 박정희 전 대통령이 '모시고 싶은 담임' 1등으로 선정돼 시선을 모았다.
여론전문 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전국 성인 549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한 결과 전현직 대통령 가운데 '담임선생님으로 모시고 싶은 대통령' 1위는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 전체 응답자중 36.6%가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2위는 25%를 차지한 김대중 전 대통령이, 3위는 18%를 차지한 노무현 대통령이 차지했으며, 4위 전두환, 5위 김영삼 전대통령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한 전직대통령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었다고 리얼미터측은 설명했다.
한편 학창시절 선생님 속을 가장 썩였을 것으로 생각되는 대통령으로는 노무현 대통령이 30.5%로 1위로 나타났다.
이어 2위는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 27.4%로 조사됐으며 3위는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 15.7%를 기록했고, 4위와 5위는 김대중, 노태우 전 대통령이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