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고지를 향한 열린우리당의 안타까운 도약 몸부림이 마침내 수원에 고속철도(KTX) 역사 유치 약속으로까지 이어졌다.
열린우리당 진대제 경기지사 후보와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는 15일 수원과 화성,오산을 클러스트로 묶는 경제통합시 마련과 KTX 서수원역사 유치 등을 주요골자로 한 정책협약식(MOU)을 전격 체결, 시선을 모았다.
두 열린우리당 지방선거 후보들은 이날 '경기도 수부도시 수원'이 경기도 발전의 견인차가 될 수있는 기반마련 차원에서 상생발전의 정책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협약식에서는 ▲수원,화성,오산 경제통합시 추진 ▲IT산업단지 및 산업클러스터 건설을 위한 글러벌디지털밸리 조성 ▲글로벌 교육특구 지정 ▲KTX(고속철도) 서수원역사 유치 ▲수원 공군비행장 이전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성역화사업 조기 추진 등 8개항에 걸친 경기남부권 발전방안이 체결됐다.
한편 협약식에 참여한 진대제 후보는 "염태영 후보는 시민운동을 주도하고, 대통령 비서실 국정과제담당 비서관을 역임하는 등 수원을 '명품도시'로 만들 진짜 명품일꾼"이라며 "대한민국 경제도지사 진대제와 '명품수원'염태영이 함께 일자리를 만들어 경기도와 수원을 부자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