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국회의원들은 대한민국 경제사의 최대사건으로 '외환위기 및 IMF관리체제'를 꼽았다.
10일 국회방송(NATV)이 광복절을 앞두고 실시한 국회의원대상 설문조사결과 모두 106명의 국회의원들이 이같이 답했다고 밝혔다.
국회가 뽑은 대한민국 경제사 베트스 10의 2위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 3위는 1993년 8월 12일 이후 모든 금융거래에 도입된 ‘금융실명제’(79표 획득)가 차지했고, 4위는 전국을 1일 생활권으로 묶어놓는 계기가 된 ‘경부고속도로’(70표 획득), 5위는 ‘새마을운동’(64표)이 올랐다.
국회가 뽑은 대한민국 경제사 베스트 10?에서 6위에 오른 경제사건은 ‘인터넷과 이동통신’(58표)이었으며, 7위 ‘오일쇼크’(55표), 8위 ‘노조설립과 노동운동’(46표), 9위 ‘무너지는 대기업(한보, 대우, 기아사태...)’(44표), 10위 ‘남북경제협력’(38표)가 차례로 올랐다.
국회방송은 이같은 설문결과를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두시간 동안 '나라살림 우리살림'프로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