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한나라당 예비 대선후보가 중소기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권주자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100일간의 민심대장정 투어 후반기를 진행하고 있는 손 전 경기지사는 5일 중소기업인신문이 창간 기념으로 실시한 중소기업인 대상 여론조사에서 대권 주자 중 가장 선호하는 인물로 나타났다.
이 신문에 따르면 중소기업 중 업종별 대표성을 갖는 CEO 1000명과 중소기업 중앙회 소속 협동조합 이사장 및 연합회장 2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손 전 지사는 40.4%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이명박 전 시장을 36.5%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 설문에서 고건 전 총리와 박근혜 전 대표는 5. 8%의 낮은 지지를 보인데 그쳤다.
손 전지사측은 "오는 12일 발간예정인 시사저널과 여론조사 기관 ‘더 피플’이 국회보좌진 311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25.3%로 차기대통령감 1위에 올랐다"며 "이러한 결과는 지난 8월 한국기자협회가 창립 42주년 기념으로 회원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와 지난 5월 <미디어 오늘>이 국회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동일했다"고 밝혔다.
손 전 지사측은 또 "한나라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손 전 지사에 대한 지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제 "3선 중진인 홍준표 의원이 4일 손학규 전 지사 홈페이지 게시판에 공개적으로 격려의 글을 게재한 것은 물론, 지금까지 손 전 지사의 민심 대장정에 원희룡, 남경필 의원을 비롯한 20여명의 의원들이 동참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