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한나라당 예비 대선후보의 100일 민심대장정이 24일로 87일차에 접어든 가운데 전북 남원시 인월면 계암마을 자원봉사 활동에 권철현,박계동 의원 등 당 소속 국회의원 8명이 어깨를 맞췄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이 마을 벼베기 봉사활동에 손 전 경기지사와 함께한 의원은 권,박 두 의원을 비롯해 안경률,권영세,진수희,최구식,이혜훈,박순자 의원등 모두 8명이다.
이미 지난 16일 강원도 홍천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남경필,정병국,임태희,의원 등을 포함하면 벌써 30여명에 이르는 의원들이 손 전지사의 민심대장정에 합류한 셈이다.
손 전 지사측은 막바지에 접어든 100일 민심대장정에 당 소장파 의원들은 물론 중진의원들까지 합류해오자 함박미소가 떠나지 않는 모습이다.
손 전 지사측은 "약 보름 남짓 남은 대장정 기간 동안에도 당 국회의원들의 동참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이번 민심대장정을 계기로 한나라당 국회의원 내에서 만큼은 명실상부한 3자 구도가 정립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민심대장정은 24일 남원, 25일 임실, 26일 전주 등 오는 29일까 전북일정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