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제68주년 8·15 광복절 기념 민족공동행사 및 항일독립군 추모제’ 열려

URL복사

8월 15일 오전 11시 서울광장, 반쪽의 해방이 아닌 완전한 광복, 통일을 염원하며 ‘통일광복의 뜻’ 전해

제68주년 광복절을 맞아 서울광장에서 ‘제68주년 8.15 광복절 기념 민족공동행사 및 항일독립군 추모제’가 개최됐다.

8·15광복절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대회장 김삼열)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15일 오전 11시 각계의 민주 애국적 시민, 단체와 함께 현 시기 8·15해방과 광복의 의미를 다함께 모색하고 역사 앞에 성찰하는 취지로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우원식 의원(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을 비롯 김삼열 상임대표(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상임대표), 이재룡 상임공동대표(한민족운동단체연합), 유명준 상임공동대표(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우원상 선교사(대종교), 도천수 대표(공평세상), 장호권 대표(사상계), 유윤석 소장(한반도평화정책연구소) 등 각계 각층의 인사가 참여했다.

1부 행사인 항일독립군 추모제에서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항일독립군의 광복정신을 이어받고 분향, 헌시, 헌무(천부경천무, 태극기춤, 살풀이), 헌가로 펼쳐졌다.

특히 ‘독립군 할아버지, 고맙습니다!’를 주제로 독립군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한 어린이 대표(이현규)의 헌가는 박수가 쏟아졌다.

2부 기념식 대회사에서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김삼열 상임대표는 “지금의 현실에서는 나라를 위해 순국한 선열 앞에 고개를 못 들겠다”며 “지금의 시대정신인 조국통일을 꼭 이루어내자”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우원식 최고위원은 “광복을 이루어냈지만 아직도 ‘반쪽’통일 밖에 못했다”며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철저히 규명하여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룩해가자”고 전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일본의 침략에 대해 아직도 사죄하지 않는 잘못을 묻는 남북공동선언문도 발표했다.

행사를 주최한 윤승길 사무총장(8.15광복절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은 “최근 남북한이 개성공단 문제를 잘 해결해 진정한 광복, 통일로 가는 길을 열었다”며 “내년에는 남한과 북한이 행사를 같이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족화합대축제의 한마당으로 민족예술과 무예, 성악, 하모니카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 선정 시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제2회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다.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을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은 올해로 2회를 맞이한다. 무산문화대상은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주관으로 문학·예술·사회문화 세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문학 분야는 소설가 권여선, 음악 분야는 첼리스트 양성원, 사회문화 분야는 이태석 재단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문학 부문 수상자인 권여선 소설가는 한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다뤄온 중견작가로 ‘안녕, 주정뱅이’ ‘푸르른 틈새’ ‘레가토’ 등의 작품을 냈다. 권 작가는 1996년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로 상상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고, 섬세한 문체와 깊은 심리 묘사로 인간의 내면을 탁월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수상은 문학 작품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적 공감을 이끈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예술 부문 수상자 양성원 첼리스트·연세대 교수는 파리 살 플레엘, 뉴욕 카네기홀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약해온 그는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