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에 참가할 경우 뽑고 싶은 여야 대선후보 1위로 열린우리당은 고 건, 한나라당은 이명박이 각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 앤 리서치'가 28일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집계한 결과 경선참가의향자중 열린우리당 차기대선 지지후보는 '고건' 전 총리가 48.9%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정동영 전 당의장 13.9%, 김근태 당의장 6.0%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한나라당 국민경선에 참가할 의향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한나라당 차기 대선 후보 중 대통령감으로 가장 선호하는 인물은 '이명박' 전 시장이 48.5%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박근혜' 전 대표 35.8%, '손학규' 전 지사 8.0%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경선 참여의사는 열린우리당의 경우 응답자의 47.6%가 참여의사를 보였으며 이중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응답은 ▲50대이상(21.0%) ▲진보적 정치성향(20.4%) ▲열린우리당 지지자(23.3%)에서 특히 높았다.
반면 '참여할 생각없다'는 응답은 ▲남성(52.7%) ▲대구/경북 출신자(57.8%) ▲보수적 정치성향(55.4%) ▲대통령직무 부정평가자(51.2%) ▲한나라당 지지자(55.9%)에서 높게 나타났다.
열린우리당 국민경선 결과 1위로 뽑힌 '고건' 전 총리는 ▲광주/전라 거주자(75.7%) ▲광주/전라 출신자(59.9%) ▲진보적 정치성향(57.5%) ▲민주당 지지자(64.0%)에서 특히 높았다.
한나라당 국민경선 참여 응답자는 58.7%로 열린우리당 참여 의향자 비율 47.6%에 비해 11.1% 높게 나타났다. 반면 '참여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35.6%로 나타났으며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응답은 ▲50대이상(28.7%) ▲대구/경북 출신자(29.4%) ▲보수적 정치성향(27.9%) ▲대통령직무 부정평가자(24.8%) ▲한나라당 지지자(31.3%)에서 특히 높았다.
한나라당 국민경선 후보 1위로 '이명박' 전 시장을 뽑은 응답자들은 ▲자영업자(62.0%) ▲서울 거주자(59.9%) ▲광주/전라 출신자(60.2%) ▲가구소득 400만원이상(58.6%) ▲진보적 정치성향(67.5%)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박근혜' 전 대표라는 응답은 ▲거주지별로 대구/경북(52.1%) 부산/울산/경남(47.5%) 거주자 ▲출신지별로 부산/울산/경남(48.2%), 강원/제주/기타(48.4%) ▲가구소득 200~299만원(45.2%) ▲보수적 정치성향(48.9%) ▲한나라당 지지자(43.2%)에서 특히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