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시, 주거위기가정 보증금 최대 500만원 지원

URL복사

시, “민관협력 통해 주거복지사각지대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서울시가 자녀를 동반한 채 고시원, 여관 등을 전전하며 불안하게 살아가는 ‘주거위기가정’에 임차(월세) 보증금을 최대 500만원까지 대한주택보증, 한국교회봉사단,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지원한다.

서울시는 그 첫 수혜 대상으로 지난 겨울 처음 발굴해 지원한 바 있는 ‘주거위기가정’ 중 아직도 이사를 가지 못한 4가구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시가 지난해 겨울 일제조사로 발굴한 주거위기가정 42가구 모두(타시도 전출과 지원을 원치 않는 가구 제외)가 안정적인 주거지를 확보하게 됐다.

서울시는 2012년 겨울 일제조사를 통해 자녀와 찜질방, 여관 등을 전전하며 거주하는 주거위기가정 42가구를 발굴, 선정해 희망온돌 기금을 활용해 긴급 주거비와 생계비를 지원한 바 있다.

이후 시가 기존 42가구를 재조사해 그간의 지원 상황을 파악한 결과 26가구는 LH․SH 선정 입주 또는 희망온돌 광역기금지원 등을 통해 이미 안정된 주거지로 이사를 했으며, 나머지 가구 중 타시도 전출과 지원을 원치 않는 가구를 제외한 5가구를 심사해 4가구를 지원대상자로 최종 선정, 통보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이들 4가구가 집을 구하고 계약서를 해당 자치구에 제출하면 가구당 300만원~최대 500만원까지 임차보증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때 임차보증금은 집주인에게 바로 보내게 된다.

이번에 지원하는 임차보증금은 서울시와 뜻을 같이한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이 후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한주택보증은 지난 10일 서울시에 5천 만원을 후원하는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으며, 한국교회봉사단은 추가로 지원이 필요한 대상가구와 회원 교회를 연결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대한주택보증 직원들은 지원 대상 가구가 이사를 갈 때 도배, 장판 등의 자원봉사도 할 예정이다.

후원받은 기금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황용규)가 관리하게 되며, 지원 대상자는 임차자금 지원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선정한다.

서울시는 자녀와 함께 노숙 직전의 상황에 놓인 주거가 불안정한 가구에 대한 상시적인 발굴․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오는 10월 숙박업소, 학교, 복지기관, 자치구 등의 협조를 얻어 일제조사를 실시해 지속적인 임차보증금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주거위기가정 지원이 필요한 경우 120 다산콜 또는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갑작스런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자녀와 함께 찜질방이나 여관을 전전하는 주거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해 보다 안정된 주거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의식주 문제야말로 사람이 누려야할 기본 욕구인 만큼 민관협력을 통해 주거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촘촘히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與지도부와 관저 만찬...“국민 삶이 나아지는 것이 진정한 성공”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7일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함께했던 1·2기 지도부와 만찬을 하면서 “정치적 성과보다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6시부터 2시간30여분 이어진 한남동 관저 만찬자리에서 국민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지난 대선 기간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당정 소통 의지를 강조했다고 한다. 국민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강조하고 겸손한 자세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며 국민의 선택을 받은 만큼 이제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우리의 첫 번째 사명”이라며 “민생경제 회복과 사회 통합, 국정 안정을 위해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이재명 정부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대 직무대행과 최고위원들이 와인잔을 들고 번갈아가며 “대한민국을 위하여”, “성공한 정부를 위하여” 등의 건배사를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만찬에서는 추가경정예산이나 특검, 사법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