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헐값매각과 외환카드 주가조직 의혹, 이헌재 금융사단의 론스타 개입의혹을 끊임없이 제기해 온 투기자본감시센터가 마침내 법원의 론스타 관계자 영장기각 발표를 대해 '직접 체포조'결성으로 맞섰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8일 "외환은행 사건의 본질은 주가조작이 아니라 불법매각"이라며 "검찰이 9일 정오까지 김&장 법률사무소를 압수수색하지 않을경우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 이헌재 김&장 고문, 김영무 김&장 대표변호사 체포조를 모집해 직접 체포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또 론스타에 대한 영장이 또 다시 기각된 것과 관련 "법원이 론스타의 방패를 자처하고 나섰다"며 "법과 양심에 따라 재판한다던 법관이 투기자본에 존경받는 재판장님으로 되어버렸다"고 강력 비난했다.
"론스타의 주가조작이 최소 800억에서 최대 2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이득을 론스타에 안겨줬다"며 핵심인물인 유회원의 영장청구를 촉구한 투기자본감시센터는 "검찰과 법원의 오기싸움에 불법매각의 실체적 진실은 사라지고 있다"며 "시민과 노동자가 직접 나서서 진실규명을 할 것"이라고 밝혀 법리공방을 펼친 검찰과 법원의 태도변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