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리영역의 체감난이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문제의 90%는 수험생들이 시중문제집이나 모의고사 등을 통해 접해본 익숙한 문제들로 출제돼 수험생들은 예년에 비해 수월한 시험을 치룬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학력평가연구소는 수리영역에 대한 시험이 끝난 오후 1시50분께 출제경향을 분석한 결과 "수리영역에서는 수학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을 측정하는 것으로 고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는 개념과 원리의 이해와 이를 통한 응용된 다양한 수리적 사고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문제들이 출제됐다"고 밝혔다.
고려학력평가연구소는 또 "90%정도의 문제가 그간 수험생들이 시중문제집이나 모의고사 등을 통하여 많이 접해본 익숙한 문제들로 출제됐다"며 "예년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많이 줄어들어,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는 높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출제경향과 관련해서는 수리 나형의 경우 "교과과정을 벗어나지 않은 비교적 전형적인 문제 중심으로 출제됐다"며 수리가형의 경우"예년에 비해 난해한 문제가 줄어들어 평균이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