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백원우의 '노무현 찬가'

  • 등록 2006.11.28 19:11:11
URL복사

노무현 대통령이 28일 국무회의를 통해 "임기를 다 마치지 않은 첫 번째 대통령이 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힌데 이어 열린우리당내 친노그룹 하나인 백원우 의원이 '노무현 찬가'를 자청하고 나섰다.

백 의원은 이날 노 대통령이 인사권과 관련해 "대통령 인사권이 사사건건 시비가 걸리고 있어서 대통령의 권한행사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임을 표명하자 "대통령에게는 공백없이 국정을 안정적이고 책임있게 운영할 책임이 있다"며 "이를 위해 국회의 협조가 절실히 요구되나 유감스럽게도 야당의 무책임한 정쟁으로 인해 정당한 절차에 의한 대통령의 인사권조차 무시당하고, 국회 표결조차 거부당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개탄했다.

백 의원은 "지금 국회에는 거대야당, 집권야당이라고 일컬어지는 한나라당의 반대로 인해 3000여건에 달하는 민생법안이 서랍 속에서 잠을 자고 있는 상황"임을 직시하며 "야당뿐 아니라 여당에서 조차 국정운영에 대한 모든 책임을 정부와 대통령에게 떠넘기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사학법 재개정 주장,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 반대의 문제가 대한민국 국회의 모든 기능을 정지 시킬만한 사안인지, 국정운영의 발목을 잡아야만 하는 사안인지'되묻고 싶다고 밝힌 백 의원은 "비록 당리당략과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정당 상호간의 이해득실이 상충한다 할지라도 국민의 미래와 민족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국정발목잡기만은 더 이상 되풀이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대통령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여야 모든 정치지도가들에게 민족과 국민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정치지도자의 책임성을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준석, 단일화 계획 “전혀 없다...국힘 이재명 도우미 자처”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5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을 다시 천명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한 유세 직후 ‘김 후보에게 연락이 온 것이 있느냐. 단일화 관련 사퇴 담판 같은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오늘 아침 일어나 보니까 핸드폰에 제가 다 차단해 놨기 때문에 국민의힘의 의원 한 4분 정도가 안부 전화인지 어떤 목적인지 모르겠지만 연락을 해 오셨던데 전혀 콜백이나 이런 것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 후보는 ‘김 후보가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제가 조금 전 페이스북에 저는 생각이 맞는 사람들끼리 단일화를 꼭 했으면 좋겠다고 올렸다”면서 “제가 올렸던 것이 ‘적어도 지금 부정선거에 대해서 의견이 비슷했던 세 후보 황교안, 김문수 그리고 이재명은 단일화해도 좋다. 왜냐하면 그런 선거 공정성이라는 것을 의심하신 공통의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기간에 이재명, 황교안 그리고 김문수 이 세 분이 부정선거라는 공통적인 관심사를 가지고 단일화할지 지켜보겠다”라고 했다. 또 이

경제

더보기
허영인 회장 중대재해처벌법 고발 당해...사면초과 SPC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SPC 계열사 공장에서 또다시 사망사고 발생했다. 최근 3년간 벌써 세 번째다. 현재 형사재판 중인 허영인 SPC 회장의 약속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번 사망사고에 대해 강력 대응을 주문하고 있고, 고객들의 불매운동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동일한 패턴의 반복되는 사망사고 지난 19일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작업자 A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A씨가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A씨 부검을 진행한 뒤 경찰에 “머리, 몸통 등 다발성 골절로 인한 사망으로 보인다”는 1차 소견을 냈다. 시흥경찰서는 공장 관계자 일부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고용노동부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정하고 있고, SPC시화공장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독자가 대통령에게 추전하는 책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대통령이 읽었으면 하는 책을 회원들에게 직접 추천받는 ‘21대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책’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해 새 대통령이 책을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연결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도서 추천 기간은 6월 15일까지이며, 예스24는 댓글로 추천하고 싶은 책을 소개한 회원 1000명에게 YES포인트 500원을 선물할 예정이다. 5월 20일 기준 현재까지 예스24 회원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도서 1위에는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의 사회정치 분야 역작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가 올랐다. 세계 여러 나라의 사례를 통해 현대 민주주의의 위기 신호를 미리 인식하고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법을 담은 이 책은 2018년 출간된 구간임에도 지난해 12월 이후 역주행하며 다시 사랑받고 있다. 이외에도 △‘공정하다는 착각’(‘사회적 분열을 이해하고 진정한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손자병법:세상의 모든 전략과 전술’(‘고전에서 리더의 모습을 배우고 사회통합과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 △‘다정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