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서울광장 등에서 총 궐기대회를 열 예정이었던 범국민운동본부가 서울시청 원천봉쇄 등 경찰 측의 대응에 소규모 항의시위가 산발적으로 벌이고 있다.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서울지역 집회 참가자 200여명이 집회를 열었고, 경찰에 의해 강제 해산 된 이들은 다시 모여 150여명이 동대문에서 기습시위를 벌였다. 또, 이들은 현재 을지로로 장소를 옮겨 기습시위를 벌이고 있다.
현재 시청 앞은 경찰 1만여명을 동원해 원천봉쇄하고 있고, 경찰 측의 한 관계자는 “주최 측이 범국민운동본부로 바뀌는 등 집회 신고 내용과 달라지면서 폭력시위가 우려된다”고 말하며 “집회는 끝까지 허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동원 된 경찰, 전˙의경은 시위대가 해산 조치를 따르지 않을 경우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