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3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경제

차세대 공인인증 기술 개발 '스미싱 위험 차단'

URL복사

본인의 현금카드나 체크카드 등을 스마트폰에 터치만 하면 전자서명과 로그인이 가능한 차세대 인증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보안기능이 내장된 카드를 스마트폰에 터치만 하면 본인의 전자서명은 물론 로그인도 가능한 차세대 인증기술 '터치사인'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최근 공인인증서가 유출사고가 빈번해 짐에 따라 이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안적으로 유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PC 이용환경 뿐만 아니라 모바일과 오프라인 이용환경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터치사인' 기술의 핵심은 ▲NFC 보안모듈 제어기술 ▲이용자 단말인증 기술 ▲카드기반 사용자 인증기술 ▲대면거래에서의 전자서명기술 ▲모바일 인증서 관리기술 등이다.

현재 공인인증서는 PC에 파일형태로 존재하고 있어 악성코드나 바이러스 감염은 물론 해커로 부터 침입도 쉽다.

그러나 이 기술은 스마트폰의 유심(USIM)카드나 마이크로SD 등 보안칩에 공인인증서를 안전하게 저장하거나 교통카드처럼 NFC(근거리무선통신) 카드에 저장해 사용할 수 있어 스미싱(Smishing)에도 안전하다.

사용 방법은 터치사인 인증서 관리 앱을 실행시켜 금융결제원 등 공인인증기관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은 후 스마트폰에 은행카드를 터치하면 공인인증서가 저장된다.

스마트폰 보안칩에 직접 공인인증서를 내장해 쓰거나 본인 소유의 은행카드에 다운받아 사용이 가능하다. NFC 보안모듈 제어기술로 스마트폰이 악성코드에 감염돼 있어도 전자서명에 사용되는 중요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과 물리적으로 분리된 은행카드에 인증 정보를 보관했다가 스마트폰에 터치하는 순간에만 해당 정보를 이용할 수 있어 인증 정보가 유출되거나 악용되는 것도 막는다.

은행카드를 분실해도 지정된 단말에서만 은행카드 전자서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용자단말인증 기술이 적용해 카드 분실에 대한 우려를 줄였다.

연구진은 현재 IC카드 제조사나 보안솔루션 회사 등을 상대로 기술이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진승헌 ETRI 인증기술연구실장은 "터치사인 기술은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공인인증서의 안전한 저장 문제와 오프라인 적용 한계를 극복했다"면서 "안전성과 편리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인증 기술로 카드입회, 전자청약 등의 금융 오프라인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삼성, 제6회 푸른코끼리 학교∙사이버폭력예방 공모전 시상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6회 푸른코끼리와 함께하는 학교·사이버폭력예방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일 국회의사당 국회박물관 2층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는 삼성전기가 주관하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 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함께 참여하고 있는 푸른코끼리 공모전은 청소년들의 평화롭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푸른코끼리 사업은 청소년들의 친사회적 역량을 길러주고, 사이버 폭력 피해 학생의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푸른코끼리 시상식은 작품 심사 및 수상자 소감, 공모전 시상 순서로 진행됐으며, 포스터, 웹툰, 에세이 3개 분야에서 전문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아 총 32개 수상 작품이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며 전년 485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087명이 참가했다. 단순히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경찰·상담사 등 학교폭력 예방 현장의 목소리를 담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포스터·웹툰·에세이 등 3개 부문에서 32개 작품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폭력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운행되는 공항철도 1편성 추가 투입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운행되는 공항철도가 이달 중순부터 일반열차 노선에 신규차량을 투입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까지 총 9편성을 공항철도 노선에 투입해 170%가 넘는 출퇴근시간 혼잡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2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공항철도는 오는 15일 시범운행 중인 신규열차 1편성을 투입한다. 공항철도는 신규차량 1편성 운행을 시작으로 나머지 8편성 운행은 12월에 운행할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나머지 8편성의 운행은 12월29일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공항철도가 운영 중인 열차는 22편성에서 9편성이 추가되면 총 31편성으로 확대된다. 이번 공항철도 신규전동차 확대는 인천지하철 1, 2호선과 연결되는 계양역과 검암역 등에서 환승하는 승객이 출퇴근 시간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주요 역사에서 승객들이 몰리면서 역사 및 열차 내 혼잡이 심각한 상황이다. 여기에 공항철도는 매년 이용객이 28.2%씩 증가하고 있어 이 같은 상황이 2025년까지 지속되면 승객의 혼잡도 246%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승객들 간의 몸이 밀착되고 팔을 쉽게 움직일 수 없게 된다. 또한 앉은 승객과 다리가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서울마음편의점 등 시민 돌봄·외로움 대응 시설 방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2일(화)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긴 연휴 시민들의 돌봄과 외로움을 달랠 시설들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먼저 최 의장은 운영 4개월여 만에 상담 1만 5천 건을 돌파한 외로움안녕120 콜센터를 방문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외로움 예방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는 콜센터로, 누구나 24시간 365일 전화나 채팅을 통해 외로움·고립·운둔 등의 어려움을 상담할 수 있다. 이날 최 의장은 상담 사례 등을 청취하고 시민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콜센터 상담원들을 격려했다. 공기업 시험 준비를 하면서 외로움을 느낀 청년이 상담사들의 따뜻한 조언과 지지로 큰 힘을 얻고 7월에 최종 합격했다는 사례부터 40년 넘게 다닌 회사를 은퇴하고 갈 곳도 할 일도 없어 우울했는데 상담을 통해 변화된 현실을 받아들이고 열심히 살아온 자신을 응원하게 되었다는 사례 등 실제 많은 시민들이 외로움안녕120을 통해 위안과 힘을 얻고 있었다. 이어 동대문구 1인가구지원센터로 이동해 프로그램실, 라운지, 공유주방 등 시설을 둘러보고 1인가구 지원 대책들을 살폈다. 최 의장은 이날 추석 만둣국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과 만나 덕담을 나누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