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수영선수로 알려진 김진호(21) 선수가 5일 정오 국회에서 '칭찬상'을 수상한다.
(사)선행칭찬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국회칭찬포럼(회장 이근식 의원)이 주관하는 '제6회 칭찬상 시상식'에서 김 선수는 장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회 곳곳에서 행복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숨은 선행인 6명에게 주어지는 이 '칭찬상'은 문화예술부문 황평우(46ㆍ연구소장), 기업봉사부문 오현석(41ㆍ기업대표), 지자체부문 이종건(64ㆍ군수), 시민봉사부문 김원태(42ㆍ자영업), 특별상 윤양효(47ㆍ기업대표) 등 총 6명에게 주어진다.
시상에는 수상심사위원장인 홍문표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선행칭찬운동본부측은 "칭찬상 수상자 수영선수 김진호 군은 선천적 발달장애(자폐)에도 불구하고 사회의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고 수영을 통해 국위를 선양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문화예술부문의 황평우 씨는 최근 MBC '!느낌표'라는 프로그램의 '위대한 유산74434' 코너를 진행하며 최초로 국민 모금운동을 통해 문화재를 매입해 오기도 하고 각국에 있는 우리 문화유산 환수를 위해 노력하며 국민에게 문화재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줘 칭찬상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기업봉사부문 오현석 씨는 건설업을 운영하며 어려운 사회복지시설 신축을 앞장서 도와주고 여러 장애인 단체에 물품과 후원금 지원, 소년소녀 가장 장학금 후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선행활동을 해 왔으며 지자체부문 수상자인 이종건 씨는 35년간 공무원으로 헌신 봉사하며 현재는 홍성군수로 취임, 주민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활동중이다.
시민봉사부문 김원태 씨는 자영업을 운영해 오며 이익보다는 인간적인 교감을 중요시하며 늘 이웃을 먼저 생각해 왔으며 의류업을 하며 고아원, 사찰, 각종 단체에 의류품을 지원하고 모금활동을 하는 등 어려운 곳곳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어 훈훈한 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특별상을 수상하는 윤양효 씨는 결손가정, 독거가정, 혈액암협회 등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직원들의 급여의 1%이상을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등 실질적인 선행 실천과 뛰어난 경영 추진력을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선행칭찬운동본부측은 "이 상은 사회 곳곳에서 수고하는 분들을 칭찬하고 숨은 선행인을 발굴 이를 널리 알려 사회의 귀감이 되게 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매년 각 12개 부문에 걸쳐 상.하반기 두 차례 시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