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도시 대구에서 “Well Life in Colorful City“를 주제로 패션마켓의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제시할 종합 패션박람회인『2006 대구국제패션페어』가 12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개최된다.
대구시와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패션 종합박람회로 한국, 이탈리아, 미국 프랑스, 독일, 중국, 터키 등 10개국 58개 업체(해외 11개), 70개 브랜드(해외 11개)가 197개 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지역에서는 패션 브랜드인 ‘도호’가 단일 업체로는 가장 큰 규모인 15개 부스를 사용하는 등 모두 26개 업체가 참여해 대구, 경북지역 패션업체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행사 기간동안 해외 바이어를 포함해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대구국제패션페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섬유 패션도시 대구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0개에 가까운 부스로 이루어지는 주요 전시행사는 크게 4개의 지역으로 나누어 이어진다.
의류관련 전시관인 탑 패션 브랜드 지역(Top Fashion Brand Area)에는 미래지향적, 고기능성 패션과 IT 기반의 디지털 패션을 선보이는 스마트 패션관(Smart Fashion). 친환경, 건강관련 패션을 전시한 웰빙 패션관(Well-Being Fashion). 주얼리, 잡화, 악세서리 등 토탈 패션을 선보이는 토탈 패션관(Total Fashion)이 선보인다.
홈 인테리어 · 하우징 지역(Home-Interior/Housing Area)에서는 최근 웰빙 바람과 함께 새로운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는 침장구류와 홈 인테리어 관련제품들이 전시되고, 뷰티·메이컵 Area(Beauty/Make-up Area)에서는 일반인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뷰티 메이컵 관련 행사가 이루어진다.
마지막으로 이미지 포럼(Image Forum)에서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한 패션과 섬유설치 작가의 작품 등 을 통해 패션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패션의 현재와 미래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미지 포럼에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섬유설치 작가 이은숙씨가 참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은숙 작가는 올해 8월 한반도 분할점령 방안이 처음 논의됐던 독일 포츠담 회담장 앞 호수에 띄워 남북통일을 기원했던 설치 미술품을 섬유 도시 대구의 이미지에 맞게 재구성해 설치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아름다운 동양의 신비감을 잘 살리기로 유명한 김삼숙 디자이너와 신진 디자이너가 참가하는 오프닝 패션쇼가 25명의 슈퍼모델을 통해 열리고, 국내 최초로 김삼숙 디자이너와 조선희 사진작가가 같이 작업한 영상패션쇼와 전통한지 패션쇼도 선보인다.
행사기간 중에는 한국패션센터에서 ‘2006 전국 대학생 패션쇼’와 대구 대표 브랜드인 ‘도호’, 중국 디자이너 ‘WU XUEKAI' 등 초청 디자이너의 패션쇼도 함께 열려 대구를 패션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이밖에 비 보이(B-Boy)들이 전시회에 출품된 옷을 입고 벌이는 댄스 공연과 비트 박스 공연, 나도 베스트 드레서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열리고 2007 인테리어 트랜드 세미나 등 전문 세미나도 이어진다.
또 소규모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신진 작가들의 독창적인 패션소품을 접할 수 있는 패션 크래프트 바자도 운영된다.
대구시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국제패션페어가 패션도시로서의 대구의 위상을 높여주고 단순한 패션전시회를 뛰어넘어 제품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의 패션 마켓으로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아울러 앞으로 대구국제패션페어가 동북아시아의 대표 패션박람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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