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14일 오전 자전거 학회 창립기념 학술토론회가 열린다.
오전 10시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사단법인 자전거학회(회장 윤덕홍, 전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한국학중앙연구원장) 의 창립기념 학술토론회는 '자전거를 통한 대도시의 교통과 환경개선'을 주제로 자전거학회와 국회자전거타기운동추진위원회, 한국교통연구원이 공동주최한다.
이번 학술토론회와 관련 열린우리당 박찬석 의원은 "교통체증, 환경오염, 에너지 고갈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자전거 밖에 없다"며 "우리사회는 그동안 캠페인 위주로 자전거타기운동을 전개해 왔으나 이젠 제도적 학문적으로 접근해 실효성있는 자전거정책을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학회 창립의의를 밝혔다.
학술토론회는 일본과 대만의 자전거관련자들도 패널로 참여해 교통, 환경, 에너지, 산업의 네 가지 영역에서 발표와 토론을 가진다.
박 의원은 "학술토론회 후 토론회에 참석한 300여명의 회원 및 시민들과 함께 여의도공원 일대로 자전거대행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