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최연혜 코레일 사장 "중앙선 1인 승무 위험하다면 강행하지도 않을 것"

URL복사

"관광열차 적자선의 새로운 방안"

[시사뉴스 임성주 기자] "중앙선 1인 승무가 위험하다면 강행하지도 않을 것이고, 안전하지 않다면 오히려 추진하지 않을 것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지난 15일 103년 만에 최장기록 폭설이 내린 강원도 동해역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중앙선 1인 승무 문제와 관련, "사장으로서 최우선 과제는 바로 안전이고 2번째가 경영"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사장은 "1인 승무 목적은 차량 도입((NEL, 누리로 등) 등에 따라 지난 2008년 노사합의까지 거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안전'을 운운하며 중앙선 1인 승무를 반대하는 것은 자신들의 기득권만 지키려는 것이고, 이 또한 경영진의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1인 승무를 위해 약 50억원의 전기기관차 도입 및 내부설비, 선로설비 등의 투자를 마쳤다"며 "1인 승무를 반대하는 청량리와 제천사업소 28명의 부기관사만 그대로 놔두는 것은 다른 사업소에 대한 불공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코레일은 디젤기관차를 제외한 모든 열차에 대해 1인 승무가 시행중이며, 1인 승무에 적합하게 제작된 신형전기기관차 여객열차는 전차선이 가설된 선로 중 중앙선·태백선을 제외한 모든 구간에서 1인 승무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단선구간은 영동선(동해∼강릉)을 시작(2011년 10월5일)으로 1인 승무가 확대 중이며, 중앙선보다 선로 사정이 더 열악한 경전선·대구선·동해남부선 등에서도 이미 시행 중이다.

현재 전체 27개 기관차승무사업소 중 유일하게 청량리, 제천기관차승무사업소만이 1인 승무에 대해 "이는 안전을 위협하고 공공성을 저버린 채 진행하는 철도민영화 사전 작업"이라며 이를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최 사장은 올해 비전 선포식에서 강조했던 흑자경영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최 사장은 "흑자경영과 절대 안전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해 국민행복에 기여하겠다"며 "특히 화물열차의 경우 현재 194개역을 75개역으로 화물 거점화를 통해 수송원들의 인적 전환배치 등을 통해 무조건 적인 매출증대보다는 비용최적화를 통한 수익성을 개선하는 모델로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논란이 됐던 적자선 폐지 등에 대해서도 최 사장은 "코레일은 적자선 폐지 등에 대해 검토한 적도 없고, 간선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선이 원활히 운영이 되야한다는 입장"이라며 "이를 위해 와인열차, 바다열차, O·V트레인 등 관광열차 도입은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O·V트레인의 경우 미국대사관 등에서 티켓구입 문의 및 협의 등을 물어올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코레일은 이를 통해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알리는데 좋은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부분에서는 문관부나 농림부 등과의 협업할 수 있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적자선의 수익성을 높이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레일 관광열차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