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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서바이벌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3...10일밤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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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2012년 첫 방송 이후 시즌2로 이어진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요리 서바이벌 '마스터 셰프 코리아'가 시즌3으로 찾아온다. "즐겁게 요리하는 법"을 깨우치게 해준다는 각오다.

하정석 PD는 "시즌1은 포맷을 알리는 데 힘을 썼다. 시즌2는 맛에 대한 이야기, 맛있는 사람들을 위주로 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맛은 당연하고, 즐겁게 요리하는 사람들에 포커스를 뒀다"고 밝혔다.

"1, 2회는 세 명의 심사위원 중 두 분에게 앞치마를 받아야 합격하는 오디션 형식으로 진행된다. 후반부로 갈수록 도전자들이 한결 편하게 방송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심사위원과 도전자의 거리를 좁히려고 노력했다. 이 프로그램에 익숙해지면 도전자들도 본인이 하고 싶은 표현을 다 하지 않을까 싶다."

하 PD는 "이번 시즌에 앞서 나영석 PD가 만든 '꽃보다 할배'를 다 봤다. 나 PD가 가지고 있는 내러티브의 힘이 있었다. 출연자에 대한 애정, 태도를 관찰하면서 나 PD의 따뜻함이 느껴졌다. 시즌3는 출연자들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 바뀌었다. 도전자를 존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 PD가 큰 도움이 됐다. 과거 합숙 분위기가 엄했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본인의 가진 개성과 장점을 보여주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마스터셰프코리아3'는 대한민국 식문화 아이콘이 될 아마추어 요리사를 찾는 요리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직업, 연령, 성별, 국적을 불문하고 대한민국에 거주하며, 요리를 향한 열정으로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이들의 대결을 그린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셰프 강레오(38)와 푸드 마케팅전문가 노희영(51)이 심사한다. MC 신동엽의 추천으로 뉴욕의 미슐랭 스타 셰프 김훈이(41)가 심사위원으로 새롭게 합류한다.

강레오 심사위원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맛을 가장 많이 본다. 사연보다는 요리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기본에 충실한 편"이라고 심사기준을 전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도전자와의 거리를 좁히고 싶다. 도전자들이 하고 싶은 말을 잘 들어주고 편안한 시간을 마련해주려고 한다. 전처럼 도전자를 흘겨보거나 음식을 먹었다 뱉지 않았다. 맛없어도 꼭꼭 씹어서 먹고 되도록 설명을 해주려고 했다. 결승까지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좋겠다."

노희영 심사위원은 "우리 프로그램은 도전하고 탈락하고 경쟁하는 형식이다. 심사위원석에 있으면 도전자들이 욕심을 부리는 순간, 우리에게 무언가를 확실하게 보여주려는 의지 등이 다 보인다. 성공을 위해 스스로를 내려놓아야 하는 순간들도 온다. 그런 모습을 보며 내가 배우는 것도 있다. 이 도전자들이 지금 당장 우승하지 않더라도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한 시간이 될 거라고 믿는다. 심사위원으로서 많은 가르침을 주겠다"는 각오다.

김훈이 심사위원은 "도전자들에게 가르치는 선생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웃었다.

우승자에게는 총 3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올리브TV의 푸드 아이콘으로 활동하며 푸드 전문가로서의 영역을 넓힐 수 있다. 올해는 7000명 이상이 지원해 시즌1 3200명, 시즌2의 6500명을 뛰어넘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0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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