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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언주, 6월 지방선거 전·후 문제점 조목조목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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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이고 체질적인 문제를 극복해야 총선·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은 23일 「현장에서 본 6.4 지방선거」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선거기간 보여진 당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 직능총괄본부장으로 이번 선거에 참여했던 이 의원은 “이번 경기도선거는 인물이나 조직 면에서 열세로 시작했다. 계파가 없는 인물, 청년인재를 키우지 않는 한계, 특히 선거직전 세력 간 통합으로 공천다툼이 치열했고, 그 결과 양측 기득권 다툼에 밀려 청년 정치인들이 대거 희생되는 결과를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평소 취약지(경기 동북부)나 취약계층에 대한 치밀한 관리나 안정적이고 신뢰받는 이미지 확보 등 장기적 전략 부재, 인재양성 실패, 바닥민심은 소홀히 한 채 바람에만 의지하는 태도와 당을 중심으로 모이지 않고 개인만 살아남으면 된다는 생각이 팽배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세월호 사태로 민심이 돌아서며 그 반사이익으로 신승가능한 분위기가 조성되었지만 그 마저도 당과 캠프의 안이한 태도, 절실함 부족, 리더십 부족, 공약과 홍보 등 전략 단위의 비전문성에 폐쇄성이 결합되는 등 일사분란하지 못하고 중구난방 하면서 민심의 최소한의 기대에조차 부응하지 못했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또한 “리더십부재, 장기적 전략수립과 추진이 어려운 이러한 행태는 구조적이고 체질적인 문제다. 계파로 나뉘어 대립하거나 혹은 지나치게 의식하여 실력이 아닌 기계적 안배에만 치우친 결과라 본다”고 규정했다.

아울러 “이점들을 극복하지 못하면 다음 총선·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 머리를 맞대고 이런 과제 극복할 생각은 하지 않고 선거가 승리냐 실패냐, 당 지도부에 책임이 있냐 없냐는 논쟁만 하면서 정부와 여당의 실책에 따른 반사적 이익에만 기대다가는 상대 진영의 혁신을 못 따라 간 채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될 것”이라고 당의 문제에 대해 가감 없는 쓴 소리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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