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2 (금)

  • 맑음동두천 3.5℃
  • 흐림강릉 2.5℃
  • 구름조금서울 4.7℃
  • 맑음대전 5.5℃
  • 구름조금대구 7.5℃
  • 울산 6.0℃
  • 맑음광주 6.5℃
  • 구름조금부산 10.0℃
  • 맑음고창 5.2℃
  • 구름많음제주 12.3℃
  • 맑음강화 1.8℃
  • 맑음보은 5.9℃
  • 맑음금산 4.8℃
  • 맑음강진군 9.6℃
  • 흐림경주시 4.9℃
  • 구름조금거제 9.1℃
기상청 제공

김진돈의 형상의학

중 노년기 성생활(4) 한방 회춘법

URL복사

 중 노년기 남성의 성기능을 강화시키려면 우선 남성 성기관의 기혈이 원활하게 소통되도록 해주어야 한다. 이것이 성기능을 왕성하게 하는 작용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효능을 지닌 방법으로 각종 안마법과 강정법이 있다.
 발뒤꿈치를 안마하면 성기능 향상에 좋다. 양다리를 곧게 뻗고 앉은 뒤 발끝은 앞쪽을 향하게 한다. 그런 다음 눈을 감고 정신을 가다듬은 뒤 오른발 뒤꿈치를 20~30회 정도 문질러준다. 왼발 뒤꿈치도 똑같이 해준다.
 허벅지 안쪽 안마법도 있다. 다리를 양쪽으로 버린 채 뻗어서 앉은 다음 정신을 가다듬는다. 왼손은 오른쪽 허벅지를, 오른손은 왼쪽 허벅지 안쪽을 2~3분간 문질러준다. 문지를 때는 반드시 무릎 쪽에서 허벅지 안쪽을 향하게 해야 한다. 이때 방향을 반대로 하면 효과가 없다.
 남성의 허리 부위 기혈이 허약해지면 성기능 쇠퇴의 원인이 된다. 허리를 안마하면 생식기관에 유익할 뿐만 아니라 간장과 신장의 기혈이 원활히 운행되도록 하므로 성기능을 강화시키는데 효과가 탁월하다. 요령은 양쪽 무릎을 세운 채 앉아 양손으로 무릎을 감싸 안고 몸쪽으로 힘껏 당겨 머리가 무릎에 가까워지게 하는 것이다. 이어서 고개를 서서히 젖히면서 천천히 심호흡을 행한다. 반복 5~10회를 행한다.
 한방 강정법도 있다. 더운물에 몸을 담근 다음 다리를 뻗고 음낭을 감사 쥐고서 고환을 가볍게 50회 가량 주무르는 방법이다. 이때 만약 음경이 발기되면 욕조에서 일어나 오른손 손바닥으로 미저골(꽁무니뼈 부위) 주위를 문질러주면 음경의 발기가 사그라든다.
 여성의 성기능을 강화시키는 법 또한 다양하다. 여성의 성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자궁 난소 질 등 성기관의 기혈을 원활하게 소통시켜야 한다. 남성과 마찬가지로 허벅지 안마법이 효과가 있다. 다리를 벌리고 앞으로 뻗은 채 앉는다. 이때 눈은 살며시 감은 뒤 오른손을 왼손 손등에 겹쳐 얹는다. 왼손 손바닥으로 왼쪽 허벅지 안쪽을 2~3분간 문지른다. 그다음 다시 왼손을 오른손 손등에 겹치고 오른손 손바닥으로 오른쪽 허벅지 안쪽을 2~3분간 문지른다. 안마를 할 때는 반드시 무릎 관절쪽에서 시작해 허벅지 안쪽으로 밀어가야 한다. 남성과 마찬가지로 그 방향이 바뀌면 효과가 없다. 순서가 남성과 좌우 반대인데 이것은 남녀의 흐르는 기혈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과 밤에 각각 1회씩 행하며 하루 3~5회를 행하면 좋다.
 음부 심호흡법도 있다. 다리를 앞으로 쭉 뻗고 앉은 뒤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양팔을 벌려 앞으로 천천히 내민다.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양쪽 팔꿈치를 뒤로 끌어당기며 엄지손가락을 안쪽으로 접어 넣고 주먹을 쥔다. 주먹을 양쪽 옆구리 아래에 두는데 이때 항문을 바짝 수축시킨다. 그러면서 숨을 끊고 참을 수 있을 때까지 참았다가 항문의 힘을 풀고 숨을 천천히 내쉰다. 동시에 양손을 밀어낸다. 이상의 동작을 계속 3회 행한다.
 양발을 어깨보다 약간 더 넓게 벌리고 서서 한 손의 새끼손가락과 무명지의 지문쪽을 미저골에 대고 위아래 연속적으로 강렬하게 손가락을 진동시키는 질 수축법도 효과적이다. 이 동작을 1분간 계속 행한 뒤 다시 다른손으로 바꾸어 역시 같은 방식으로 행한다. 1분 동안 10회 문지르고 10분간 행하기를 매일 2~3회 하면 된다.
 이밖에 책상다리를 하고 심호흡과 복부 두드리기로 자궁 건강을 다스리는 자궁공법을 하면 갱년기 장애와 성기능을 한꺼번에 다스릴 수 있다. 또한, 무릎까지 닿도록 그릇에 물을 채우고 발을 담그는 좌욕을 하는 좌욕공법으로도 성불감증과 성기능저하에 뚜렷한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일부 중 노년기 여성들은 폐경기가 지나면 더 이상 여자 노릇을 못한다고 생각하거나 성생활을 해서는 안 된다고 여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오히려 임신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므로 더욱 홀가분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다. 실제로 일부 여성의 경우 폐경기가 지나면 성교 횟수가 증가되는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텐가, 신제품 런칭 콘퍼런스 성료...혁신적인 디자인·안전한 품질에 중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일본을 대표하는 성인용품이자 글로벌 인지도를 가진 텐가(TENGA)가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카시나 도산에서 ‘Welcome to TENGA CONFERENCE KOREA 2025’를 개최했다. 텐가는 2005년 설립하여, 성인용품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인 인식을 깨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안전한 품질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업체이다. 이날 콘퍼런스에 텐가 창업주 마츠모토 코이치와 인플루언서 꽃보다유이, 그라비아 아이돌 연유, 유튜버 제주커플 등이 특별 게스트로 참석했고, ‘놀림전문가’ 김동하 씨가 사회를 맡았다. 마츠모토 코이치 대표는 '텐가 신제품 런칭 콘퍼런스'에서 텐가의 한국 시장 비즈니스 방향성을 발표했다. 마츠모토 대표는 "성은 사람을 좋아하게 되고 사랑하게 돼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난다는 순환의 기준점이기에, 텐가를 창업할 당시 식욕과 성욕이 얼마나 근원적인 것인지를 깨달았다"라며, "이러한 가치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텐가를 설립하면서 성을 양지로 이끌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바꾸겠다는 목표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츠모토 대표는 '텐가 신제품 런칭 컨퍼런스'에서 신제품인 '텐가 오리지널 콘돔'과 '텐가 플

정치

더보기
"한일 정상회담, 다음 달 13∼14일 일본 나라시에서 개최 조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일 정상회담이 일본 나라(奈良)시에서 개최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일본 한 외신이 전했다. 한일은 2026년 1월 13~14일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의 회담을 일본 나라시에서 여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11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한일은 나라시에서 정상회담, 저녁 만찬 등 개최를 조정하고 있다. 또한 다카이치 총리의 ‘정치 스승’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총격을 당한 현장인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大和西大寺)역 인근을 방문해 헌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회담 장소는 나라시 소재 사찰 도다이지(東大寺)가 부상했다. 이 사찰은 나라시대(710~794년)에 창건돼 "조선반도(한반도)에 있던 백제 도래인과의 관계가 깊은" 곳이라고 마이니치는 설명했다. 한일은 정상 간 상호 왕래하는 '셔틀 외교'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한 10월 말 이후, 그는 방한한 적이 있으나 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방문이었다. 다카이치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내달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파업 철회…노사 17시간 협상 끝에 극적 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17시간 협상 끝에 극적으로 타결했다. 서울교통공사와 3개 노동조합은 2025년 임금협약에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 오전 6시 최대노조인 민주노총 서울교통공사노조(1노조)를 시작으로 한국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2노조), 올바른노조(3노조)와 순차적으로 임단협을 합의했다. 이에 이날 첫차부터 예고됐던 총파업도 철회했다. 앞서 노사는 전날 오후 1시부터 교섭을 시작했으나 새벽까지 핵심 쟁점을 두고 협상이 난항을 거듭했다. 인력 충원 규모와 임금 인상 폭 등에서는 입장 차이를 좁혔지만 사측이 열차 30분 앞당김, 휴가 제도 개편 등을 추가로 요구했고 노조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1노조는 이날 오전 3시10분께 협상 결렬을 공식 선언한 뒤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해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전 5시35분께 사측이 진전된 안을 제시하면서 협상이 극적으로 재개됐고, 30분 만에 합의서에 서명했다. 주요 합의 내용으로는 총인건비 인상률 3.0% 이내 임금인상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820명 수준의 신규 채용 등이다. 당초 사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