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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돈의 형상의학

중 노년기 성생활(4) 한방 회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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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 노년기 남성의 성기능을 강화시키려면 우선 남성 성기관의 기혈이 원활하게 소통되도록 해주어야 한다. 이것이 성기능을 왕성하게 하는 작용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효능을 지닌 방법으로 각종 안마법과 강정법이 있다.
 발뒤꿈치를 안마하면 성기능 향상에 좋다. 양다리를 곧게 뻗고 앉은 뒤 발끝은 앞쪽을 향하게 한다. 그런 다음 눈을 감고 정신을 가다듬은 뒤 오른발 뒤꿈치를 20~30회 정도 문질러준다. 왼발 뒤꿈치도 똑같이 해준다.
 허벅지 안쪽 안마법도 있다. 다리를 양쪽으로 버린 채 뻗어서 앉은 다음 정신을 가다듬는다. 왼손은 오른쪽 허벅지를, 오른손은 왼쪽 허벅지 안쪽을 2~3분간 문질러준다. 문지를 때는 반드시 무릎 쪽에서 허벅지 안쪽을 향하게 해야 한다. 이때 방향을 반대로 하면 효과가 없다.
 남성의 허리 부위 기혈이 허약해지면 성기능 쇠퇴의 원인이 된다. 허리를 안마하면 생식기관에 유익할 뿐만 아니라 간장과 신장의 기혈이 원활히 운행되도록 하므로 성기능을 강화시키는데 효과가 탁월하다. 요령은 양쪽 무릎을 세운 채 앉아 양손으로 무릎을 감싸 안고 몸쪽으로 힘껏 당겨 머리가 무릎에 가까워지게 하는 것이다. 이어서 고개를 서서히 젖히면서 천천히 심호흡을 행한다. 반복 5~10회를 행한다.
 한방 강정법도 있다. 더운물에 몸을 담근 다음 다리를 뻗고 음낭을 감사 쥐고서 고환을 가볍게 50회 가량 주무르는 방법이다. 이때 만약 음경이 발기되면 욕조에서 일어나 오른손 손바닥으로 미저골(꽁무니뼈 부위) 주위를 문질러주면 음경의 발기가 사그라든다.
 여성의 성기능을 강화시키는 법 또한 다양하다. 여성의 성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자궁 난소 질 등 성기관의 기혈을 원활하게 소통시켜야 한다. 남성과 마찬가지로 허벅지 안마법이 효과가 있다. 다리를 벌리고 앞으로 뻗은 채 앉는다. 이때 눈은 살며시 감은 뒤 오른손을 왼손 손등에 겹쳐 얹는다. 왼손 손바닥으로 왼쪽 허벅지 안쪽을 2~3분간 문지른다. 그다음 다시 왼손을 오른손 손등에 겹치고 오른손 손바닥으로 오른쪽 허벅지 안쪽을 2~3분간 문지른다. 안마를 할 때는 반드시 무릎 관절쪽에서 시작해 허벅지 안쪽으로 밀어가야 한다. 남성과 마찬가지로 그 방향이 바뀌면 효과가 없다. 순서가 남성과 좌우 반대인데 이것은 남녀의 흐르는 기혈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과 밤에 각각 1회씩 행하며 하루 3~5회를 행하면 좋다.
 음부 심호흡법도 있다. 다리를 앞으로 쭉 뻗고 앉은 뒤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양팔을 벌려 앞으로 천천히 내민다.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양쪽 팔꿈치를 뒤로 끌어당기며 엄지손가락을 안쪽으로 접어 넣고 주먹을 쥔다. 주먹을 양쪽 옆구리 아래에 두는데 이때 항문을 바짝 수축시킨다. 그러면서 숨을 끊고 참을 수 있을 때까지 참았다가 항문의 힘을 풀고 숨을 천천히 내쉰다. 동시에 양손을 밀어낸다. 이상의 동작을 계속 3회 행한다.
 양발을 어깨보다 약간 더 넓게 벌리고 서서 한 손의 새끼손가락과 무명지의 지문쪽을 미저골에 대고 위아래 연속적으로 강렬하게 손가락을 진동시키는 질 수축법도 효과적이다. 이 동작을 1분간 계속 행한 뒤 다시 다른손으로 바꾸어 역시 같은 방식으로 행한다. 1분 동안 10회 문지르고 10분간 행하기를 매일 2~3회 하면 된다.
 이밖에 책상다리를 하고 심호흡과 복부 두드리기로 자궁 건강을 다스리는 자궁공법을 하면 갱년기 장애와 성기능을 한꺼번에 다스릴 수 있다. 또한, 무릎까지 닿도록 그릇에 물을 채우고 발을 담그는 좌욕을 하는 좌욕공법으로도 성불감증과 성기능저하에 뚜렷한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일부 중 노년기 여성들은 폐경기가 지나면 더 이상 여자 노릇을 못한다고 생각하거나 성생활을 해서는 안 된다고 여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오히려 임신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므로 더욱 홀가분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다. 실제로 일부 여성의 경우 폐경기가 지나면 성교 횟수가 증가되는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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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협회,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 주제로 제93회 모닝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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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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