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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사벨, 애국 팝페라스타…이번에는 '무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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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팝페라 가수 이사벨의 신곡 '21세기 아베마리아'가 앨범 재킷의 무궁화로 주목 받고 있다. 

매니지먼트사 퓨리팬이엔티는 21일 "남북 분단상황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고, 계층간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푸른 한반도를 뒤덮은 무궁화로 한반도의 통일을 소망한 것"이라면서 "무궁화의 꽃말 '일편단심'과 '은근과 끈기'를 전하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12세 때 홀로 미국에서 유학하며 남다른 애국심을 키운 이사벨은 "무궁화가 대한민국의 국화인데 언제부터인가 대중의 관심밖에 방치돼있어 안타까왔다"면서 "한민족의 상징인 무궁화를 부각시키고 싶었다"고 전했다. 

월봉 조동희 화백의 작품이다. 그의 그림은 청와대, 백악관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대통령 관저에 전시되고 있다. 특히 1984년 한국을 방문한 교황 요한바오로 2세가 조 화백의 무궁화 작품을 구매, 바티칸 교황청 사저에 전시한 것으로 유명하다. 

퓨리이엔티는 "조 화백이 이번에 그림을 헌정하면서 이사벨에게 내건 조건은 세계 만방에 무궁화를 알려달라는 것 뿐"이라면서 "이번 앨범 재킷 작업을 시작으로 이사벨이 펼치는 모든 활동에 무궁화 작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알렸다. 

한편 '21세기 아베마리아'는 에미상 2회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 작곡가 마이클 왈렌이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을 맡은 곡이다. 미국 내슈빌 스트링 머신 오케스트라의 서정적 연주와 리드미컬한 드럼 사운드, 이사벨의 몽환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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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