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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전도연 주연 '협녀', 개봉 첫날 최악의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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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이병헌과 전도연이 주연한 무협멜로 '협녀, 칼의 기억'(감독 박흥식)이 개봉 첫날 8만명도 채 불러 모으지 못하며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협녀, 칼의 기억'은 13일 572개 스크린에서 2679회 상영돼 7만9799명이 봤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다.

'협녀, 칼의 기억'(롯데엔터테인먼트)은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여름방학 시즌에 개봉한 배급 3사(CJ, 쇼박스, 롯데)의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지 못한 영화가 됐다. '협녀, 칼의 기억'의 제작비는 100억원이다.

영화는 고려 말, 세 협객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무협멜로물이다. 이병헌과 전도연이 1999년 '내 마음의 풍금' 이후 16년 만에 다시 만나 호흡을 맞췄고, '은교'(2012) '차이나타운'(2015)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김고은이 출연했다.

연출은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2000) '인어공주'(2004) 등을 만든 박흥식 감독이 맡았다.

한편 같은 날 개봉한 엄정화 주연 '미쓰 와이프'(감독 강효진)는 5만6368명(스크린수 413개, 상영횟수 1645회)이 봐 5위로 출발했다.

이날 박스오피스 순위는 1위 '베테랑'(40만6759명), 2위 '암살'(16만7030명), 3위 '미션 임파서블:로그 네이션'(8만7791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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