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4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문화

추석극장가 최종 승자 '사도'…500만 관객 눈 앞

URL복사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가 추석 연휴 극장가를 장악하며 500만 관객 고지를 눈앞에 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도'는 25~29일 934개 스크린에서 2만2854회 상영돼 242만7884명을 끌어 모으며 이 기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479만1839명이다.

5일 동안 벌어들인 돈은 196억원(매출액 점유율 36.1%)이었고 누적 매출액은 381억원이다.

맷 데이먼 주연 SF 블록버스터 '마션', 이선균 주연의 스릴러 '성난 변호사'가 개봉하는 다음 달 8일까지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어 '사도'의 흥행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조선 21대 왕 영조와 아들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조가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인 이야기를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관점으로 풀어냈다.

송강호와 유아인이 각각 영조와 사도세자를 연기했고, 문근영·전혜진·김해숙·박원상·진지희·박소담 등이 힘을 보탰다. '소원'(2013) '님은 먼곳에'(2008) '즐거운 인생'(2007) '왕의 남자'(2005) 등을 만든 이준익 감독이 연출했다.

 '탐정:더 비기닝'(감독 김정훈)은 할리우드 하이틴 블록버스터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감독 웨스 볼)을 제치고 추석 극장가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권상우 주연 '탐정:더 비기닝'은 같은 기간 764개 스크린에서 1만31889회 상영돼 123만1615명(매출액 99억3300만원)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130만7280명(누적 매출액 105억2200만원)이다.

영화는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의 전설적인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비공개 합동 추리작전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2010년 '쩨쩨한 로맨스'로 데뷔한 김정훈 감독의 2번째 장편극영화 연출작이다.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은 추석 연휴 동안 589개 스크린에서 1만1914회 상영됐지만 94만336명을 불러 모으는 데 그치며 3위로 처졌다(누적 관객수 232만1058명).

4위는 68만617명의 '인턴'(감독 낸시 마이어스), 5위는 44만8967명이 본 '서부전선'(감독 천성일)이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호중 행안장관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 예산 7천억~1조 소요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자원 현안질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관리하는 주요 핵심 정보시스템들을 양쪽 센터에서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중화할 경우 7000억원에서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금 파악하기로는, 대전센터에 있는 30여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축하면, 7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센터까지 포함하면 (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액티브-액티브는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쪽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두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가동되는 구조다. 정부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시스템으로, 정부24 등이 포함돼있다. 윤 장관은 이 방식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보안 문제나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면 민간 자원을 리스(임차)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며 "로드맵을 마련하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