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이희진(35)이 다음달 12일 개봉하는 영화 '세상끝의 사랑'에 출연했다.
'자영'(한은정)의 친구인 동료교수 역이다. 오디션을 거쳐 역할을 따냈다.
2002년 가수 활동 중단 후 단역으로 출연한 '긴급조치 19호' 이후 13년 만의 영화 출연이다.
그동안 드라마 '괜찮아, 아빠딸' '최고의 사랑' '마의' '메티컬 탑팀' '닥터 프로스트',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연극 '연애특강' '애자' 등에 출연해왔다.
'세상끝의 사랑'은 '로드무비'(2002) '얼굴없는 미녀'(2004)를 연출한 김인식 감독의 작품이다.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자영과 과거의 상처를 품고 사는 '유진'(공예지),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동하'(조동혁), 이들 세 남녀의 어긋난 사랑이 파국으로 치닫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