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4 (일)

  • 흐림동두천 -2.3℃
  • 맑음강릉 2.5℃
  • 구름많음서울 -1.1℃
  • 흐림대전 0.3℃
  • 구름많음대구 3.0℃
  • 구름많음울산 3.9℃
  • 광주 4.0℃
  • 구름조금부산 4.1℃
  • 흐림고창 3.5℃
  • 제주 7.7℃
  • 맑음강화 -1.3℃
  • 흐림보은 -0.3℃
  • 흐림금산 1.5℃
  • 흐림강진군 5.0℃
  • 맑음경주시 3.1℃
  • 구름많음거제 5.0℃
기상청 제공

[NBA]시카고, 오바마 관전 개막전서 제임스의 클리블랜드 제압

URL복사

'커리 40점' 디펜딩 챔피언 GSW, 뉴올리언스에 대승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직접 경기장을 찾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앞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블랜드를 꺾고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지난 시즌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40점을 쏟아 부은 MVP 스테픈 커리의 활약으로 뉴올리언스를 대파했다.

시카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벌어진 2015~2016 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개막전에서 97-95로 승리했다.

이날 개막전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경기장을 방문해 관중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경기를 지켜봤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카고와 인연이 깊다. 시카고 태생은 아니지만 정치적 영향력을 키운 곳으로 제2의 고향이다.

오바마가 지켜보는 가운데 시카고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클리블랜드를 제압하며 개막 첫 단추를 잘 뀄다.

시즌 전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은 '흑장미' 데릭 로즈는 안면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나서 18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니콜라 미로티치(19점 9리바운드), 지미 버틀러(17점 5리바운드)가 공격을 주도했다. 센터 파우 가솔은 2점 2리바운드로 부진했지만 경기 막판 제임스의 레이업을 블록하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시즌 동부지구 우승팀 클리블랜드는 제임스(25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변함 없이 팀을 이끌고, 무릎 부상에서 회복하지 않은 카이리 어빙 대신 친정팀으로 복귀한 모 윌리암스(19점 7어시스트)가 활약했지만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특히 클리블랜드는 종료 32초를 남겨두고 캐빈 러브(18점 3점슛 3개)의 3점슛으로 95-97로 따라 붙었지만 종료 3.6초전 제임스가 돌파에 이어 시도한 레이업이 가솔에게 완벽하게 막혔다.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는 홈에서 벌어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개막 경기에서 장기인 3점슛 5개 포함 40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한 스테픈 커리의 눈부신 활약으로 111-95로 승리했다.

커리는 2쿼터까지 29점을 넣으며 팀의 59-49 리드를 이끌었다. 3쿼터에는 선수 전원을 고루 기용하면서도 점수를 22점차까지 더욱 벌렸다. 4쿼터 중반 이후에는 주전들을 벤치로 불러들이고서도 완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뉴올리언스의 기둥 앤서니 데이비스(18점 6리바운드)를 봉쇄하는데 성공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데이비스는 골든스테이트의 집중 수비에 야투 20개를 던져 4개만을 성공시켰다.

리바운드에서도 56-33(공격리바운드 21-8)으로 골든스테이트가 크게 앞서며 지난 시즌 우승팀다운 저력을 과시하며 올 시즌도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증명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식스맨 데니스 슈로더(20점)가 분전한 애틀랜타 호크스를 106-94로 꺾었다.

◇28일 전적

▲시카고 97-95 클리블랜드

▲골든스테이트 11-95 뉴올리언스

▲애틀랜타 94-106 디트로이트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정면충돌...“특검 도입하자”vs“물타기, 정치공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치권 인사들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국회는 즉시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을 준비해야 해야 한다”며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별검사의 직무유기도 새 특검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의 책임 규명과 즉각적 해체는 필수이다. 마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종합특검을 발족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태이다”라며 “여기에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부분을 민주당과 통일교 유착관계와 포함해 특검을 실시하면 매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고 연루된 모든 사람에게 법적·정치적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이

경제

더보기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 반영 금지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의 반영을 금지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개최해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30조의3(대출금리의 산정)제1항은 “은행은 대출금리에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항목을 반영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제30조제1항에 따른 지급준비금. 2. ‘예금자보호법’ 제30조에 따른 보험료. 3.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따른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4. ‘교육세법’ 제5조제1항제1호에 따른 교육세. 다만, 과세표준이 되는 수익금액의 1천분의 5를 초과하는 금액에 한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은행법 제8조(은행업의 인가)제1항은 “은행업을 경영하려는 자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제30조(예금지급준비금과 금리 등에 관한 준수 사항)제1항은 “은행은 ‘한국은행법’ 제55조에 따른 지급준비금 적립대상 채무에 대한 지급준비를 위하여 ‘한국은행법’ 제4장제2절에 따른 최저율 이상의 지급준비금과 지급준비자산을 보유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한국은행법 제4장 한국은행의 업무 제2절 금융기관의 예금과 지급 제55조

사회

더보기
확정되지 않은 형사 사건 판결서도 열람·복사 가능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확정되지 않은 형사 사건 판결서도 열람·복사할 수 있게 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2일 본회의를 개최해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현행 형사소송법 제59조의3(확정 판결서등의 열람·복사)제1항은 “누구든지 판결이 확정된 사건의 판결서 또는 그 등본, 증거목록 또는 그 등본, 그 밖에 검사나 피고인 또는 변호인이 법원에 제출한 서류ㆍ물건의 명칭ㆍ목록 또는 이에 해당하는 정보(이하 ‘판결서등’이라 한다)를 보관하는 법원에서 해당 판결서등을 열람 및 복사(인터넷, 그 밖의 전산정보처리시스템을 통한 전자적 방법을 포함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 제59조의3(판결서등의 열람·복사)제1항은 “누구든지 판결이 선고된 사건의 판결서(확정되지 아니한 사건에 대한 판결서를 포함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 또는 그 등본, 판결이 확정된 사건의 증거목록 또는 그 등본, 그 밖에 검사나 피고인 또는 변호인이 법원에 제출한 서류ㆍ물건의 명칭ㆍ목록 또는 이에 해당하는 정보(판결서 외에는 판결이 확정된 사건에 한정하며, 이하 ‘판결서등’이라 한다)를 보관하는 법원에서 해당 판결서등을 열람 및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