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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종합]'가로채기 11개' 인삼공사, 오리온 23점차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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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단독 선두 고양 오리온을 대파했다.

인삼공사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강력한 압박수비를 바탕으로 95-72, 23점차 대승을 거뒀다.

앞서 17경기에서 15승2패를 거둬 역대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이던 오리온은 귀신에 홀린 듯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인삼공사(11승8패)는 3연승을 달렸다. 특히 안양 홈에서 10연승을 질주했다. 이번 시즌 홈 7전 전승이다.

이에 반해 오리온(15승3패)은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마감했다. 원정 8연승도 끝났다.

인삼공사는 오리온의 외곽 공격을 잘 틀어막았다. 특히 박찬희, 이정현, 김기윤 등 앞선에서 강력한 압박으로 오리온의 공격권을 가로챘다. 인삼공사는 11스틸을 기록했다.

마리오 리틀(21점 9리바운드)은 3쿼터에서 13점을 쓸어 담으며 승기를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오리온은 장기인 3점슛이 침묵했다. 3쿼터까지 3개밖에 넣지 못했다.

애런 헤인즈가 18점으로 통산 7081점째를 올리며 조니 맥도웰이 보유했던 역대 외국인선수 통산 최다득점 기록(7077점)을 갈아치웠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

1쿼터를 19-19로 마친 인삼공사는 2쿼터 들어 다양한 수비 전술과 압박으로 오리온을 흔들었다.

오리온의 단신 외국인선수 조 잭슨은 연거푸 실책을 범하며 분위기를 넘겨줬다. 인삼공사는 차분하게 속공으로 연결해 손쉽게 점수 차를 벌렸다.

인삼공사는 전반을 37-29로 앞섰다. 3쿼터에서 승부가 갈렸다.

강병현과 리틀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잡은 인삼공사는 압박을 멈추지 않고, 오리온의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인삼공사는 65-38, 27점차로 크게 앞서며 3쿼터 종료와 함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리온은 3점슛 29개를 던져 8개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성공률 28%. 이마저도 승부가 기운 3쿼터 이후에 나온 것이다.

부산 kt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19.4초 전에 터진 박상오의 결승골에 힘입어 67-65로 승리했다.

이로써 kt(8승10패)는 삼성전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9승9패)은 2연패에 빠지며 5할 승률로 내려앉았다.

박상오(15점)는 65-65로 팽팽한 4쿼터 종료 19.4초를 남기고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앞에 둔 채 레이업슛을 성공해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코트니 심스(12점 10리바운드)와 이재도(11점 5리바운드)도 알토란같은 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은 4쿼터에서 문태영과 신인 이동엽이 10점을 합작했지만 라틀리프가 꽁꽁 묶였다.

라틀리프는 이날 16점 8리바운드로 평소만 못한 모습이었다. 지난 1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점 6리바운드에 그친 이후 2경기 연속 부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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