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0 (월)

  • 맑음동두천 10.0℃
  • 맑음강릉 16.3℃
  • 황사서울 11.4℃
  • 맑음대전 9.6℃
  • 맑음대구 17.6℃
  • 구름많음울산 19.1℃
  • 맑음광주 9.6℃
  • 구름많음부산 18.4℃
  • 맑음고창 7.0℃
  • 구름많음제주 12.9℃
  • 맑음강화 10.5℃
  • 맑음보은 9.9℃
  • 맑음금산 8.8℃
  • 맑음강진군 10.6℃
  • 구름많음경주시 19.0℃
  • 구름많음거제 18.8℃
기상청 제공

문화

[이재록 칼럼]성령의 열매…’충성‘

URL복사

일반적으로 ‘충성’이란 ‘진정에서 우러나오는 정성’ 혹은 ‘특정한 사람이나 집단에 대해 자신을 바치고 지조를 굽히지 않음’이라고 설명합니다. 이처럼 충성된 사람은 신뢰할 만하고 칭찬할 만한 사람으로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중에 일곱 번째는 충성의 열매입니다(갈 5:22~23). 주 안에서도 충성된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보배요 보석같이 사랑스러운 향을 발합니다. 그러면 영적인 충성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첫째, 자신에게 맡겨진 일 이상을 해내는 것입니다

급여를 받고 일하는 사람이 책임을 완수하면 ‘잘했다’고 할 수는 있지만 삯을 받은 만큼 한 것이므로 충성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충성의 열매가 맺히면 중심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으로, 시간과 물질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일을 감당합니다. 또 자신에게 주어진 것 이상으로 책임을 다합니다.

예컨대 모세의 경우,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 생명을 걸고 기도했습니다. 백성들을 출애굽시켜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는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 하나님 마음을 품고 사랑과 정성을 다했으며 백성들이 잘못했을 때도 마치 자신의 잘못인 것처럼 안타까운 마음으로 책임지고자 했습니다.

둘째, 진리 안에서 충성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범죄 조직에 들어가 두목에게 목숨을 바쳐 헌신했다고 할 때 하나님께서 충성되다 하지 않으십니다. 선과 진리 안에서 충성할 때라야 ‘충성되다’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10을 보면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죽도록 충성한다’는 것은 육의 생명을 다하기까지 충성한다는 뜻이 아니라, 성경 66권 하나님 말씀을 생명 다해 이뤄 드린다는 뜻입니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백했던 사도 바울처럼 자신의 육을 철저히 죽이고 성결되는 것이 바로 영적인 충성이지요.

셋째, 주인의 마음에 맞게 순종하는 충성입니다

교회 안에서라면 먼저는 하나님 마음에 맞는 충성이어야 하며, 또 질서 가운데 윗사람의 마음에 맞는 순종으로 충성해야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다윗의 친척이요 군대장관이었던 ‘요압’이라는 인물이 나옵니다. 그는 다윗이 연단받던 시절, 대적들에게 쫓겨 도망 다닐 때도 지혜가 있고 용맹해 그 곁을 지키며 생사고락을 같이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유익을 좇아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윗의 뜻을 어기고 무례히 행하곤 했지요. 결국 요압은 다윗의 뒤를 이은 솔로몬 왕에게 반역하여 죽임을 당합니다.

하나님 일을 할 때도 열심히 하는 것보다 하나님 뜻에 맞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어떤 일을 할 때에 내 생각과 뜻대로 하기에 앞서 윗사람의 의중에 맞춰 일할 수 있어야 참된 충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넷째, 온 집에 충성하는 것입니다

민수기 12:7에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에 대해 “그는 나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온 집에 충성한다는 것은 자신이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두루 충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비록 적은 시간을 투자한다 해도 모든 것을 마음 다해 심을 때에는 반드시 열매로 거둡니다. 또한 자기 유익과 편안함을 좇기보다는 상대의 유익과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모든 분야를 살핍니다. 그러니 선이 있는 만큼 온 집에 충성할 수 있고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을 이룹니다.

마음에 충성의 열매를 맺어 하나님 나라에 기둥같이 쓰임 받으시기 바랍니다.

“내 눈이 이 땅의 충성된 자를 살펴 나와 함께 거하게 하리니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가 나를 수종하리로다”(시편 101편 6절) 글: 이재록 목사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방송 이사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북한 구성 핵시설 이미 널리 알려져...정동영 장관 기밀 누설 주장은 잘못”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사진) 대통령이 북한 평안북도 구성시에 있는 핵시설은 이미 널리 알려졌음을 밝히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기밀을 누설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정 정관 '구성 핵시설' 발언 이전에 구성 핵시설 존재 사실은 각종 논문과 언론보도로 이미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었던 점은 명백한 팩트다”라며 “정 장관이 '미국이 알려준 기밀을 누설'했음을 전제한 모든 주장과 행동은 잘못이다”라고 밝혔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 미국의 싱크탱크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Institute for Science and International Security) 보고서와 국내 언론보도 등에서 구성이 핵시설 소재지로 지목됐다. 이는 공개된 정보다”라며 “북핵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하기 위해 정책을 설명한 것인데 이를 정보 유출로 모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미국의 대북 위성 정보 공유 일부 제한을 비판했다. 정동영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작년 7월 25일 통일부 장관 취임 후 국내외 관계 정보기관으로부터 핵시설 관련 정보보고를 일체 받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