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우슈 국가대표 조승재와 이용문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수확했다.
조승재는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우슈선수권대회 투로경기 도술 종목에서 9.65점을 획득, 2위에 올랐다.
러시아의 빌라드미르가 조승재보다 0.01점 앞선 9.66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조승재는 3위에 오른 프랑스의 베노우에치(9.55점)를 큰 차이로 제치고도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투로경기 남곤 종목에 출전한 이용문도 9.62점을 받아 은메달 소식을 전했다.
후앙준화(마카오)가 9.66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호라티우스(인도네시아)가 9.61점으로 3위다.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목에 건 한국은 이번 대회에 산타 5명과 투로 8명 등 모두 13명을 출전시켰다.
대한우슈협회는 "대회 3일째까지 금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대회 4일차(17일)부터 막판 스퍼트를 올려 금메달 사냥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