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빙상 여제' 이상화(26·서울일반)가 2015~2016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상화는 오는 21일(한국시간)부터 23일까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 36초96으로 정상에 올랐다.
2차 레이스에서 아쉽게 장훙(중국)에게 밀려 은메달에 만족했지만 2차 레이스에서도 36초99로 결승선을 통과해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1·2차 모두 36초대 기록을 냈다.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이상화가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보름(22·한국체대)도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어 두 대회 연속 금메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은 지난주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여자 500m, 여자 매스스타트, 남자 팀 추월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2차 대회가 열리는 솔트레이크시티는 대표팀이 시즌을 앞두고 전지훈련을 다녀온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