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이정진(37) 김태훈(40) 강예원(35)이 주연하는 영화 ‘트릭’이 다음달 7일 크랭크인한다.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를 다룬다.
방송사 보도국 PD인 석진은 불량식품 고발 특종으로 사내 스타로 부상했다가 고발 내용이 오보로 판명나면서 모든 것을 잃는다.
몇 년 뒤 교양국 PD로 복직한 석진은 어느 날 낙하산 사장에게 창사 특집 다큐멘터리로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부부의 병상일기를 촬영해 높은 시청률을 올리면 보도국 국장을 시켜주겠다는 은밀한 제안을 받게 된다.
이정진이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두려울 게 없는 PD 석진 역할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예원은 시한부 삶 선고를 받은 남편을 끝까지 지키는 영애로 나온다. 발랄하던 이미지를 벗고 순애보적이면서도 강인한 여성을 연기한다. 영애의 극진한 간호를 받는 남편 도준은 김태훈이 연기한다.
내년 상반기 개봉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