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미국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의 7~9월 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8%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 등은 22일(현지시간) 톰슨 ·로이터가 주요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7~9월 분기 이익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소폭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500개 기업 가운데 7~9월 분기 실적을 발표한 곳은 478개사이다. 23일부터 시작하는 주에 13개가 7~9월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이번 조사에서 이익이 애널리스트 예상을 상회한 기업의 비율은 70%에 달했다. 이는 예년 평균인 63%를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매출액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넘은 기업의 비율은 43%로 예년 평균인 60%는 물론 지난 4분기 평균 52%를 모두 밑돌았다.
10~12월 분기 주요 500개 기업의 주당 이익은 악화 또는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는 기업이 76개사, 개선 내지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다고 예측되는 기업이 23개사로 집계됐다.
이들 500개 기업의 앞으로 4분기(2015년 10~12월 분기~2016년 7~9월 분기) 예상 주가 수익률(PER)은 16.8배로 점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