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3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V-리그]임도헌 감독, 5연승 비결은 '공격 다양화와 리시브 안정'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이 선전 비결로 공격 루트의 다양화와 리시브 안정을 꼽았다.

삼성화재는 23일 오후 5시 인천계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9 25-20)으로 완승을 거뒀다.

개막과 동시에 3연패를 당하는 등 극심한 부진에 허덕이던 삼성화재는 기분 좋은 5연승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연승 행진 중 한 번도 풀세트 접전을 벌이지 않으면서 매번 승점 3점씩을 챙겼다. 어느덧 승점 21점(7승5패)를 기록, 2위 대한항공과 3위 현대캐피탈(이상 승점 22)을 바짝 뒤쫓았다.

임 감독은 "초반에는 우리가 3연패를 당해 선수들 몸이 무거웠다. 할 수 있는 플레이도 잘 못했다"며 "(최)귀엽이가 공격을 어느 정도 해주면서 공격이 분산되면서 쉽게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화재는 그로저가 54.8%의 점유율로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최귀엽과 류윤식이 합계 27.4%로 톡톡히 활약했고, 이선규와 지태환 등 센터진도 17.8%로 한팔을 거들었다.

임 감독은 또 "그로저가 중요할 때 서브나 2단 공격 등으로 포인트를 내줬고, (류)윤식이와 (곽)동혁이의 리시브가 많이 안정됐다"면서 "서브리시브가 50~55%면 좋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3세트 중반까지 60% 이상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에 대한 설욕도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1라운드 홈에서 대한항공에 0-3으로 완패했으나, 이날 원정에서 똑같이 갚아줬다.

임 감독은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하고자하는 의욕이 강했다"며 "방심하지 않고 이기려는 모습이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수비에서 잡을 수 있는 볼을 놓치는 등 보이지 않는 범실이 몇 개 나왔다"며 "다음 경기에 앞서 보완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은 전날 부상으로 이탈한 마이클 산체스(29)의 공백을 크게 안타까워했다.

산체스는 오른 손등 골절로 이날 수술을 받고 한동안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다.

김 감독은 "어제 갑자기 불미스러운 일로 선수단 분위기가 많이 다운돼 어렵게 경기하지 않을까 예상했다"면서 "국내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클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좋은 분위기로 가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아쉬움이 있었다. 그게 에이스가 해줘야할 역할인데 그 부분이 얀했다"면서 "돌파구가 없을 것 같다. 외국인 선수부터 빨리 알아봐야겠다"고 토로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정부 지출 효율화 방안 모색...확대 재정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확대 재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나라재정 절약 간담회'를 주재하며,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할 국가재정이 매우 취약하다. 지출 조정을 통해 가용자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가 하고자 하는 '진짜 성장', '민생 회복'을 위해선 현재 예산이 가진 문제점들을 잘 살펴봐야 한다"며, “국가 예산 및 정부 지출의 효율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시대 과제는 성장과 민생을 회복하는 것으로 농사로 따지면, 봄에 뿌릴 씨앗이 필요하다"며, "그런데 국가재정여력이 너무 취약해져서 씨 뿌릴 씨앗조차도 부족한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출을 어떻게 조정할 것이냐, 지출 조정을 통해서 가용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비효율적인 영역의 예산 지출들도 조정해서 효율적인 부분으로 전환을 또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밭은 많이 마련돼 있는데 뿌릴 씨앗이 없어서 밭을 묵힐 생각을 하니까 참 답답하다"며 "지금 한 됫박 빌려다가 씨 뿌려서 가을에 한 가마 수확할 수 있으면 당연히 빌려다가 씨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제경영 신간 ‘컴플라이언스 3.0’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지난 2019년 ‘컴플라이언스의 세계’를 통해 컴플라이언스를 소개하는 입문서적을 출간했던 저자 이원준이 이번에 ‘컴플라이언스 3.0’(바른북스)이라는 제목으로 이전보다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그리고 전문적이고 시의성 있는 내용들로 개정증보판을 출간했다. 저자는 현재 글로벌투자은행 서울지점의 준법감시인으로 재직 중이며, 지난 34년간의 근무기간 중 절반인 18년을 금융감독당국인 한국은행에서, 나머지는 민간분야인 금융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컴플라이언스 업무에 있어 감독기관과 피감독기관의 상반될 수 있는 시각을 법경제학자의 눈으로 균형감 있게 짚어 보고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이 책은 컴플라이언스 분야에서 고려해야 하는 거의 대부분의 주제를 다각적으로 다루고 있다. 누구든지 컴플라이언스가 되고자 한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을 저자는 학문적인 연구와 우리나라 및 글로벌 금융감독 당국의 감독정책, 그리고 저자 자신이 겪은 현장에서의 실제 사례 등을 갖고 생동감 있게 기술하고 있으며, 현재 컴플라이언스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 역시 실제 업무 수행에 있어 고려하고 참고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필요사항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