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4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K리그]이천수, 부상으로 은퇴경기 못뛴다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풍운아' 이천수(34·인천)가 부상으로 인해 자신의 은퇴경기에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천수의 부상 회복이 더뎌 28일 예정된 은퇴 경기를 뛰지 못한다"며 "선수 본인의 의지가 강했으나 못 뛰는 것으로 최종 결정하고 은퇴식만 진행한다"고 밝혔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의 한 명인 이천수는 지난 5일 올 시즌을 끝으로 14년간의 프로 생활을 마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인천은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최종 라운드에서 이천수의 은퇴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더딘 재활이 발목을 잡았다.

이승재 인천 의무 트레이너는 "(이)천수가 전남전을 소화하려고 6주간 재활을 거쳤지만 우측 족관절에 여진히 통증이 남아있다"면서 "무리해서 경기에 나서면 은퇴 후 일상생활을 할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천수는 코치진과 논의 끝에 경기에는 뛰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김도훈 인천 감독은 "몸상태가 정상은 아니었지만 최대한 많은 시간을 뛰게 해주고 싶었다"며 "천수가 마지막으로 뛰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줄 계획이었는데 아쉽게 됐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나 이천수는 "아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좋지 못한 몸 상태로 뛰는 것은 동료들이나 팬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내가 욕심을 부려 후배들의 기회를 뺏는 것보다 몸 상태가 좋은 후배들이 경기에 나가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수는 28일 경기에 직접 뛰는 대신 하프타임 때 있는 은퇴식에 참가하고 팬들과 포토타임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 , 하반기 지원 기업 IR 진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센터)가 함께하는 투자생태계의 대표적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BiiG WAVE)’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올해 하반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사업계획 발표회(I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하반기 빅웨이브는 인천센터의 대기업 파트너들과 협력을 이어온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기업 파트너로는 KT, 대한항공, 카카오모빌리티, 한솔PNS가 참여했고, 이들과 협업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검증 받은 스타트업들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는 스타트업을 투자자에게 소개해 후속 투자로 이어질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올해 하반기 지원 대상에 선정된 기업은 ▲어플레이즈(공간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 솔루션) ▲에이아이포펫(AI 활용한 반려동물 실시간 건강 체크) ▲증강지능(항공 매뉴얼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 ▲디비디랩(혁신적 리서치 솔루션) ▲인텔리즈(생산라인 결함 검사하는 머신 비전) 등 초격차 분야 5개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 전문 투자회사와 오픈 이노베이션 등 새로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