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FC바르셀로나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는 이승우(17)가 영국 축구전문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영국 포포투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 19세 이하 유망주 12명을 선정하면서 이승우를 2위에 올려놨다.
포포투는 "이승우는 4년 전 인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올 여름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 제의를 받기도 했다"면서 "이승우는 한국 출신의 첫 진짜 월드클래스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포포투는 이승우의 수원컵 활약 장면을 편집한 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소속팀인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받은 징계로 내년 1월까지 공식경기에 뛸 수 없는 이승우는 현재 수원FC의 배려 속에 국내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한편 1위에는 노르웨이의 신성 마틴 외데가르드(레알 마드리드)가 선정됐다. 이승우와 같은 1998년생인 외데가르드는 레알 마드리드가 공 들여 키우고 있는 유망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