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V-리그]김세진 감독, 이민규 부진에 "내가 할 일은 여기까지"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내가 할 일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이 세터 이민규의 들쭉날쭉한 플레이에 일침을 가했다.

OK저축은행은 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1(22-25 25-23 25-21 25-21) 역전승을 거뒀다.

4연패 뒤 3연승 도전의 중요한 무대에서 주전 세터 이민규는 3세트 중반 자취를 감췄다. 곽명우와 교체된 이민규는 끝까지 코트를 밟지 못했다. 곽명우로 코트의 선장을 바꾼 OK저축은행은 3,4세트를 내리 잡고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민규의 토스가 너무 흔들린다"면서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김 감독은 "심리적인 부분이 크다. 잘 하려고, 상대를 흔들어 보려다보니 토스 컨트롤이 안 된다"며 답답해했다.

경기대 시절 대학 최고의 세터로 꼽히던 이민규는 남들보다 1년 일찍 프로무대를 밟았다. 지난해에는 OK저축은행을 창단 2년 만에 정상으로 이끌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슬럼프는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이 김 감독의 설명이다.

김 감독은 "작년에는 대표팀에 갔다 와서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 몸이 쳐진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올해는 아니다. 심리적인 부분이 오히려 풀어가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김 감독은 "다그치면서 훈련을 시켜보고 소주 한 잔 마시면서 이야기도 해봤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 스스로 깨고 올라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당분간 주전 세터로 곽명우를 기용하겠다고 선언했다. 물론 이민규가 조만간 컨디션을 되찾을 것이라는 믿음 또한 갖고 있었다.

 "명우가 토스를 하니 시몬이 자신 있게 때린다. 스타팅으로 써도 괜찮을 것 같다"는 김 감독은 "조금 있으면 올스타 브레이크도 있으니 감을 찾을 것이다. 원래 못하는 선수가 아니지 않느냐"면서 이민규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노무현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가 오는 6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좋은 책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꾼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를 통해 ‘사람사는세상’을 실현하고자 한다.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는 단순한 전시·판매 행사에 그치지 않고, 책을 매개로 한 시민 간 소통과 문화적 연결의 장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문화, 사람과 공간이 만나고 연결되는 진정한 문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강연, 토크쇼, 공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공개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연 프로그램에는 강원국 작가가 참여해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김제동이 진행하는 토크쇼 ‘내 말이 그 말이에요’도 마련된다. 공연으로는 이아립의 ‘이응 품은 미음’과 오지은·김사월이 함께하는 ‘내 곁에 사람들’이 준비돼 있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책문화제에서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유튜브 및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