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LG 전자-LG 트윈스, '사랑의 수호천사기금' 1800만원 전달
LG 전자(www.lge.co.kr)와 LG 트윈스(www.lgtwins.com)는 9일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LG 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상무, LG 트윈스 박용택· 오지환 선수 등이 참가한 '사랑의 수호천사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랑의 수호천사기금'은 LG전자와 LG 트윈스가 2006년부터 10년째 공동으로 진행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 시즌 박용택과 오지환이 시즌 중 친 안타 1개당 3만원씩 적립한 기부금에 LG 전자가 그 금액만큼 추가 기부했다.
올해는 약 1800만원을 적립해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 기금은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로 전액 사용된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임직원 자원봉사자 10여명이 환아들에게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현상해 선물하고,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양한 놀이 활동을 함께 했다.
박용택과 오지환은 "팬들에게 받은 큰 사랑에 보답한다는 뜻을 10년간 함께해 온 LG전자에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환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전자 윤대식 상무는 "더 나은 삶을 함께 만드는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 이재원, 한길안과병원 안과수술무료지원 환아 위문
SK 와이번스 이재원이 지난 9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한길안과병원을 방문, 양사 공동 사회공헌 캠페인을 통해 무료 안과수술을 받은 환아를 위문했다.
한길안과병원과 SK는 2015년 KBO리그 정규시즌 동안 이재원이 친 안타 개수당 10만원씩 기금을 적립해 저소득층 안과수술을 지원하는 '행복한 EYE'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재원은 올해 138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개인기부금(138만원)까지 더해 총 1518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이재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한 첫 수술 환자인 김은지(가명·22개월)양을 만나 직접 선물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김양은 태어날 때부터 눈이 안으로 몰린 선천내사시로 검사 결과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지난 9일 수술을 받았다.
이재원은 "야구를 통해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매우 보람을 느꼈다"며 "내년 시즌에는 더욱 좋은 성적으로 보다 많은 분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선수들 개개인의 사회공헌 매칭 캠페인을 통해 프로야구 선수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