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노조는 26일 상장폐지에 따른 각종 소송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외환은행 상장폐지 완료일인 지난 26일 한국은행이 매수가격 결정과 관련한 소송을 검토 중이라고 알려진 데 이어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소액주주들과 함께 상장폐지 무효소송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성명에서 “하나금융지주의 만행을 다시 한번 규탄하며 외환은행 직원들은 오늘 이 통한의 기억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하나지주는 자신들의 일방적인 경영독재를 위해 무려 40%의 주주를 강제로 축출하려고 이번 주식교환을 추진했고, 그 과정에서 외환은행 소액주주들은 심각한 피해를 강요당했다”며 ▲불공정한 교환비율 ▲매수청구가격 헐값책정 ▲공개매수 배제 등을 지적했다. 노조는 주식교환의 조건을 정하는 과정에서 외부전문�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26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의 강화를 결의하고, 향후 투쟁계획은 노조위원장에 위임하기로 했다. 노조는 ‘사회공헌과’는 별개로 전 직원이 점심 한끼를 굶고 모금한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점심’과 ‘KEB 사랑의 헌혈’ 등을 진행해 왔다.
외환은행 노조가 상장폐지 저지 투쟁을 중단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외환은행 노조는 26일 임시전국대의원대회를 열어 향후 활동방향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회공헌과’는 별개로 전 직원이 점심 한끼를 굶고 모금한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점심’과 ‘KEB 사랑의 헌혈’ 등을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해 2.17 합의 당시 대학생 학자금 지원 등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기금을 만들기로 외환은행 및 하나지주와 합의한 바도 있다. 노조는 또 지난 2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통과된 올해 사업계획에 ‘사회공헌’ 관련 예산을 크게 증액한 바 있다. 노조 관계자는 “올해 사업계획의 중점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확대’에 두었던 당초 취지를 계속 살릴 것”이라며 �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최운식)는 19일 대출 가산금리 편법 인상으로 수백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는 외환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중구 을지로 외환은행 윤용로 행장실과 회사 전산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전산자료와 회계자료, 각종 문건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외환은행이 2007~2008년 중소기업 3089곳과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대출 만기 전에 가산금리를 편법으로 올린 의혹이 제기되자,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날 압수물을 확보한 뒤 필요할 경우 은행 관계자들을 임의동행 방식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앞서 금융감독원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경영하던 2007~2008년 중소기업의 대출 이율을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최운식)는 19일 가산금리를 인상토록 지시해 180억여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외환은행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전산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감독권은 외환은행이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경영하던 2007~2008년 중소기업 3000여곳의 대출 이율을 임의로 올린 사실을 적발하고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2007년부터 2년간 목표마진율보다 가산금리를 낮게 적용한 기존의 중소기업 대출에 대해 일정 시점까지 가산금리를 인상토록 영업점에 지시했다. 당시 외환은행 본점은 영업점이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이들 영업점이 관리하는 중소기업당 2.5점을 감점하는 방식으로 압박해 본부가 제시한 금리를 따르
신제윤 금융위원장 내정자는18일 “지난해 2월 하나금융지주가 한국외환은행을 인수했을 때 향후 5년간 독립법인을 유지해야 한다는 노사 합의서가 있다면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조기합병승인을 내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 내정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하나지주가 4년간 외환은행의 독립경영을 보장했기 때문에 조기에 합병할 때 금융위가 승인해주면 안 된다”는 민주통합당 김기준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신 내정자는“금융은 신뢰가 중요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노사간 합의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당시 합의사항 중 독립법인 유지 조항이 있다면 의원님 말씀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외환은행 상장폐지를 위한 강제주식교환 안건이 주주총회를 통과한 15일 외환은행 노동조합은“하나지주의 합의위반과 합병추진이 계속되는 한 우리의 투쟁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외환은행 지부는 15일 “외환銀 사상 최악의 주총, 김승유 사금고화, 강제합병 준비완료, 외환은행의 진정한 주인은 소액주주”이라며 “노조는 다음주 임시대의원대회 등 2단계투쟁 준비합의위반에 대한 가시적 조치 없을 경우 투쟁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외환은행 임시주총에서는 외환은행과 하나금융지주의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이 찬성 통과됐다. 외환은행 주총에서 발언에 나선 소액주주들은 이번 주식교환에 따른 소액주주 재산권 약탈 및 외환은행 상장폐지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고, 경영진과 대주주를 집중 성토했다. 주총이 끝난 후 외환은행 노조는 500여명의 조합원이 집결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하나지주의 합의위반이 계속될 경우 이날 주총결과에 관계없이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철 외환은행 노조 위�
하나금융지주의 2대주주인 한국은행이 15일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의 주식교환에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의 주식교환 성사가 어렵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행은 이날 외환은행 임시주주총회에 참석해 ‘주식의 포괄적 교환계약서 체결 승인의 건’에 대해 반대 표결을 행사키로 했다.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주식의 포괄적 교환계약은 외환은행 주식을 하나금융 주식과의 교환 또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통한 매각 중 택일하도록 하고 있다.한국은행 관계자는“한은의 하나금융 주식 소유는 영리기업의 주식 소유를 금지하고 있는 한국은행법 제103조에 위반되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부득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한국은행은 하나금융 주식 3950만주(6.1%)르 보유한 2대주주다.
외환은행 우리사주조합은 14일 “하나금융지주가 강행하고 있는 강제주식교환이 소수주주의 헌법상 기본권인 재산권, 재판청구권, 평등권 등을 침해하고 있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우리사주조합은 ‘헌법소원 심판 청구서’에서 “하나지주의 강제주식교환은 과반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가 임의로 소수주주를 축출하는 제도로 악용될 수 있으며 본인의사에 반하여 강제로 사적 재산권을 침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우리사주조합이 제기한 '강제주식교환 중지 가처분 신청'과 '위헌법률 심판제청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우리사주조합은“법원이 국민의 기본권 침해를 간과하고, 나아가 47년역사의 시중은행을 상장폐지 시키는 중대한 사안에 대해 법에 그런 제도가 있으므로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것은 수�
강제주식교환 결의를 위한 임시주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4일 외환은행 직원들이 금융위 앞에서 집회를 열고, 외환은행 상장폐지 및 합병추진 등 하나지주의 합의위반에 대해 금융당국이 바로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외환은행 우리사주조합은 이날 강제주식교환제도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외환은행 노조는 13일 한국은행 앞에서 긴급집회를 열고 “대한민국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불법행위를 강요당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중앙은행이자 금융감독기관인 한국은행이 일개 금융지주사에 끌려 다닐 게 아니라, 소액주주와 국민들을 위해 주식교환안건에 대한 반대의견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외환은행지부는 13일 한국은행 앞에서 ‘강제주식교환 반대 촉구’ 긴급집회를 열고 하나지주의 강제적 주식교환 및 외환은행 상장폐지 결의가 예정된 15일 임시주총을 앞두고 외환은행 직원들이 2대 주주인 한국은행이 반대표결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