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가구공룡 이케아의 상륙으로 국내 가구 소비자들 사이에 DIY(Do It Yourself) 열풍이 불 조짐이다.그동안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은 아파트 거주 특성상 '획일적이고 비싼 가구' 위주였다. 하지만 이케아 상륙 등으로 '직접 저렴하게 만든 나만의 가구'로 바뀔 수 있다는 것. 이케아는 DIY의 특성상 소비자가 가구를 직접 운반해서 조립하도록 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서구와 달리 DIY에 익숙하지 않은 국내 소비자들은 당장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문화에 익숙해지게 되면 가구를 직접 조립하는 것 자체를 즐기는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경기불황의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데다 개성을 중요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확대되면서 가구 DIY에 대한 수요가 늘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는 평가다. 특히 이케아는 광명에 이어 경기도 고양과 서울 강동에 잇달아 2, 3호점을 열고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케아 관계자는 21일 "고양의 경우 부지매입까지 끝낸 상태이고, 강동의 경우 강동구청 측과 꾸준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케아 진출 후 실제로 DIY용품의 판매도 늘었다. G마켓의 가구 카테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CEO 및 전자업계 경영진들이 내달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MWC 2015)에 총출동, 기조연설을 하고 해외업체 경영진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먼저 황창규 KT 회장은 3일 '5세대 통신과 그 이후'(5G and beyond)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친다. 황 회장은 지난 1월 광화문 사옥 이전 관련 기자간담회에서도 "5세대 통신 기술 분야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올해 취임 이후 처음 MWC를 찾는다. 장 사장은 황 회장과 함께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통신 관련 현안과 발전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올해 MWC를 찾아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업체를 비롯해 시스코,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NTT도코모 등 글로벌 기업의 주요 경영자 등과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한다. 또 세계 유수 기업들의 전시장을 직접 둘러볼 전망이다.국내 전자업계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도 MWC를 찾는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MWC 행사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중국의 레노버가 지난해 9~12월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한 노트북에 개인정보를 빼낼 수 있는 '해킹 프로그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20일(현지시간) 레보너는 성명을 통해 "지난해 4분기에 판매된 일부 노트북에서 슈퍼피시(Superfish) 프로그램이 발견됐다"며 "얼마나 큰 피해 사례가 있는지는 집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해당 프로그램을 컴퓨터에서 영구적으로 삭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판매된 노트북에서 이같은 프로그램이 심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슈퍼피시는 사용자가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하거나 e-메일을 확인할 때 해커가 비밀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빼내갈 수 있는 악성 프로그램이다.IBM의 PC 부문을 인수하는 등 글로벌 컴퓨터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레노버는 지난해 4분기 노트북을 포함해 1700만대의 컴퓨터를 판매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남동발전, 남부발전 등 11개 부채감축 중점관리기관들은 올해 9조원의 부채를 감축한다.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개 부채감축 중점관리기관들은 지난해 10조1040억원의 부채를 감축한 데 이어 올해도 8조7000억원의 빚을 줄일 방침이다.지난해 한전은 2조7214억원의 부채를 감축했다. 한수원은 1조1690억원, 남동발전은 3930억원, 남부발전은 2311억원, 동서발전은 4924억원, 서부발전은 6174억원 등의 빚을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가스공사는 4331억원, 석유공사는 1조8996억원, 광물공사와 석탄공사는 각각 9488억원, 678억원의 부채를 감축한 것으로 조사됐다.산업부는 11개 부채감축 중점관리기관의 부채비율을 오는 2017년까지 159% 수준으로 축소할 방침이다.남부발전 등 발전 5사는 방만경영 개선을 위해 오는 2017년까지 총 1조 2267억원의 '생산성 기여액'을 창출키로 했다.'생산성 기여액'은 기관의 자율적인 생산성 노력 성과를 계량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도입한 개념으로 생산성 혁신 활동을 통한 비용절감액 또는 매출창출액을 의미한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남동발전은 연료조달 통합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여당이 저가 담배 출시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KTG가 아직 구체적인 제의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앞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올해 초 담배가격 인상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이 적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저가 담배'를 검토해 볼 것을 당 정책위에 지시했다고 전한 바 있다.19일 KTG 관계자는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제의를 받은 적도 없고 검토한 바도 없다"면서 "아직 저가 담배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것은 없다"고 말했다.외산 담배제조사인 한국필립모리스와 BAT코리아, JTI코리아 등도 "특별한 입장은 아직 없다"며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업계에서는 설을 앞두고 여야가 저가 담배 이야기를 꺼낸 것은 담뱃세 인상으로 악화된 설 민심을 달래고 향후 정국 주도권을 잡으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담뱃값 인상 후 보수 성향의 노인들도 정부여당에 등을 돌렸기 때문이다.하지만 담뱃값을 인상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저가담배 출시를 검토하는 것은 담뱃세 인상으로 국민 흡연율을 낮추겠다는 정책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게 업계 측 이야기다. 여당으로서 정책의 일관성을 상실했다는 비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긴 설 연휴 인체에 유해한 스마트폰 전자파를 조금이라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설 연휴 스마트폰 이용률이 평소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귀성길과 귀향길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덜 막히는 길, 우회 도로 등을 안내받고 여유있는 시간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쇼핑이나 게임 등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적잖게 눈에 띈다.설 연휴 일상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스마트폰을 건강하게 이용하는 간단한 방법을 소개한다.전화를 걸 경우 상대방이 전화를 받을 때까지 휴대폰을 얼굴에서 떼 놓고 있는 것이 좋다. 통화 버튼을 누른 후 상대방이 전화를 받을 때까지 휴대폰에서 전자파가 가장 많이 방출되기 때문이다.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통화 연결 중일 때 휴대폰 전원이 켜져 있을 때보다 450배 이상 많은 전자파가 발생한다.통화할 때도 스마트폰을 가능하면 얼굴에서 멀리 떼고 있는 것이 좋다. 연구원에 따르면 머리에서 5mm 정도만 멀리해도 전자파 흡수량이 절반 이상 줄어든다.통화시간이 길어지면 스마트폰을 오른쪽 귀와 왼쪽 귀에 번갈아 갖다대는 것이 좋다. 연구원이 컴퓨터로 두뇌를 단층촬영한 결과 스마트폰을 한쪽으로 사용하면 양쪽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전자파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이렇게 하지 않으면 힘없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전해지지 않는다"모두가 설 맞이로 바쁜 가운데 고향에 가지 못하고 광고탑 위에서 농성을 벌이며 명절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설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 중구 소공동 중앙우체국 앞 광고 전광판 위에 밧줄을 둘러맨 두 명의 남성이 올라섰다.장연의(42)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지부 연대팀장과 강세웅(46) LG유플러스 비정규직지부 서광주지회 조직부장이다."고용안정 보장, 재하도급 철폐, 근로기준법 준수"이들은 2m 정도 너비 남짓한 광고탑 윗면에서 날리는 눈발과 바람을 맞으며 한결같은 목소리로 외쳤다.고공농성이 시작된 것은 지난 6일. 전날인 5일 비정규직 철폐를 외치며 국회 앞에서 시작한 오체투지 행진이 공권력에 의해 가로막히자 이들은 도로 대신 높은 곳을 택했다.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케이블 설치 기사들로 구성된 희망연대노동조합은 지난해 3월 설립됐다. 이후 사측에 재하도급 철폐, 고용안정 보장 등을 요구하며 교섭을 벌여왔다.2005~2006년 케이블 설치 기사들의 고용방식이 원청 소속이 아닌 하청 형태로 바뀐 탓이다.노동자들은 4대 보험을 보장받지 못함은 물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1 충북 보은 경찰서는 독극물 사건 수사에 애를 먹고 있다. 최근 보은의 한 음식점에서 농약이 든 콩나물 밥을 먹고 1명이 숨지고 5명이 혼수상태에 빠진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사건 발생 3개월이 지나도록 증거나 목격자가 없어 수사에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2 1999년 5월 학원에 가던 김태완 군이 의문의 남성이 부은 황산을 뒤집어 쓰고 전신에 화상을 입은 채 49일 만에 숨진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김군의 부모는 검사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 고등법원에 재정신청을 했지만 기각되자 불복, 재항고했다. 재항고마저 기각되면 이 사건은 영구미제로 남게된다.정부가 피의자나 목격자의 진술, 컴퓨터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용의자의 폭을 좁히는 '몽타주' 수사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독극물 분야로 과학수사(법과학) 범위를 확대한다.대검찰청은 16일 과학수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조직을 승격한 과학수사부를 출범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달 중 출연연, 대학 등을 대상으로 독극물 검출 등에 필요한 기술개발 연구과제를 공모할 예정이다.미래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치료제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이 활발한 반면 독극물 관련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설 명절에는 교통사고가 급증한다.장거리 운전에 따른 피로 누적으로 집중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18일 보험개발원 및 손해보험협회가 '설연휴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설 연휴 전날에는 평상시보다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설 당일에는 부상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고 건수는 설 연휴 전날 3304건이 발생해 평상시(2887건)에 비해 14.4% 증가했다. 설 당일 부상자도 6848명으로 평상시(2404명)보다 훨씬 많다.이런 사고를 피하려면 교대 운전은 필수다. 하지만 보험계약상 지정된 운전자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사고가 나더라도 보상을 받을 수 없다.부득이하게 다른사람에게 운전대를 맡겨야 한다면, 운전자의 범위를 단기간 확대하는 '단기운전자확대특약'에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단 특약에 가입한 그 시간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가입한 날 24시부터 종료일 24시까지만 보상효력이 발생하므로 운전대를 맡기기 하루 전에 가입해야 한다.운행 중 타이어 펑크, 잠금장치 해제, 긴급견인 등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손해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 긴급출동 서비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유통업계 총수들은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특별한 외부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하지만 최근 유통업계가 침체돼 있고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대한 고민이 많은 만큼 유통업계 오너들도 이번 설을 통해 새로운 사업 구상과 소비 진작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연휴기간 특별한 계획을 잡지 않고, 가족들과 연휴를 보낼 예정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설 연휴 동안 일본에 머물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장남인 신동주 부회장이 일본 롯데그룹의 임원직에서 모두 물러나면서 홍역을 치룬 만큼 이번 연휴에는 가족과의 만남을 통해 그룹 내 분위기를 다잡을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제2롯데월드가 안전 문제로 안착되지 못하고 있는 만큼 향후 롯데타워 완공과 더불어 제2롯데월드가 잠실에서 녹아들 수 있도록 이번 설을 통해 다각적인 방안에 대해 고민할 것으로 예측된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연휴 때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가족들과 연휴를 보내며 하반기 구상에 나설 계획이다.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도 이번 설 연휴를 맞아 국내에 머물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등 경영전략을 가다듬을 예정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한국양계농협이 버려야할 계란을 재활용해 가공식품을 만들다 적발된 사건을 두고 "식품 안전에 대한 기본조차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현실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17일 밝혔다. 소비자단체는 HACCP 인증업체에 대한 인증부터 사후 관리까지의 전면적 재검토와 소비자단체와 함께하는 HACCP운용 수준평가 등 철저한 관리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국양계농협 소속의 한 계란가공공장은 계란 껍데기의 액체형 찌꺼기와 법적으로 사용이 금지된 파란(깨진 계란)을 정상적인 계란과 섞어 식품원료로 만들어 대기업 등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폐기물 계란은 대형 제과업체, 제빵업체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을 담당하는 업체로까지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다.소비자단체는 "문제의 공장은 정부로부터 식품 안전을 보증하는 HACCP 인증을 받은 곳으로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사건에 이어 식품의 HACCP 인증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회사들의 HACCP관리 및 감독을 철저하게 이행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폐기물 계란이 어느 업체로 납품이 됐는지 명백히 밝히고 이를 사용한 업체에 대해서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롯데와 신세계가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실적부진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2012년 2분기 이후 전년 대비 줄곧 마이너스 성장이다. 백화점의 경우 저성장 기조 속에 분기별로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4분기에 마이너스로 떨어졌다.롯데그룹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7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지난해 투자액 5조7000억원보다 3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번 결정은 지속적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찾아가겠다는 신동빈 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그룹 측은 전했다.올해 채용 인원도 지난해보다 늘어난 1만5800명으로 정했다. 투자액을 사업부문별로 보면 유통부문 3조4000억원을 비롯해 중화학·건설부문 1조5000억원, 식품부문 1조원, 관광·서비스 부문 1조1000억원, 기타부문 5000억원 등이다.유통 부문에서는 지난해 제2롯데월드에 잠실 에비뉴엘점을 연 롯데백화점은 내년 베트남 호찌민 다이아몬드플라자를 비롯해 2020년까지 해외에 백화점 20개를 추가 출점할 계획이다. 올해는 아울렛 2개점(광교점, 진주점)과 복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팬택이 미국 자산운용사 원밸류에셋을 주축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새 주인으로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법원 파산부는 원밸류에셋과 팬택의 인수·합병 계약을 오는 23~24일 결정할 예정이다.당초 시장의 불안 등을 잠재우기 위해 설 연휴 전인 17일에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투자승인 등 절차상 문제로 인해 오는 23~24일로 연기됐다.법원 관계자는 "원밸류 측이 투자신고에 필요한 절차를 아직 마무리하지 못했고, 미국 휴무일에 한국의 설연휴까지 이어져 결국 설 연휴 이후로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계약 형태는 공개 매각이 아닌 원밸류 측이 요구한 수의계약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당초 법원은 매각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조건부 계약서 체결 후 공개 경쟁 매각 입찰 공고를 해야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미 한 차례 공개 매각이 불발된데다 법정관리 기간이 길어질수록 매각 조건이 악화될 수밖에 없어 빠른 마무리를 위해 수의계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원밸류 측이 제시한 인수가격은 약 1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팬택의 특허권과 브랜드, 공장 및 기타 설비 등 유무형 자산을 합한 금액이다.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