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미국의 금리 인상에도 한국 경제는 큰 혼란에 휘말리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른바 '데킬라효과' 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13일 '미국 금리인상의 파급효과와 대응전략 연구' 보고서에서 "한국을 비롯한 신흥 11개국을 대상으로 위기상황을 가정해 외환대응력과 부도위험을 살펴본 결과 한국은 안전하지만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이시아, 아르헨티나 등은 위험국가로 평가됐다"고 밝혔다.데킬라 효과가 나타나기 어렵다는 얘기다. 1994년 미국의 금리인상은 멕시코 금융위기를 불렀고 아르헨티나, 태국, 필리핀을 거쳐 1997년 한국까지 번졌다. 당시 멕시코 전통술 데킬라에 취한 것 같다는 뜻에서 '데킬라 효과'라는 말을 붙였다. 지금은 이런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기 어려운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의 외환건전성이 개선됐고, 국가부도위험도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한국은 국제통화기금(IMF)과 그린스펀 전(前) 연준의장이 권고하는 위기상황 대응력 평가에서 11개국 중 3위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미국 금리인상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한국내 단기자금이 2700억달러 정도로 추정되지만 이는 외환보유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러시아 우호훈장(Орден Дружбы, 오르진 드루쥐비)을 받았다.롯데그룹은 11일 신 회장이 한국과 러시아 양국 간 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러시아 크렘린 궁에서 열린 수훈식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호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우호훈장은 국가 혹은 민족간 정치, 경제, 문화 교류에 혁혁한 공을 세우거나, 러시아 연방 내 대규모 프로젝트 및 경제 투자 유치에 이바지한 사람들에게 수여된다. 외국인에게 수여되는 훈장 중에서는 가장 높은 훈장이다.신 회장은 러시아에 대한 롯데그룹의 투자를 비롯해 양국의 문화 교류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롯데그룹은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소비엔트 연방 선수단을 후원하면서 러시아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1990년 양국 국교 수립과 함께 본격적으로 러시아 진출을 검토했다. 이후 2007년 롯데백화점, 2010년 롯데호텔이 차례로 모스크바에 문을 열며 업계 최초로 해외 사업을 시작했다. 롯데제과도 2010년 러시아에 진출해 초코파이 공장을 건설했다. 지난 2013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단지 내에 러시아의 문호 푸쉬킨의 동상 부지를 제공하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응답하라' 3번째 시리즈 '응답하라 1988'(응팔)이 인기를 얻으면서 유통업계는 때 아닌 복고 마케팅 바람이다. 먹거리부터 패션에 이르기까지 복고 바람이 유통가를 휩쓸고 있다. 특히 '응팔' 시청률이 올라가면서 관련 상품의 매출도 덩달아 뛰고 있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응팔'의 시청률이 10%를 넘으며 유통업계는 복고 마케팅 열풍이다. 대표적인 것은 출연자 활용 마케팅과 드라마에 나온 제품 홍보다. 우선 롯데제과는 '응답하라 1988' 여주인공인 걸스데이 혜리를 과거 이미연이 맡았던 가나초콜렛 광고로 발탁했다. 또 '응팔' 협찬 제품과 1980년대 향수를 일으킬 수 있는 과자 판촉물들을 모아 '응답하라 1988 추억의 과자 판매전'도 열 예정이다. 롯데그룹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여주인공인 혜리를 앞세워 다양한 자체 브랜드(PL)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응팔에 대한 시청률이 높아지면서 '혜리7찬 도시락', '혜리11찬도시락', '추억의 1988도시락' 등 혜리 푸드가 누적 판매량 1700만개를 돌파했다. G마켓도 세븐일레븐과 함께 혜리를 모델로 한 혜리도시락을 절반 가격에 살 수 있는 '세븐일레븐 모바일 푸드 상품권'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전자가 성장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완제품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완제품 전략 회의에 이어 22일부터 이틀간 경기 기흥·화성캠퍼스에서 반도체 전략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의 참석 인원은 국내 사업부 임원과 해외법인장 등을 포함해 모두 400∼5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일부 회의를 참관하거나 만찬에 동석해 신임 사업부, 지역총괄 임원들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말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려고 했지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여파로 취소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삼성과 LG가 자동차 전장 분야를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휴대폰 사업 부진 및 글로벌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LG가 자동차 전장 사업에 뛰어든 데 이어 삼성도 가세함에 따라 양측은 격돌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자동차 전장이란 자동차에 들어가는 모든 전기전자 부품을 가리킨다. 텔레매틱스, 차량용 카메라모듈, 차량용 무선통신모듈, LED, 전기차용 배터리 제어시스템(BMS)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9일 2016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통해 전사조직에 전장사업팀을 신설했다. 전장사업팀장은 생활가전 CM사업팀장이던 박종환 부사장이 이끈다.전장사업팀은 단기간 내 전장 사업 역량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에는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 계열사간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단순한 자동차 산업이 아닌 포스트 자동차 시대를 노리겠다는 계획이다.삼성그룹은 조직 슬림화에 박차를 가하면서도 전기차 배터리 등 자동차부품 분야에 대한 투자는 늘려나가고 있다. 삼성은 새로운 성장엔진에 경영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지난 10월30일 삼성SDI 케
[시사뉴스김승리 기자]일본 ㈜롯데가 협력강화를 위해 한국 롯데제과 지분을 잇달아 매입한 가운데 롯데가(家) 경영권 분쟁의 또 다른 핵심 포인트로 롯데제과가 떠오르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지난 2013년 이후 롯데제과 주식 6만2287주(4.38%)를 사들였다. 신동주 회장은 2013년 8월부터 총 12차례에 걸쳐 롯데제과 주식 6787주(0.48%)를 사들였다. 지분율도 2013년 3.48%에서 현재 3.96%로 올랐다.신동빈 회장은 2013년 롯데제과 지분 4.88%에서 시작해 지난 8월 순환출자고리 해소 차원에서 롯데건설이 보유하고 있던 롯데제과 주식 1만9000주(1.34%)를 매입하는 등 총 3번에 걸쳐 3.9%의 주식을 사들였다. 이처럼 신동빈 동주 형제가 '롯데제과'에 집중하는 표면적인 이유는 그룹의 모태라는 상징성 때문이다. 상징성을 제외하면 순환출자구조의 핵심, 일본 내 사업과의 연관성이 크다는 점 등이 내포돼 있다. 현재 롯데제과는 롯데쇼핑 7.86%, 롯데칠성음료 19.29%, 롯데푸드 9.32%, 롯데리아 13.59% 등 주요 계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전자가 자동차 전장사업 진출을 위해 '전장사업팀'을 신설했다.삼성전자가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정보기술(IT)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전장사업에서도 만만치 않은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전장 분야는 전기차 및 자율주행자동차의 대중화와 함께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9일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 방안 및 보직인사를 발표했다. 전장사업팀장에는 박종환 생활가전 CM사업팀장(부사장)이 임명됐다. 주력 사업인 VD사업부에 'AV사업팀'을 신설하고 무선사업부에도 '모바일 인핸싱(Mobile Enhancing)팀' 을 설치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사조직에 전장사업팀을 신설하고 단기간 내 전장사업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초기에는 인포테인먼트와 자율주행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앞으로 계열사간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또 온라인 유통채널 공략을 위해 한국총괄과 서남아총괄에 온라인영업팀을 신설하고 주력 사업부에도 온라인 전담조직을 구축했다. 이머징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상품기획·개발 조직도 강화했다.중국 총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중 FTA(자유무역협정)이 20일 오전 0시를 기해 발효되면 우리가 중국에 수출하는 상품수 기준 12%에 해당하는 958개 품목의 관세가 즉시 철폐된다. 그 동안 중국측에서 무관세로 수입하던 품목을 포함해 총 1649개 품목(20%)이 관세 자유화 혜택을 받게 된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발효 1년차 관세철폐에 따른 제조부문 수출 증가분은 하루 평균 40억원(연간 1조5400억원)으로, 이론상 관세 철폐로 연말까지 12일간 480억원의 수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이어 내년 1월이 되면 한·중 FTA 발효 2차년도에 돌입하며, 초민감품목 766개(9%)를 제외한 나머지 5779개 품목(52.5%)의 관세가 인하된다.일반품목 4197개(33.5%)와 민감품목 1582개(19%) 품목 등이며, 이들 품목은 향후 5~20년간 단계적으로 관세가 인하되다 철폐된다.발효 5년차가 되면 중국 내수시장의 상품수 기준 50.8%(3328개)가 개방되며, 10년째 71.3%(5846개)까지 개방이 확대된다. 반대로 우리측은 상품수 기준 33.7%(4125개)에 해당하는 품목의 관세가 철폐되며 기존 무관세 품목을 포함한 49.9%(6108개) 품목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일본 롯데가 협력강화를 위해 한국 롯데제과 지분을 잇달아 매입했다. 9일 일본 롯데는 한국 롯데제과와의 사업협력 강화차원에서 롯데제과 지분 7.9%(11만2775주)를 공개매수키로 했다.공개매수기간은 이날부터 12월 말까지다. 주당 매수가격은 230만 원이며 총 예정매수금액은 최대 2594억원이다. 공개매수 대리인은 삼성증권이다.앞서 일본 롯데는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롯데제과 지분 2.1%(2만9365주)를 매수헸다. 공개매수 예정 물량을 모두 매입할 경우 롯데제과 지분 중 최대 10%까지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일본 롯데가 롯데제과 지분을 대규모로 확보한 것은 '원 리더'인 신동빈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제과는 '롯데알미늄-롯데제과-롯데쇼핑'으로 이어지는 롯데그룹 핵심 순환출자 고리 중 하나다. 신 회장은 이번 일본 롯데가 추가로 공개 매입하는 지분 등을 포함해 약 34%의 우호지분을 확보하게 된다.현재 롯데제과 지분은 롯데알미늄이 15.29%로 가장 많다. 오너일가 중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8.78%(12만4850주)로 2대 주주다. 이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6.83%, 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NH농협은행의 차기 은행장 선임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엎치락 뒤치락하던 경쟁 구도는 김주하 행장과 이경섭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 '2파전'으로 굳어진 분위기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20일 차기 농협은행장을 선출할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구성해 관련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4~5명의 이름이 하마평에 올랐지만 자추위 결정이 임박한 최근에는 김 행장과 이 부사장 2명의 존재감이 가장 빛나고 있다. 올해말 임기가 끝나는 김 행장은 뛰어난 실적과 높은 대내외 인지도 앞세워 사상 첫 농협은행장 연임에 도전한다.농협은행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총 4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2799억원 대비 54.2%나 급증했다. 3분기말 총자산은 251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4%나 몸집을 불렸다. 글로벌 금융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김주하호'가 일궈낸 성과는 대단히 인상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김 행장의 또다른 강점은 따스한 인품을 바탕으로 한 '아버지 리더십'이다. 대외적인 평가도 좋지만 김 행장에 대한 내부의 신뢰도도 상당히 높다. 농협은행에서 일하고 있는 한 직원은 "회식자리에서 우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지난 4일 감산 합의 실패 이후 국제유가가 날개없는 추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국제유가 기준유인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물론이고 북해산 브렌트유까지 8일(현지시간) 런던 석유거래소(ICE)선물시장에서 장중 한때 배럴 당 40달러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시장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1%나 폭락하면서 심리적 저지선인 40달러 선이 붕괴됐다. 브렌트유가 40달러 선 아래로 떨어지기는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으로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강타하던 2009년 2월 20일 이후 약 6년 10개월만에 처음이다. 40달러 밑으로 떨어졌던 브렌트유 가격은 이후 다소 회복해, 전 거래일 대비 47센트(-1.2%) 하락한 배럴당 40.26달러로 마감하면서 간신히 40달러선을 지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같은 가격 역시 2009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날 미국 뉴욕거래소에서 WTI 1월 인도물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4% 떨어진 배럴당 37.51달러로 마감해 2009년 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배출가스 조작 문제로 폭스바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국내 소비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법무법인 바른 하종선 변호사는 8일 "폭스바겐그룹,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국내 판매 대리점을 상대로 '폭스바겐 및 아우디 자동차 배출가스 조작 사기로 인한 매매계약 취소 및 매매대금반환청구' 10차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2008년 이후 출고된 폭스바겐 및 아우디(디젤엔진 2.0TDI, 1.6TDI, 1.2TDI) 차량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까지 누적 소송인 규모는 3240명이다. 하 변호사는 "앞으로도 일주일에 한 차례씩 400~500여명의 원고가 추가로 소장을 접수하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법무법인 바른은 미국 내 집단소송두 진행 중이다. 바른은 10월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또 바른 홈페이지에 한미 양국 소송제기등록시스템을 통해 미국집단소송 참여 원고를 추가로 모집 중이다.하 변호사는 "한미 양국에서 집단소송은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국내 유통업계가 신성장 동력을 찾아 중국 공략을 앞다퉈 시도하고 있지만 현지화 실패 등으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1997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매장을 28개까지 늘렸지만 늘어나는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2011년부터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현재 남아있는 점포는 8개에 불과하다. 신세계 측은 2011년 111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이후 매년 수백억원 규모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지난해는 매출이 4370억원에서 3618억원으로 17%나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525억원에서 926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롯데쇼핑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롯데마트는 2007년과 2009년 현지 업체인 마크로와 타임스를 인수하며 중국 시장을 공략했지만 지난해 14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고전하고 있다. 최근 롯데 경영권 분쟁을 주도하고 있는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은 롯데그룹이 중국에 진출해서 입은 손해가 1조원에 육박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유통 공룡이라고 불리는 롯데와 신세계가 중국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한국 방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