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 측에 "한국 국가신용등급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Positive Outlook)이 빠른 시일 내에 실제 등급 상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방문한 페루 리마에서 알라스테어 윌슨(Alastair Wilson)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면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최근 한국경제 동향과 정부의 경제활성화 방안, 구조개혁 진행상황 등을 설명하고 한국정부의 강한 정책 의지를 소개했다.윌슨 총괄은 공공기관 부채 축소 목표 조기 달성 등 한국의 적극적 구조개혁 노력과 이로 인한 가시적인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이는 국가신용등급에 매우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최 부총리는 이어 존 체임버스(John Chambers) SP 국가신용등급 평가위원회 위원장과도 면담했다.최 부총리는 "최근 SP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은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 가운데 한국경제의 차별성을 보여준 한 사례였다"며 "이번 상향조정을 계기로 자신감을 갖고 경제 활성화 방안과 구조개혁 추진에 더욱 박차를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지만 현재 진행 중인 인력 재배치 및 사업구조 재편 기조는 그대로 이어갈 전망이다. 이는 3분기 실적이 환율 효과에 따른 일시적인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데다 현재 인적구조가 스마트폰 사업의 정점을 찍은 2012~2013년에 짜여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일 때 적합했던 인적 구조가 영업이익이 7조원 내외 수준으로 떨어졌을 때도 유효하지는 않다는 진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7일 3분기에 매출 51조원, 영업이익 7조3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매출 47조4500억원, 영업이익 4조600억원)봐 비교하면 매출은 7.48%, 영업이익은 79.8% 증가했다. 증권가에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6조원 중후반대로 제시한 것과 비교했을 때 11% 정도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을 발표하자 일각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인력 재배치, 사업 재편, 긴축 경영 등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 내부에서는 이런 낙관론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올 3분기에 원·달러 환율이 7∼8% 올라 달러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그동안 공식석상에서 한 번도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았던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기자회견장에서 짧고 어눌했지만 한국어를 사용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8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 총괄회장의 친필서명 위임장을 공개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롯데 경영권 분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발표문 낭독에 앞서 신 전 부회장은 일본어가 아닌 한국말로 "안녕하십니까. 신동주입니다. 오늘 오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며 "제가 발표문을 준비했으나 우리말이 부족해서 아내가 대독하겠습니다. 이점 관대하게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어눌한 한국말로 짧은 인사말을 하면서도 더듬거렸지만, 최선을 다해 분명한 한국어로 첫 인사를 했다. 이후 신 전 부회장은 마이크를 아내인 조영주씨에게 넘겼고, 조씨는 미리 준비한 발표문을 차근차근 읽어 내려갔다. 신 전 부회장이 이처럼 어눌한 한국말로 인사를 한 것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롯데 경영권 분쟁이 정점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일본어만 사용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에 시달렸다.특히 신 전 부회장이 공개한 녹취록에서 신 총괄회장과과 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팬택이 파산 위기에 벗어나 회생한다. 팬택 인수를 추진해온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은 8일 "컨소시엄 1대 주주인 쏠리드가 잔금 386억원을 조달해 오전에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컨소시엄은 올해 8월 중도금 40억원 등 총 80억원을 납부했다. 이날 잔금 386억원을 차질없이 납부하면서 사실상 팬택 인수를 마무리지었다. 컨소시엄은 팬택 인력 500명 가량을 신설법인으로 고용승계하고 일부 AS센터, 생산설비 일부 등도 인수한다. 최종 인수대금은 496억원이다. 최초 계약금액인 400억원에서 자산의 추가 인수 등에 따라 96억원 늘어났다.컨소시엄은 올해 7월 팬택 인수·합병 본 계약 체결 후 인수가의 80%에 해당하는 80억원을 계약금으로 지불했으며 중도금 형식의 운전자금 30억원도 치렀다.컨소시엄은 이달 16일 관계인 집회와 법원의 최종 인가를 거쳐 팬택의 새 주인으로 확정된다. 정준 쏠리드 대표는 "모바일 시장과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시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뉴 팬택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면서 "뉴 팬택은 기존 팬택의 기술력과 가치를 넘는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정보통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파문과 관련해 사태가 발생한지 20여일 만에 국내 소비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폭스바겐코리아는 8일 일부 언론에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명의의 광고를 내고 "이번 폭스바겐 디젤 엔진 배출가스 이슈로 고객 여러분의 신뢰를 저버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리콜 등을 고려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독일) 본사는 이번 이슈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전세계 정부기관의 조사에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폭스바겐코리아도 본사 및 한국 정부와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들은 또 "현재 전국 모든 폭스바겐코리아 전시장에서 판매 중인 모든 차량은 이번 이슈와 무관하다"며 "이슈와 관련된 차량 또한 주행상 안전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폭스바겐코리아는 "홈페이지와 딜러사, 고객센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 여러분에게 문제 해결 과정과 관련 정보를 가장 빠르고 투명하게 제공하겠다"며 "무엇보다도 빠른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심려를 끼친 점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올해 하반시 실시되는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을 따내기 위한 기업들의 구체적인 전략이 이르면 다음주부터 공개될 전망이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오는 12일 오후 7시께 두산타워 8층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면세점 사업과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 등을 밝힌다.두산 측이 면세점 사업권 획득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할 경우 다른 기업들의 전략도 하나 둘씩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 그룹의 경우 지난 7월 실시된 서울시내 면세점 1차 대전에 참가해 공성 전략이 대부분 공개된 상태다. 신세계 측은 이번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권 획득을 위한 별도의 전략보다 기존에 세웠던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세부적으로 ㈜신세계디에프는 지난 6일 한류 확산과 국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CJ EM과 '상생 협약식'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신세계디에프와 CJ EM은 미디어폴 설치 사업과 K팝 공연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먼저 남대문과 명동을 잇는 '미디어폴'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미디어폴 거리는 명동과 남대문의 주요입구를 연결하는 보행로 1㎞ 구간에 약 30대의 미디어폴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또 명동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SK가 지난 13년간에 걸쳐 개발한 넥슬렌의 땀방울과 열정이 세계 최고의 화학회사 사빅과 만나 글로벌 시장으로 힘찬 도약의 날개 짓을 하는 날이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7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넥슬렌 공장에서 열린 SK종합화학과 사빅과의 합작법인인 에스에스엔씨(SSNC)의 한국 공장 준공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고성능 폴리에틸렌 시장은 일부 글로벌 메이저 석유화학 회사들의 전유물인 것처럼 여겨졌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이런 장벽을 넘고자 개발부터 설계, 시공 가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넥슬렌 기술과 제품을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넥슬렌은 에틸렌, 폴리에틸렌 등 기초석유화학 제품에서부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고부가 제품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마켓을 선보하고 있는 사빅을 만나 더욱 큰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 회장은 SK와 사빅의 협력이 한 순간에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10년 다보스 포럼과 사우디 방문 등을 통해 사빅과 많은 만남을 통해 신뢰를 쌓았다. 최 회장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난관에 부딛힐 때마다 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전자가 올 3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를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7조30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6조6000억원)보다 7000억원이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바닥을 찍은 후 형성해온 'V자'형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깜짝실적은 스마트폰을 이끄는 IM(IT·모바일)부문이 선전한 데다 디스플레이(DP)부문도 LCD 부문의 원가 개선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7~9월) 연결기준으로 매출 51조원, 영업이익 7조3000억 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5.07%, 영업이익은 5.8% 각각 증가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매출은 50조원대 초반, 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4조605억 원으로 바닥을 찍은 후 지난해 4분기 5조2884억 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5조9794억원 ▲2분기 6조9000억원 ▲3분기 7조3000억원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사업부문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금리 인하가 투자회복으로 이어지려면 은행을 통한 자금공급이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신용대출 경로를 분석한 결과, 은행 대출은 줄어들었지만 보험·증권 등 다른 금융회사의 대출비중은 증가했다.금융회사에서 기업 등에 제공한 대출 가운데 은행의 비중은 2008년 72%에서 2014년에는 61%로 감소했다. 반면 보험회사의 대출액은 2008년 16%에서 2014년 23%, 증권회사 대출은 2008년 4%에서 2014년 8%로 늘어났다. 한경연은 "보험·증권 등의 대출비중이 확대되면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며 "은행 중심의 전통적인 신용 경로가 약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차입금 평균 금리가 높아져 자본조달 비용 부담도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진 한경연 연구원은 "수익 달성을 위해서는 자본 비용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투자처가 있어야 하는데 중국 경착륙 가능성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대외 여건상 고수익을 담보하는 프로젝트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기준금리가 인하됐지만, 은행을 중심으로 한 자금공급 기능이 약화함에 따라 일부 중소기업과 대기업 차입금 평균 금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그룹의 주요 부품계열사들의 3분기 실적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그룹의 주요 부품 계열사들은 국내외 경제환경이 부진하자 선제적으로 사업 재편과 비용 절감, 고객선 다변화 등을 추진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 등 삼성 주요 부품계열사들의 올 3분기 실적은 2분기에 이어 소폭의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서 제시한 삼성SDI의 올해 3분기 매출 예상 평균치는 1조9000억원, 영업이익 예상 평균치는 60억원에 이른다. 전년 동기의 영업이익(262억원)과 비교하면 크게 나아진 것은 아니지만 2분기중 3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점을 감안할 때는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에 적자를 기록한 것은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하는 소형전지 사업 부진 때문이다. 갤럭시S6 판매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배터리 공급 물량도 위축됐다. 갤럭시S6와 갤럭시노트5에 탑재되는 폴리머(파우치)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전환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고, 전기차 배터리 등의 실적효과는 빠르게 나타나지 않았다. 3분기에는 갤럭시노트5의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SNS는 페이스북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시장 조사 회사 TNS는 6일 전 세계 50개국 6만500명을 대상으로 SNS와 인스턴트 메시지 사용 패턴을 연구한 '커넥티드 라이프 2015'를 발표했다. 인스턴트 메시지는 PC나 스마트폰으로 지인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을 통칭한다.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의 응답자 55%, 한국 응답자의 61%가 매일 인스턴트 메시지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글로벌은 12%, 한국은 17%가 증가한 수치다. SNS에서는 글로벌 응답자의 48%, 국내 응답자의 47%가 매일 SNS를 이용했다. 각각 지난해 대비 6%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인스턴트 메시지 사용 빈도는 높았지만, 국가별로 사용하는 메신저 서비스는 각기 달랐다.한국 응답자의 73%는 '카카오톡'을 매일 사용한다고 밝혔다. 일본(16%), 대만(76%), 태국(79%)에서는 '라인'을 가장 많이 썼다. 말레이시아(81%)에서는 '왓츠앱'이 인기가 높았다.SNS에서는 페이스북이 전 세계 사용률 30%로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페이스북은 우리나라에서도 이용률 33%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카카오스토리(30%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 수성을 위한 롯데그룹의 행보가 분주하다. 롯데 그룹은 서울시내 2곳(소공점, 월드타워점)의 면세점 수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2곳 가운데 1곳이라도 빼앗길 경우 향후 호텔롯데의 상장 계획에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면세점 수성을 위한 롯데의 전략은 크게 두 가지다. 지난 7월 경영권 분쟁으로 발생한 일본 기업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기업 지배구조 개선작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또 하나는 정부 주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사회공헌활동도 다양하게 전개해야 한다. 우선, 일본 기업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방안으로 롯데는 지배구조 개선과 호텔롯데 등 다른 계열사에 대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태스크포스(TF)팀을 발족, 오는 11월말까지 장내외 매매를 통해 340여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단절시킨다는 계획이다. 계획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현재 남아 있는 순환출자의 80% 이상이 해소된다. 아울러 롯데그룹은 내외부 전문가와 함께 순환출자 고리의 완전 해소를 위한 지주회사 전환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호텔롯데에 대한 기업공개(IPO) 작업도 추진중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더욱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유통업체들은 보다 짜임새 있는 기획행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해결과제도 있다. 참여업체의 협조를 구해야 한다. 물건을 만들어야 하는 제조업체의 경우 재고 문제도 고민해야 한다. 아울러 기존 세일과 차별성을 만들어 기대한 효과도 거둬야 한다.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5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내년부터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할인판매 품목과 할인 폭 등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최근 3~4일 동안 매출 실적이 좋았던 만큼 참가 업체들도 호응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아울러 황 실장은 남은 행사기간 참가 업체들과 협의해 할인 품목과 할인율을 더욱 늘려나가고,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블랙프라이데이 추가 개최여부와 횟수 등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최대 70% 특가상품 판매와 사은행사 등에 힘입어 매출이 급격히 개선됐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3일 실적이 전년대비 23.6% 신장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실적이 지난해 대비 각각 27.6%,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