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김창진 기자] 홍명보호의 수비는 유리처럼 약했다. 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이스타지우 베이라-히우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2-4로 완패했다.홍 감독 체제의 A매치에서 최다실점 패배이다. 앞서 올해 1월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0-4로 졌고, 지난 10일 마이애미에서 가나에 0-4로 졌다. 이번이 3번째 4실점 경기.이날 지면서 1무1패(승점 1)로 H조 최하위가 된 한국은 조별리그 통과가 매우 어려워졌다. 남은 상대는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한 H조 최강 벨기에다.화려한 개인기와 정확한 패스플레이, 창의적인 움직임을 가진 알제리 선수들을 막기에 한국의 수비진은 너무 허약했다. 알제리가 그라운드를 넓게 쓴 반면에 한국은 활용하지 못했다.초반부터 포백 모두 불안한 모습이었다. 특히 좌우 풀백인 윤석영(QPR)과 이용(울산)은 알제리의 터프하고 기술적인 공격진에 속수무책이었다. 패스미스도 잦았다.홍 감독이 가장 아끼는 중앙수비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콤비도 부실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첫 골을 내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브라질에서 위기에 놓인 홍명보호가 '특급조커' 김신욱(26·울산)-이근호(29·상주)의 활약으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홍명보(45) 감독이 이끈 한국축구대표팀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이스타지우 베이라-히우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H조 2차전에서 2-4로 졌다.이날 패배로 한국은 H조 최하위가 됐다. 1무1패가 된 한국은 3위 러시아(1무1패·승점 1)에 골득실에서 뒤졌다. 한국이 -2, 러시아가 -1이다. 한국은 지난 18일 러시아전과 마찬가지로 박주영(29·아스날), 손흥민(22·레버쿠젠), 이청용(26·볼턴)이 공격 삼각편대로 나섰다. 그러나 알제리의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결국 전반에 기록한 슈팅 수는 '0'이었다. 알제리는 전반에만 12개의 슈팅과 6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한국 수비진을 농락했다. 그 결과 한국은 전반 26분 이슬람 슬리마니(26·스포르팅 리스본), 전반 28분 라피크 할리시(28·아카데미카), 전반 38분 압델무멘 자부(27·클럽 아프리칸)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처참히 무너졌다. 한국은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다.후반 5분 손흥민이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호투를 선보여 시즌 9승 달성에 성공했다.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류현진은 팀이 2-1로 앞선 6회말 대타로 교체돼 승리 요건을 갖췄다.J.P.하웰과 브라이언 윌슨, 켄리 잰슨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1점차 리드를 잘 지키면서 다저스가 그대로 승리, 류현진은 시즌 9승째(3패)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잭 그레인키와 함께 팀 내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이날 94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57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넣었다. 삼진 2개를 잡았고, 볼넷은 한 개만을 내줬다.류현진은 5일을 쉬고 6일째에 등판했으나 긴 휴식치고는 힘이 있어 보이지는 않았다. 지난 17일 등판에서 시속 94마일까지 나왔던 직구는 이날 최고시속 92마일(약 148㎞)에 그쳤다.류현진은 대신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앞세워 샌디에이고 타선을 요리했다. 커브도 섞어던지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지난 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했던 류현진은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새벽 잠을 설친 팬들의 유일한 위안거리는 손흥민(22·레버쿠젠)이었다. 손흥민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이스타지우 베이라-히우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한국은 전반전에서 수비 라인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3골을 헌납했다. 45분이 지났을 때 스코어는 0-3까지 벌어졌다. 알제리가 12개의 슈팅으로 화력을 과시하는 동안 한국은 단 한 차례도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표류하던 홍명보호를 구한 이는 대표팀 막내 손흥민이었다. 후반 5분 미드필드 지역에서 올라온 긴 패스를 몸으로 잡은 손흥민은 페인트 동작으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22살에 맛본 월드컵 데뷔골이었다. 러시아전에서 중거리 슛을 허공에 날려 아쉬움을 남긴 손흥민은 이번 골로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손흥민은 골 외에도 여러 차례 드리블 돌파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전반 중반까지 공격진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던 이는 손흥민이 유일했다. 경계대상 1호로 꼽힌 만큼 집중마크에 시달렸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구자철(25·마인츠)의 두 번째 골에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열리는 한국의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벨기에는 유럽축구의 떠오르는 강호로 꼽힌다.두 팀의 맞대결은 월드컵에서만 세 번째다. 한국은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서는 0-2로 패했고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는 유상철(43)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16년 전의 벨기에가 지는 해로 분류됐다면 이번 대표팀은 신성들이 즐비한 다크호스라는 평가다. 벨기에는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세계무대에서 자취를 감췄다. 10년의 암흑기 동안 벨기에는 유망주 육성에 집중했고 그 결과 4강 신화를 쓴 1986년 멕시코월드컵 대표팀 못지 않은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벨기에의 변신은 유럽예선 성적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스코틀랜드 등 만만치 않은 팀들과 한 조에 편성됐지만 8승2무(승점 26)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일찌감치 브라질행을 결정했다.포지션별로 중심을 잡아줄 선수들이 포진됐다는 점은 벨기에의 최대 강점이다. 공격 선봉에는 로멜로 루카쿠(21·에버턴)가 선다. 191㎝ 100㎏의 뛰어난 신체조건에 발재간까지 갖췄다. 에덴 아자르(23·첼시)와 마루앙 펠라이니(26·맨체스터 유니이티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상무) 조가 2주 연속 국제대회 정상을 밟았다. 세계랭킹 4위 이용대-유연성 조는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4 인도네시아오픈 배드민턴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모하마드 아산-헨드라 세티완(인도네시아) 조를 2-0(21-15 21-17)으로 제압했다. 지난주 일본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용대-유연성 조는 또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1주일 만에 다시 만난 모하마드 아산-헨드라 세티완 조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1세트를 21-15로 따낸 두 선수는 2세트마저 상대 추격을 17점으로 막고 승리를 확정했다.이용대-유연성 조는 오는 24일 시작되는 호주오픈에서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김효주(19·롯데)가 생애 첫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김효주는 22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 제2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가 된 김효주는 배선우(20·정관장)를 2타 차로 밀어내고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김효주는 2012년 12월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오픈 이후 1년6개월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로 전향 후 2승째다. 메이저대회 정상은 이번이 처음이다.김효주는 이날 이번 대회 들어 가장 부진했다. 버디 1개를 잡는 동안 보기 3개로 주춤했다. 그러나 앞서 타수를 벌어놓은 덕분에 선두 수성에는 문제가 없었다. 김효주는 "경기에 나가기 전부터 긴장했다, 지금 말을 못할 정도로 기쁘고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번번이 정상권에 진입하고도 트로피와는 연이 없었던 김효주는 이번 대회 정상으로 마음고생도 털어냈다. 김효주는 "(우승) 기회가 많았는데 잡지 못해 고생을 많이했다"며 "계속 성적이 나쁘지 않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언젠간 하겠지'라고 생각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이예라(27·NH농협은행·세계랭킹 366위)가 국제테니스연맹(ITF) 김천 여자 서키트 1차 대회에서 단·복식 우승을 휩쓸었다.이예라는 22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ITF 김천 여자 서키트 1차 대회 단식 결승에서 최지희(19·수원시청·세계랭킹 525위)를 2-0(6-2 6-2)으로 완파했다.김소정(28·고양시청)과 조를 이뤄 나선 복식에서 전날 우승을 확정한 이예라는 단식에서도 정상에 서며 2관왕을 차지했다.이예라는 "지난해에 이어 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집중력이 살아나 우승할 수 있었다"며 "경기를 잘 풀어나가지는 못했지만 마음에 드는 경기를 펼쳤다"고 전했다.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ITF 김천 남자 퓨처스 1차 대회에서는 김청의(24·안성시청·세계랭킹 504위)가 정윤성(16·양명고·세계랭킹 1722위)을 2-0(6-2 6-4)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대구 퓨처스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청의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김청의는 "겸손한 마음으로 배운다는 자세로 대회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더위에 남들보다 적응을 잘하는 편이라 체력적인 부담이 적었다"고 말했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중요한 일전을 앞둔 한국과 알제리의 양국 사령탑이 나란히 자국 언론을 향해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홍명보(45) 축구대표팀 감독은 22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이스타지우 베이라-히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각에서 제기된 이청용(26·볼턴)의 피로골절설에 대해 강한 어조로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앞서 국내 한 매체는 이청용의 무릎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해 피로골절이라고 보도했다.홍 감독은 이날 한국과 알제리는 물론 벨기에, 브라질 등 여러 나라의 취재진이 모인 자리에서 "어디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느냐"고 되물은 뒤에 "무엇을 안다고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이어 "항상 그런 추측성 보도가 팀을 위태롭게 하는 경우가 있다"며 언론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피로골절은 심한 훈련 등 반복되는 자극으로 뼈에 금이 가거나 부서지는 것이다. 심하면 움직일 수 없다. 이청용의 피로 골절이 사실이라면 알제리전은 물론 벨기에전에도 나올 수 없다.홍 감독은 "어떤 루트를 통해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이틀 정도의 휴식을 가졌고, 완벽하게 회복했다.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41)가 통산 2782번째 안타를 때려냈다.이치로는 20일(한국시간) 뉴욕주 브롱스의 뉴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이날 이치로는 2회말 1사 1루에서 토론토 선발 드류 허치슨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날렸다.3경기 만엔 안타를 추가한 이치로는 통산 2782번째 안타를 날려 한 때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강타자 켄 그리피 주니어(2781안타)를 넘어섰다. 2782안타를 기록해 역대 메이저리그 최다안타 49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통산 14년째에 일궈낸 기록이라 더욱 대단하다.전성기가 지난 이치로는 양키스의 하위 타순에서 뛰고 있지만, 올해 0.308의 타율(130타수 40안타)에 10타점 17득점 4도루로 쏠쏠하게 활약하고 있다.올해 부상 없이 계속해서 경기에 나온다면 역대 최다안타 48위 조지 시슬러(2811안타)와 47위 찰리 게링거(2840안타)도 차레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탱크' 최경주(44·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최경주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즈(파70·684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지난 1월 파머스 인슈러런스오픈 준우승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최경주는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최경주는 보기와 더블보기 1개씩을 범했지만 버디를 8개나 쏟아내는 괴력을 뽐냈다. 특히 11번홀부터는 4개홀 연속 버디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15번홀 보기로 잠시 숨을 고른 최경주는 이후 버디 2개를 보탰다. 마지막 18번홀 더블 보기가 아쉬웠다.배상문(28·캘러웨이)과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는 중간합계 3언더파 67타로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이에 1타 뒤진 공동 40위로 첫 날을 마쳤다.양용은(42·KB금융그룹)은 이븐파 70타 공동 76위에 그치면서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선두는 브렌든 스틸(31·미국)에게 돌아갔다. 스틸은 8언더파 72타로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얄궂은 운명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인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우루과이)가 소속팀 국가 잉글랜드에 비수를 꽂았다.수아레스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지 상파울루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39분과 후반 40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지난 15일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3 역전패를 당했던 우루과이는 수아레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값진 1승을 챙겼다. 16강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이날 홀로 2골을 책임진 수아레스는 월드컵 통산 4·5호 골을 한꺼번에 신고했다. 또 우루과이 최초로 A매치 40호골 고지를 넘어섰다. 통산 41골(78경기 출전)로 자신이 지니고 있던 역대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대회 개막 전까지만 해도 수아레스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자국에서 소집 훈련을 하던 그는 왼쪽 무릎 연골판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지난달 23일 수술을 받았다.월드컵 출전이 좌절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그는 우루과이의 23명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브라질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몸상태는 정상이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알제리와의 2차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오는 23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열리는 알제리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기성용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포즈 두 이구아수의 플라멩구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마치고 "알제리와의 2차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겠다"고 했다.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아깝게 1-1 무승부를 기록한 대표팀은 최종 상대인 벨기에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H조 최강임을 고려할 때,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알제리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승점이 절실한 것은 알제리도 마찬가지. 알제리는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지만 1-2로 역전패했다.이날 훈련에서는 홍명보(45) 감독이 '더블 볼란치' 기성용과 한국영(24·가시와 레이솔)을 불러 별도로 지시하는 장면이 보였다.기성용은 "(러시아전에서)우리가 미드필드에서 상대의 공을 무리하게 뺏으려고 하다가 상대에게 기회를 주는 장면이 있었다. 조심해야 한다고 대화를 나눴다"며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중앙수비수를 도울 수 있는 위치에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