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넥센이 거포들의 방망이를 앞세워 연패를 벗어났다.넥센 히어로즈는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7방을 몰아친 불방망이 타선에 힘입어 15-10으로 승리했다.이날 유한준~박병호~강정호로 이어진 클린업트리오는 도합 7개의 홈런을 쳤다. 유한준과 박병호가 각각 2개를 때렸고 강정호가 3개의 홈런아치를 그렸다. 이들이 따낸 타점이 무려 10점에 달했다.한 경기 7홈런은 넥센 창단 후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는 5개였다.2이닝만에 강판된 금민철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민성은 3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행운의 구원승을 챙겼다. 올 시즌 첫 승(1패)이다.NC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주고 목동으로 올라온 넥센은 두산을 완파하고 분위기를 전환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넥센은 시즌 28승째(25패)를 수확했다. 3위 두산에 반경기차로 뒤진 4위다.넥센 염경엽 감독은 취임 후 100승을 달성했다.두산은 마운드가 문제였다. 선발 크리스 볼스테드가 6피안타(2홈런) 7실점으로 2⅓이닝만에 강판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었고 중간계투진도 무려 8점을 헌납했다.두산은 5연패에 빠졌다. 시즌전적은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 리버풀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의 미드필더 엠레 칸(20)을 영입했다.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버쿠젠과 칸의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리버풀은 "계약서류가 완비되는 대로 칸을 영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적료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약 1000만 파운드(약 171억 원)로 추정하고 있다.리버풀이 칸을 영입한 것은 2014~2015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대비하기 위해서다.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난 칸은 독일의 각 연령별 대표팀에 선발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그러나 브라질월드컵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다.칸은 지난 2012~2013시즌 유프 하인케스(69) 감독 체제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 데뷔했다. 그러나 2013~2014시즌을 앞두고 새로 들어설 호셉 과르디올라(43) 감독 체제가 자신과 맞지 않다고 판단, 4년 계약을 맺고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당시 뮌헨은 레버쿠젠으로부터 향후 칸의 우선 영입권을 보장 받았을 정도로 칸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칸은 2013~2014시즌 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부상으로 아쉽게 첫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김진수(22·알비렉스 니가타)를 향한 독일 프로축구 호펜하임의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김진수 측은 부상 회복 후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김진수의 에이전트 FS코퍼레이션 관계자는 6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호펜하임과 이적과 관련된 이야기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면서 "부상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터라 구체적으로 진행은 시키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일각에서는 김진수의 호펜하임행이 사실상 결정됐다고 전하고도 있다. 김진수의 호펜하임 이적설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초부터 호펜하임이 김진수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여러 차례 이적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다. 지난 4월 이적설이 불거졌을 때에는 소속팀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한창 시즌 중이어서 양측이 협상을 시즌 종료 후로 미뤄 이적설이 사그러들었다.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월드컵과 부상이라는 변수가 생겼다. 생애 첫 월드컵 진출을 그리던 김진수는 시즌 막판에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최종엔트리에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 월드컵 이후 구체적인 이적 협상을 진행하려던 김진수는 갑작스런 부상으로 월드컵이 불발되자 시간적인 여유가 생겼다. 하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5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5타석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5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도 기다리던 안타 소식은 없었다. 벌써 4경기째 무안타다. 타율은 0.275로 떨어졌다. 득점은 1개를 보태 시즌 32득점째를 올렸다.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타 때 3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미치 모어랜드의 적시타로 선제 득점을 견인했다.추신수는 2회 공격에서도 볼넷을 골라내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그러나 이후 세 번의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추신수는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고, 7회 무사 2루에서는 2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9회 무사 1,2루에서도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이날 추신수는 볼티모어 투수들의 직구 위주 볼 배합에 타격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한편 텍사스는 13안타를 집중해 8-6으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5할 승률(30승30패)에 복귀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는 윤석민(28)이 3승 달성에 실패했다. 윤석민은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7피안타(1홈런) 7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79개의 투구 중 54개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탈삼진은 6개 기록했고 사사구(몸에 맞는 볼 1개)는 2개 내줬다. 앞선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 피칭을 뽐냈던 윤석민은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7경기 연속 피홈런을 내주면서 '장타고민'도 깊어졌다. 윤석민은 승리투수 요건인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돼 2승(5패)에 머물렀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5.67에서 5.86으로 더욱 나빠졌다. 2회까지는 완벽했다. 1회말을 삼자범퇴로 마친 윤석민은 2회 2사 후 몸에 맞는 볼 1개를 내준 것을 빼고는 모두 무안타로 틀어막았다. 타선도 1·2회에만 8점을 올리며 윤석민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3회부터 위기였다. 선두타자 코반 조셉을 1루수 실책으로 내보내면서 흔들린 윤석민은 호세 페레라에게 볼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코리안 브라더스가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전초전 성격을 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 주드 클래식(총상금 580만 달러) 첫 날 부진을 면치 못했다. 위창수(42·테일러 메이드)만이 중위권으로 겨우 체면치레했다.위창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3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3위에 랭크됐다.위창수는 전반홀과 후반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였다. 전반홀에서 2개의 버디(3~4번홀)와 1개의 보기(5번홀)로 1타를 줄인 위창수는 후반홀 들어서도 2개의 버디(16~17번홀)와 1개의 보기(14번홀)를 냈다.재미동포 제임스 한(33·한국명 한재웅)은 1언더파 69타 공동 42위에 머물렀고,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4·이진명)는 공동 99위(2오버파 72타)에 그쳤다. 배상문(28·캘러웨이)은 3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122위에 랭크됐다.선두는 세계랭킹 267위 벤 크레인(38·미국)의 몫이었다. 크레인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아 단독 선두를 달렸다. 피터 맬나티(27·미국)는 5언더파 65타를 쳐 2타차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이번 대회는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디펜딩 챔피언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 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총상금 150만달러) 첫 날 대회 2연패를 향한 호쾌한 샷을 날렸다. 박희영은 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6330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는 퍼펙트한 플레이를 펼친 박희영은 재미동포 미셸 위(25·한국명 위성미·나이키골프)와 함께 리더보드 꼭대기에 올랐다. 중국 골프의 자존심 펑산산(25)이 1타 차 단독 3위로 뒤를 쫓았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정상을 차지한 박희영은 대회 2연패를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26개 대회에서 5차례 톱10에 오르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던 박희영은 올 시즌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직전까지 13개 대회 가운데 기아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16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계속해서 중위권을 맴돌던 박희영은 우승 경험이 있는 이 대회 첫 날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262야드의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를 날리며 장타를 뽐냈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분위기는 4년 전에 느꼈어요."김보경(25·카디프시티)은 6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마스 대학교에서 훈련을 앞두고 "개인적으로 두 번째 월드컵인데 팀에 희생하고 싶다. 또 개인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싶은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김보경은 4년 전, 남아공월드컵 당시에 기성용(25·스완지시티)과 함께 막내였다. 기성용의 생월이 1월, 김보경이 10월로 가장 막내는 김보경이었다.출전 기회는 잡지 못했다. 벤치에서 선배들의 뒤를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김보경은 "월드컵의 분위기는 지난번에 느꼈기 때문에 당시를 이미지로 삼아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그는 마이애미 훈련에서 가운데와 오른쪽을 오가며 홍 감독의 평가를 받고 있다. 멀티 자원으로 평가받지만 동시에 포지션이 애매해 주전 경쟁에서는 불리할 수도 있다.이에 대해 그는 "감독님께서 그런 부분 때문에 뽑으신 것으로 생각한다. 내가 잘 해야 한다"며 "(베스트11 경쟁은)크게 개의치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몸 상태에서 대해선 "어제 휴식을 취하기 전까지는 무거운 상태였는데 휴식을 하면서 컨디션이 좋아졌다. 100%는 아니지만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세트피스에서 강점을 보인다면 우리에게 아주 큰 무기가 될 것이다."하대성(29·베이징 궈안)이 세트피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하대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마스 대학교에서 세트피스 전술 훈련을 앞두고 "골을 넣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가 세트피스이기 때문에 강점을 보인다면 우리에게 큰 무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홍명보(45) 감독은 이날 훈련의 초점을 세트피스에 맞췄다. 세트피스 전술 훈련은 보안이 생명으로 홍 감독은 훈련의 초반 15분만 공개했다. 7일 훈련은 아예 전면 비공개로 진행된다.세트피스는 프리킥이나 코너킥 등, 모두 공이 정지된 상황에서 다양한 작전을 구사할 수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는 팀이 강팀을 상대로 골을 터뜨릴 가능성이 큰 기회 중 하나로 꼽힌다.물론 반대로 상대에게 쉽게 골을 허용할 수 있는 위기가 되기도 한다.하대성은 "감독님께서 세트피스 훈련을 할 때, 순간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많이 하신다"며 "본선 첫 경기 전까지도 연습을 하겠지만 순간 집중력과 대인방어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순간적으로 힘으로 (몸을)치고 나가는 부분은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스페인 축구대표팀 공격수 다비드 비야(3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번 브라질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하겠다고 선언했다.비야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TV방송 쿠아트로와의 인터뷰에서 "분명한 것은 이번 브라질월드컵이 스페인 대표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 내 나이와 기량 등 모든 것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지난 2005년부터 스페인 국가대표로 활약한 비야는 현재까지 94경기에 출전해 56골을 기록 중이다.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뜻하는 센추리클럽 가입까지 6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2006독일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남아공월드컵과 이번 브라질월드컵까지 세 차례 월드컵을 경험하게 됐다. 특히 남아공월드컵에서는 5골을 몰아쳐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토마스 뮐러(5골·독일)·디에고 포를란(5골·우루과이)등 4명과 함께 득점왕에 올랐다.그는 "이미 월드컵을 경험할 만큼 했다. 더 이상 월드컵에서 무엇을 더 얻고자 할 것인가?"라면서 "지금이 대표팀에서 내려올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대표팀 은퇴 배경을 설명했다.비야는 월드컵 이후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제2의 축구 인생을 시작하기로 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코리안 탱크' 최경주(44·SK텔레콤)가 안방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수석 부단장을 맡았다.최경주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리지데일의 빅 사다 랏지 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단장 발표 행사에서 세계연합팀의 수석 부단장(Vice Presidents)으로 선임됐다.그는 "나를 프레지던츠컵 부단장으로 뽑아준 닉 프라이스 단장에게 감사드린다. 프라이스는 어려서부터 존경해온 골퍼다"면서 "함께 세계연합팀을 이끌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다음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게 돼 한국 국민도 매우 기뻐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의 골프 수준이 높아질 것이며 골프 산업에도 큰 발전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미국대표팀은 제이 하스(61·미국)를 필두로 프레드 커플스(55·미국)가 부단장(Captains Assistants)을 맡아 팀을 이끈다.세계연합팀 단장에는 닉 프라이스(57·짐바브웨)가 선임됐다. 아시아 골퍼의 상징인 최경주는 프라이스를 보좌하는 세계연합팀의 수석 부단장을 맡았다.단장은 일반적인 스포츠 경기에 있어서의 감독과 같은 역할을 한다. 각각 12명씩으로 구성된 팀에서 각 경기에 나설 2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지난 시즌 득점왕과 공헌도 1위에 오른 모니크 커리를 포함한 103명의 외국인 선수가 여자프로농구 무대를 노크했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14~2015시즌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신청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103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발표했다.지난해(69명)보다 34명이나 늘었다.이중 지난 시즌에 뛰었던 선수는 외국인선수상을 받은 모니크 커리(KB국민은행)와 쉐키나 스트릭렌(신한은행), 샤데 휴스턴(삼성생명) 등 11명이다. 한국 무대 경험을 가진 선수는 19명이다.103명의 신청자 중 현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소속 선수가 39명이나 될 정도로 수준이 높다. WNBA 경력 선수까지 포함하면 절반이 훨씬 넘는 60명에 달한다.최장신은 203㎝의 린드세이 테일러이며 최단신은 현 WNBA 피닉스 머큐리에서 활동 중인 티파니 바이어스(168cm)다.한편 올해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는 다음달 29일 WKBL 사옥에서 개최된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2014브라질월드컵 개막 전 치른 최종 평가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네덜란드는 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32분 나온 아르옌 로벤(바이에른 뮌헨)과 후반 31분 터진 저메인 렌스(디나모키예프)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이로써 네덜란드는 지난 1일 가나전(1-0)에 이어 A매치 2연승을 달리며 브라질에 입성하게 됐다.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스페인·칠레·호주와 함께 B조에 편성된 네덜란드는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과 조 1위를 다툴 전망이다.2010남아공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에 0-1로 패해 준우승에 그친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정상 등극을 노리고 있다.네덜란드의 간판 공격수 로벤은 지난해 11월16일 일본전(2-2 무)이후 약 7개월 만에 A매치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루이스 판 할 네덜란드 감독은 평가전임에도 단 3장의 교체카드만을 활용하며 새로운 실험보다는 베스트 멤버 실전 감각 살리기에 더욱 힘을 쏟았다.이탈리아는 이날 베로나의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룩셈부르크와의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