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인해 북한을 미국의 테러지원국 리스트에 다시 올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필립. J 크롤리 국무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천안함 침몰은 북한이 한 국가의 군대를 겨냥해 자행된 도발이지만 그 자체로는 국제적 테러행위가 아니라는 것이 미국의 판단”이라며 “천안함 사건만으로는 북한을 테러지원국에 재지정 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크롤리 대변인은 “다만 무기와 위험한 기술 등을 수출하는 북한의 행위들을 우려하며 그들의 움직임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면서 “북한이 테러지원 행위를 되풀이했다는 정보가 있을 경우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천안함 침몰 사건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행위로 관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북한과 협의를 모색하고 있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어린이와 엄마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던 읽어주는 영화가 올해는 더욱더 알차진 구성으로 다시 관객을 찾아 왔다. 읽어주는 영화는 미취학 아동과 1, 2, 3학년 초등학생과 부모가 함께 흥겹게 노래하고 즐겁게 춤추며 온몸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이색 이벤트이다. 신세대 변사가 진행하는 영화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된다. 베를린국제영화제 및 유명 국제영화제에서도 어린이 관객들을 위해 읽어주는 영화 섹션을 선택하고 있다.올 여름 대한민국의 어린이 관객을 찾아 온 4편의 국외 장평영화 외로운 꼬마 앞에 나타난 상상의 나뭇가지 친구와의 모험담 트윅슨(노르웨이)와 주인공 리키의 신나는 랩과 노래, 강렬한 원색의 화면이 돋보이는 뮤지컬 코미디 래퍼 리키와 자전거 도둑(핀란드), 세상에서 �
‘시네마천국’에서 천사가 온다. 12회를 맞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선정한 개막작 하늘이 내려준 선물(Eep!)의 주인공인 ‘케네디 쥬르댕 브롬리’가 한국을 방문한다. 2007년 방영된 MBC 스페셜 인형소녀 케네디를 통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캐나다 출신의 ‘케네디 쥬르댕 브롬리’는 원발성 왜소증으로 모든 신체가 작게 태어났다. 케네디는 ‘살아있는 인형 소녀’라고 불릴 만큼 아주 작다. 케네디의 부모는 작다는 것은 ‘장애’가 아니라 남들과 조금 다른 ‘차이’일 뿐”이라 말하고 있다. 케네디의 이번 방문은 제12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개막에 맞춰 방한을 예정하고 있어,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과 직접 만날 수 있게 됐다. 개막작인 하늘이 내려준 선물(Eep!)의 첫 장면은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시작된다. 노부부 ‘워리’와 ‘티나’는 들판 산책길에�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인 한상렬 목사는 방북 전에 방북을 암시하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인터넷 신문인 통일뉴스는 13일 오후 한 목사의 부인인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이강실 목사를 통해 단독입수한 ‘소명결단 - 신앙양심으로 기도하며 이 길을 갑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보도했다.이 목사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초파일 지나서 5월 말경에 출국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봉투를 남겨 6월 3일 이후 뜯어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목사는 “한 목사가 이명박 시대에 들어서 통일이 멀어지고 6·15이전으로 돌아가 너무 마음 아파했다”며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지는 중요하다고는 생각지 않고 개인적인 신앙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한 목사가 5·18때 광주 묘역에서 11일 동안 단식기도했다”며 “역사 앞에서 할 것이 무엇인가였는데 �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 지하철역에서 정부의 천안함 조사발표에 의혹을 제기하는 유인물을 나누어주는 대학생을 연행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서울지역대학생연합 소속인 대학생들이 12일 낮 시간에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 3곳에서 천안함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에 대한 의혹을 규명하라는 내용의 유인물을 나누어주어 이 모(21)씨와 김 모(21)씨 등 5명을 연행해 시내 경찰서 3곳에서 조사했다고 밝혔다.하지만 경찰은 "유인물을 배포한 단체가 불분명하고 유인물의 내용이 정부 발표와 달라 허위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임의동행했으나 김 씨 등 형사 입건할 만한 혐의가 없어 대부분 소속과 인적사항만 확인하고 돌려보냈다" 고 밝혔다.
한국진보연대 한상렬 상임고문이 방북했다.하지만 정부는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6·15공동선언 10주년 기념행사를 위한 남측 인사들의 방북을 불허한 가운데 한 상임고문은 허가 없이 방북한 것으로 나타났다.한 상임고문이 방북한 사실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2일 사진과 함께 “남조선 통일인사 한상렬 목사가 평양에 도착해 비행장에서 안경호 위원장을 비롯한 6·15공동선언 북측위원회 성원들이 그를 동포애의 정으로 맞이했다”고 보도하면서 알려졌다.조선중앙통신은 “한 고문이 북한 도착 후 역사적 6·15선언 채택은 북남대결을 끝내고 평화시대를 연 사변으로서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에 이바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평양에 왔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남북 공동행사를 막은 남한 당국을 비판했다”고 전했다. 한 상임고문은 오랫동안 통일·사회운동을 벌여�
1995년 11월 11일 창립을 선언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영등포시대를 마감하고 서울 도심 정동시대를 막을 연다.민주노총은 영등포 시대를 1999년 시작하여 11년 생활을 마감하고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경향신문 건물로 입주하여 오는 14일부터 정동 시대를 열어간다.민주노총은 영등포시대 11년이 민주노조운동 합법화 시대의 기록이라고 소회하고 있다. 또한 1999년 민주노총 합법화를 큰 성과로 보고 있다.민주노총은 창립 당시 가맹 866개 노조 41만여 명의 조직에서 2010년 조합원 80만에 육박하는 조직으로 성장했다. 민주노총 한 관계자는 “현재 조합원수가 전체 노동자의 5%에도 미치지 못하는 숫자”라며 “여전히 노동은 힘겨운 시대를 살고 있고, 존재 이래 권력과 자본은 단 한 순간도 손에서 착취와 탄압의 무기를 놓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더욱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천안함 침몰 사건을 논의하는 문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중국 외교부 친강(秦剛)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8∼9일 방중한 천영우 외교통상부 제2차관에게 중국 측 관리들이 원칙과 입장을 전달했다”면서 “중국은 유관 당사국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수호란 대국적인 견지에서 출발, 냉정과 절제를 유지하면서 안보리의 개입 문제를 신중하고 적절하게 처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친 대변인은 또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이 천안함 사태에 대한 중국의 대응에 낙담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중국은 천안함 사태에 대해 공정하고 책임 있는 태도로 사건의 시시비비에 따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판단할 것”이라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출발점과 지향점으로 삼아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이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창조한국당 등 진보 4당의 통합을 요구했다.유 의원은 10일 오후 기고문을 통해 “6·2 지방선거 민심은 이명박 한나라당 정부에 대한 심판이었다”면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보여준 공안통치와 민주주의 기본권 위축에 대한 시민대중의 위기의식과 반발이 원인임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강조했다.유 의원은 “불행하게도 우리 진보정치세력들의 정세인식과 대응능력은 대중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진보4당 하나하나 지목하며 냉철하게 비판했다.민주노동당에 대해서는 “‘MB심판’을 바라는 당면요구에 매몰되어 결과적으로 민주당을 일방적으로 밀어주고 말았다”고 했고, 진보신당에 대해서는 “‘복지혁명’을 전면에 내걸고 지방선거에 임했고, 당력의 열세로 인해 국민에게 자신의 정�
행정안전부는 9일 오후 국가 대표포털(http://korea.go.kr)이 중국 소재 IP에서 시작된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이버 공격은 중국에 있는 120여개 인터넷 주소에서 9일 오후 8시18분 시작해 자정까지 총 220분간 지속돼 서버에 과부하를 발생시켰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행안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사이버 공격 보안관제를 하던 중 공격을 감지하고서 공격이 시작된 지 20분∼30분만에 IP를 차단했으며, 현재 관계 기관과 함께 공격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1. 세계 성장영화의 중심 12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는 총 65개국에서 971편이 출품되었다. 상영작은 총 39개국 134편으로 작품의 편수는 비슷하지만 국가 수는 증가하였다. 이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10여년의 기간 동안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세계성장영화의 중심으로 우뚝 서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 시켜 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2. ‘반짝이는 순간들’ 섹션의 변화 어린이, 청소년, 가족, 성장을 주제로 하는 국내외의 우수한 단편작품들을 예년에 비해 더욱 세분화하여 Red, For Kids, 질풍노도, About Children, 가족이란 등 총 5개의 섹션으로 편성하였다. 'Red'는 청소년의 성(性)을 주제로 하는 작품들을 한데 모았고, 'For Kids'는 어린이 관객을 위해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으로만 구성하였다. '질풍노도'는 청소년들의 성장통을 다루고 있는 작품들로 편성하였고, 'About C
척추측만증, 방치하면 10대 거쳐 성인 디스크까지 10대 학생들 사이에서 척추측만증이 급증하고 있다.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정면에서 보았을 때 옆으로 휜 것을 지칭하나, 실제로는 단순한 2차원적인 기형이 아니라 추체 자체의 회전 변형과 동반되어 옆에서 보았을 때에도 정상적인 만곡 상태가 아닌 3차원적인 기형 상태를 말한다.그런데 10대 학생들 사이에서 척추가 옆으로 휘어져 양쪽 골반, 어깨높이가 다르게 나타나는 척추측만증이 급증하고 있다. 우리들병원 정형외과 정을용 부장은 “척추측만증은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에 걸친 청소년들에게서 볼 수 있는 원인불명의 특발성 측만증이 가장 많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잘못된 자세로 학업에 매진하거나 컴퓨터 사용시간이 늘어나는 것이 원인으로 보고 있다. 흐트러진 자세로 장시간 의자에 앉아 생�
북한이 천안함 사건으로 남북한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한반도에서 언제라도 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CD.Conference on Disarmament)에서 제네바 주재 북한 리장곤 차석대사는 “북한군은 전면전을 포함한 어떠한 형태의 보복에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원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천안함 침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입장을 반복했다리 차석대사는 또 “남한 정권에 의해 이뤄진 조사 결과는 추측과 상상에 의한 완전한 날조”라며 “남측은 북측에 대한 군사적 조치를 촉발하기 위해 충격적인 사건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리 차석대사는 “우리는 2012년까지 강성대국을 건설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를 위한 평화적 환경이 필요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