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20대 태권도 사범이 자신이 가르치던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5일(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력에 의한 간음)혐의로 A(20대)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인천의 한 태권도 학원과 차량에서 13세 미만 초등학생인 B양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전 B양의 부모로부터 "딸이 태권도 사범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얘기를 듣고 경찰에 신고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추가 범행 있는지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80대 노인이 숨졌다. 24일 인천소방본부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3분경 부평구 갈산동 단층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거주자인 A(80대)씨가 숨졌다. 또 집 내부와 가전제품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236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50여명과 장비 20여대를 투입해 12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 외국인청은 인천공항 등을 이용하는 태국인들을 대상으로 불법으로 택시 영업을 한 같은 동포 A(33)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24일 인천공항 출입국 외국인청에 따르면 태국인 A씨는 불법체류를 하면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태국인 승객을 모집하고 사전 예약제 방식으로 무면허 불법 택시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차량 소유자와 실제 운행자가 다른 소위 대포 차량을 운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2023년 6월부터 올해 9월까지 태국인 800여명을 상대로 불법 택시 영업했으며 총 1억3500만원 상당의 수익을 취득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또 단속을 피하기 위해 대포 차량 3대를 번갈아 가며 운행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보이기도 했다. 인천공항출입국청 관계자는 "불법체류 외국인의 대포 차량 운행은 차량 추적이 어렵고 다른 범죄의 수단으로 악용되기 쉽고, 무면허와 무보험인 경우가 많아 사고 발생 시 피해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음주운전을 하던 40대 남성이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23일 새벽 0시 10분경 인천 서구 가정동의 한 도로에서 SUV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인 40대 남성 A씨와 승용차 운전자인 50대 남성 B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대청도에서 60대 남성이 낚싯배를 수리하던 중 절단 기계에 얼굴 등에 크게 다치는가 하면 연평도 앞바다에 조업 중인 어선에서 60대 작업자가 닻줄에 몸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5분경 인천 옹진군 대청도 대청보건지소에서 "선박을 수리하던 A(60대)씨가 다쳐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헬기를 동원해 육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보다 앞서 같은날 오전 8시 58분경 옹진군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닻줄작업을 하던 B(60대)씨가 몸에 닻줄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A씨가 닻줄에 목과 가슴 부위 등을 끼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인천대교에 30대 남성이 차를 갓길에 세운 둔 채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과 소방당국이 수색 중이다. 22일 새벽 4시 40분경 인천대교 송도국제도시 방향에서 30대 남성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량을 갓길에 세운 둔 채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출동해 인천대교 주탑 부근에서 주차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량을 발견했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운전자가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투입해 수색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금속 제조 공장에서 40대 캄보디아 국적의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0분경 동구 만석동의 한 금속 제조 공장에서 캄보디아 국적 A(40대)씨가 프레스기에 끼였다. 이 사고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 했으나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노동 당국은 해당 공장이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인 점을 고려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금속으로 된 원형봉을 깎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또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안전관리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을 구조하다가 순직한 해양경찰관 이재석(34) 경사 사고와 관련해 관할 해경서장을 대기 발령 조치했다. 해양경찰청은 16일 이광진 인천해양경찰서장을 대기발령하고 중부해경청에서 근무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경청은 또 인천해경서 영흥파출소 소장과 사고 당시 당직 팀장도 대기 발령 조치했다. 인천해경서는 지난 11일 새벽 인천 영흥도 갯벌에서 이 경사가 고립자 구조 중 순직한 사고와 관련해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과 함께 사건을 은폐 하려고 했다는 의심을 받았다. 당시 파출소 당직자는 모두 6명이었으나 이 중 4명은 휴게시간이라 이 경사만 혼자서 출동했고 추가 인원 투입도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직팀 동료 4명은 전날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영흥파출소장으로부터 이 경사를 '영웅'으로 만들어야 하니 사건과 관련해 함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 경사 순직 사고와 관련해 해경은 2인 출동이나 최대 3시간 휴게 등 다수의 관련 규정을 지키지 않은 정황도 드러났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이 순직 사고와 관련 "해경이 아닌 외부의 독립적인 기관에 맡겨 엄정히 조사하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3층짜리 빌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9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16일 오전 6시6분경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의 한 3층짜리 빌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했다. 이 불로 빌라 8세대에 거주 중인 주민 9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60명과 장비 24대를 동원해 화재발생 3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선착대가 도착했을 당시 외부로 화염과 연기가 분출하고 있었다"며 "병원으로 이송된 주민 9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상가 건물 신축 공사 현장에서 가스 폭발로 작업자 3명이 다치는가 하며 금속공장에서 질소가스가 누출돼 작업자가 흡입 하는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6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2분경 연수구 송도동 한 상가 건물 공사장에서 액화석유가스(LPG)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50~60대 작업자 2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또 다른 작업자 1명도 목과 팔에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가스 절단기로 타워크레인 앵커볼트를 해체하던 중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보다 앞서 15일 오전 9시51분경 인천 서구 가좌동의 한 금속제품 제조공장에서 질소가스가 누출됐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근로자 A(29)씨가 의식장애 증상으로 중상을 입고 B(30)씨도 어지럼증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들이 공장 배출설비를 수리하던 중 질소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이 갯벌 고립된 노인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이재석 경사의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이 외부 독립기관을 통해 철저한 조사를 지시하자 취임 7개월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김 청장은 15일 오후 늦게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순직한 해경 사건과 관련한 대통령님의 말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사건의 진실 규명과 새로운 해양경찰로 거듭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사의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2인 1조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보도와 은폐 의혹 증언이 있다"며 "해경이 아닌 외부 독립기관을 통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대통령은 동료들로부터 '윗선이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는 점을 짚었고, 유가족과 동료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하라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이 경사는 11일 새벽 인천 옹진군 영흥도 꽃섬 인근 갯벌에서 구조 활동 중 숨졌다. 그는 밀물에 고립된 중국 국적 70대 남성이 발을 다쳐 움직이지 못하자 자신의 부력조끼를 벗어 건네고 함께 이동하던 중 실종됐으며, 실종 6시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사진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법무부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인천과 경기 김포·시흥·부천·고양시 등 인천과 경기도 일대 23곳의 건설현장에서 불법취업 외국인 단속을 벌여 124명을 붙잡아 강제퇴거 등 의법 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외국인의 국적은 중국 46명, 베트남 30명, 미얀마 17명, 카자흐스탄 6명 등이다. 체류 자격은 단기방문(C-3) 40명, 비전문취업(E-9) 25명, 기타(G-1) 17명 등이다.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또 같은 기간 불법고용주 30명에게 총 2억여원의 범칙금을 부과했다. 앞서 출입국 당국은 최근 건설현장에서 불법체류 외국인의 대규모 고용 및 사고 발생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내국인의 생계형 일자리 보호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건설 분야에 대한 집중 단속을 했다. 단속 결과 주로 여러 국적의 불법체류 외국인으로 인력팀을 구성한 뒤 저렴한 인건비로 공사를 계약함으로써 내국인이 실직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불법취업 외국인들은 언어적 문제 등으로 인해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고 불법체류 신분으로 인해 임금 체불 등 인권침해 가능성이 높은 것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영흥도 갯벌에서 고립된 70대 중국인을 구하다 숨진 고(故) 이재석 해양경찰관의 영결식이 15일 오전 10시 인천해양경찰서에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葬)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장은 무거운 정적과 흐느낌으로 가득 찼다. 유가족들은 영정 앞에서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1000여 명의 동료 경찰관과 조문객들은 숙연히 고개를 숙이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동료 경찰관의 고별사도 장내를 울렸다. 김대윤 경장은 고별사에서 "이 경사는 언제나 든든한 동료이자 따뜻한 친구였다"며 "사리사욕보다 의로움을 생각하고 위험 앞에서는 몸을 던지던 그의 삶은 바다에서 끝났지만 용기와 헌신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친구 재석아, 너는 이제 바다의 별이 됐다. 먼 훗날 다시 만나자"라고 울먹였다. (사진=뉴시스 제공) 이윽고 운구차에 영현이 실리자 유가족들은 취재진을 향해 "내새끼 어떻게 해"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며 울부짖었다. 동료들은 차례로 경례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고 이 경사는 2021년 해양경찰에 임용돼 인천해경서 소속 300t급 경비함정과 영흥파출소에서 근무하며 성실한 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