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라오스 한인회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인천소상공인연합회를 통해 밝혔다. 라오스 한인회는 재외동포를 위한 최적의 입지, 인프라, 역사적 상징성을 갖춘 인천에 재외동포청이 설치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고 19일 밝혔다. 2020년 12월 기준 라오스에 거주하는 한인은 1천502명으로 현지 교민 네크워킹 등 여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지지한 해외 한인 단체는 라오스 한인회를 포함해 유럽 한인총연합회, 우즈베키스탄 고려인협회, 하와이 교민단체 등 6곳이다. 정부는 그동안 재외동포재단이 수행해온 업무 등을 맡는 재외동포청을 올해 상반기 신설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현직 경찰관이 상가 밀집지역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경찰관은 지난해 학원 신발장에 있던 여성용 신발 냄새를 맡다 적발돼 타 경찰서로 전보 조치된 경찰관과 동일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인천 삼산경찰서 A(순경 강화경찰서 소속)씨를(공연음란)혐의로 수사 중이다. A 순경은 지난 17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삼산타운7단지 인근 상가 밀집지역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당일 목격자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순경을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다. A 순경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그가 음주 상태였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앞서 A 순경은 지난해 5월20일 오후 인천 서구 한 학원에서 신발장에 있던 여성용 신발 냄새를 맡다 적발돼 건조물 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그는 퇴근 후 자녀의 학원 상담을 위해 해당 장소를 방문했다면서 범행을 부인했다. 하지만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학원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 순경이 여성용 신발 냄새를 맡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후 그는 자기 행동을 인정하고 학원장 B씨에게 사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빌라에서 40대 가장이 아내와 자녀 3명을 흉기로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1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A(40대)씨 부부와 어린 자녀들을 포함 일가족 5명이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안에서 A씨 부부와 어린 자녀들을 포함한 일가족 5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A씨는 방 안에 홀로 숨져 있었고 그의 아내와 자녀 3명은 다른 방에 함께 쓰러져 숨져 있었다. 최조 이들을 발견 한 친척인 B씨는 경찰에서 A씨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아 집으로 찾아 갔다가 A씨 등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 했다고 진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아내와 자녀들을 흉기로 살해한 뒤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또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이들의 시신을"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고 하고 달아난 30대 가나 국적의 불법체류자가 도주 7시간 만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6일(폭행과 공무집행방해 등의)혐의로 A(30대 국적 가나)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3시 20분경 인천시 연수구 한 호텔 인근에서 경찰관인 B 경사를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호텔에서 지인과 다투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B 경사가 자신을 체포하려 하자 이를 면탈하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다 B 경사의 오른쪽 다리에 골절상을 입히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차량 번호를 특정해 추적한 끝에 도주 7시간여 만인 15일 밤 10시 13분경 호텔 인근의 지인 집 화장실에 숨어 있는 A씨를 긴급 체포됐다. A씨는 2017년경 한국에 입국해 정식 체류 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불법체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주택 2700여채를 보유하고 120여억원 상당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건축업자, 이른바 '건축왕'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5부(박성민 부장검사)는 15일 사기, 부동산실명법 위반,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A(61)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같은해 7월까지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자신이 소유한 주택의 임차인 161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약 125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해당 주택이 대출이자 연체 등으로 경매가 예상되는 등 A씨에게 임차보증금 반환이나 임차기간을 보장할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A씨의 범행에 가담한 재무 담당 직원 B(51)씨와 공인중개사 C(46)씨 등 6명을 사기, 공인중개사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밖에 A씨 등과 함께 송치된 나머지 피의자 3명에 대해서도 가담 정도와 죄질이 중하다고 보고 검찰에서 직접 구속해 수사 중이다.A씨 등은 지난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A씨 소유 주택을 총 359회에 걸쳐 임차인들에게 직접 임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2019년 4월까지 명의신탁약
<사진=해양경찰청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해양경찰청이 사이버 범죄 수사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15일 해경청은 최근 인천 본청과 부산 남해지방해경청에 각각 사이버수사계를 신설했다. 해경은 본청 사이버수사계에 경감급 계장 포함 3명을, 남해해경청 사이버수사계에는 경위급 계장 등 5명을 각각 배치했다. 해경청의 이번 사이버수사 전담조직 신설은 해양산업 디지털화의 가속화로 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해서다. 실제 해양 사이버범죄는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으며, 피해가 발생할 경우 항만 물류체계가 마비돼 국가 차원의 큰 손실이 예상된다. 해양 사이버범죄는 과학수사의 디지털 포렌식 기능에서 담당했지만, 날로 광역·치밀화되는 범죄 양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별도의 사이버 수사기능이 필요하다는 게 해양경찰청의 설명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20대 강력범죄 전과자가 도주 6시간 만에 경찰과 관계당국에 붙잡혔다. 15일 법무부에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45분경 인천시 계양구 한 길거리에서 A(22)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다. 법무부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와 경찰은 A씨를 추적한 끝에 도주 6시간 만인 이날 오전 4시50분경 인천시 부평구 일대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과거 특수강도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고 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보호관찰소 신속수사팀은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후 도주한 40대 의사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홍준서 판사) 심리로 열린 15일 첫 재판에서 검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의사 A(42)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A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어제야 공소사실 인정 여부가 정리됐고 의견서 제출과 피해자 합의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재판 연장을 요청했다. 통상적으로 검찰의 구형이 내려지면 다음 재판은 선고기일로 지정된다. 이에 홍 판사는 기일을 여유 있게 연장해달라는 변호인의 주장을 받아들여 오는 5월10일 오전 11시 같은 법정에서 한차례 더 기일을 갖기로 했다. A씨는 지난 1월20일 새벽 0시20분경 인천시 서구 원당동 한 교차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반대편 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B(36)씨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인천 한 의원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경기 김포시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이후 A씨는 50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이 100일간 위조명품 밀수입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총 91건에(물품가액 2천510억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13일 인천세관은 지난해 11월 14일부터 지난달까지 100일간 집중단속을 벌였으며, 단속 이전 시점 범행도 이 기간에 조사해 밀수업자 등을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코로나19로 물류이동 제한으로 손해를 본 밀수업자들이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짝퉁 및 불법식의약품 등을 밀수하는 행위를 엄단하기 위해 실시 됐다. 이에 따라 세관은 총 91건 약 2510억원에 달하는 무역범죄를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세관은 이번 단속을 통해 적발된 주요 불법물품 밀수 행위를 3가지 유형별로 정리했다. 불법물품 밀수행위의 유형으로는 ①품명을 허위 기재해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물품을 밀수입한 행위 ②세율에 영향을 미치도록 거짓 서류를 제출해 관세를 포탈한 행위 ③판매물품을 자가소비용으로 위장해 특송, 우편으로 밀수입한 행위 등으로 정리했다. A씨는 지난해 1월께 해외 유명상표를 도용한 가품 6만5000점을 생활용품으로 위장해 신고하는 수법으로 국내에 밀수입하려다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또한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하대학교 캠퍼스에서 동급 여학생을 성폭행하려다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의 항소심 재판이 다음 달 열릴 예정이다. 13일 서울고법 형사10부(남성민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기소된 A(21)씨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오는 4월6일 오후로 지정했다. A씨는 지난해 7월15일 새벽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인하대 캠퍼스 내 단과대학 건물 2층과 3층 사이 복도에서 동급생 B씨를 성폭행하려다 B씨가 창문 밖 1층으로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같은 날 새벽 3시49분경 이 건물 1층 앞에서 머리 등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B씨는 호흡과 맥박이 약한 상태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에게 준 강간치사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죄명을 강간 등 살인 혐의로 변경해 기소했다.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란 사망이라는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9살 딸이 보는 앞에서 장인과 아내를 폭행하고 욕설을 한 40대가 아동학대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곽경평 판사)는 13일(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7월12일 오후 4시30분경 인천시 중구 한 아파트에서 딸 B(9)양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내와 장인을 때리며 욕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함께 가기를 거부하는 B양의 팔을 억지로 잡아 끌며 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곽 판사는 "나이 어린 피해아동이 받았을 정신적 충격이나 고통의 정도는 충분히 미뤄 짐작할 수 있는데, 피고인은 법정에서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피해아동과의 관계 등 여러 양형조건들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코로나19로 감소했던 관광객이 한·중 양국이 국제선 증편 재개에 합의함에 따라 인천공항을 통한 여객 수요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12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한중 노선을 운항을 확대하기로 중국 정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1일부터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중국발 입국자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인천공항을 통한 중국노선의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한·중 간에는 최대 28일에 달하는 의무 격리기간 등 다각도의 규제정책들이 존재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으로 약화되면서 정부는 지난 2월 양국 간 단기비자 발급 재개와 이달 초 입국 전 PCR 검사의무까지 해재하면서 한·중 양국 간 항공여행의 규제는 전면해제 됐다. 다만 중국 정부는 관광비자 발급을 재개하지 않고 있지만, 최근 동향을 고려할 때 이같은 규제도 해소할 것으로 공사는 전망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한해 이용객 7117만 명으로 기록했다. 이 중 중국노선을 이용한 승객은 1358만 명으로 인천공항 전체 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1990년대 만화 '검정고무신'을 그려 유명해진 이우영(51) 작가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인천 강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경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 한 주택에서 이 작가가 방문을 잠근 채 아무런 기척이 없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닫힌 방문을 강제로 개방한 뒤 숨져 있는 이 작가를 발견했다. 이 작가의 유족은 경찰 진술에서 “최근 이 작가가 저작권 소송 문제로 힘들어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의 진술 및 외부 침입흔적이 없는 점 등을 들어 이 작가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작가의 1990년대 대표적인 한국 만화로 꼽힌 검정고무신은 1960년 서울을 배경으로 초등학생 기영이와 중학생 기철이, 그리고 그 가족들이 함께 사는 모습을 재미있게 담아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 작가는 2019년경 만화 검정고무신의 공동저작권자들과 수익 분배 문제로 소송을 이어왔다. 이우영·이우진 작가가 그림을 그리고 이영일 작가가 글을 썼다. 또 2022년 '극장판 검정고무신:즐거운 나의 집' 개봉을 앞둔 이 작가는 대행사에서 자신의 허락 없이 저작물을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