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음주운전이 의심 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하고 공무집행을 방해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 김지영 판사는 3일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와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기소 된 A(30)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6일 밤 자신의 집 주차장에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하고 공무집행을 방해 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당시 영종대교에서 빠져나온 차량이 라이터도 켜지 않고 비틀대며 운전을 한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고 경찰관을 밀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 한 혐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이날 A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고 눈은 빨갛게 충혈 된 상태로 혀도 꼬여 발음이 부정확한 데다 주차선도 맞지 않게 세워져 음주운전을 했다고 의심했다. 이에 경찰은 20분 동안 4차례나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A씨는 이를 거부했다. A씨는 경찰관들이 죄를 뒤집어씌운다"며 "이미 주차까지 했는데 음주 측정을 하는 건 부당하다"며 이를 응하지 않았다. 또 주차장에서 나가려는 A씨와 이를 막는 경찰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10대 여성을 감금하고 성폭행 하는가 하면 성매매까지 시킨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6일 A(30대)씨를(강간과 감금,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8월부터 지난 11일 사이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에 B(10대)양을 감금하고 성폭행하거나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지난 11일 오전 5시 20분경 "성폭행당하고 감금돼 있어 너무 무섭다"며 112에 문자로 신고 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집 안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B양을 구조했다. A씨와 B양은 채팅 앱에서 알게 된 사이로 3년 전부터 A씨의 집에서 함께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양과 합의하고 동거를 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A씨 계좌 내역 등을 토대로 성을 매수한 남성들을 추적하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정차중인 화물차를 들이받은 트럭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 50분경 인천 남동구 서창동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분기점 인근에서 A(60대)씨가 운전하던 화물트럭이 정차 중인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인천에서 서울 방향으로 운행 하던 중 앞에 정차해 있던 화물차를 그대로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이 정체 중인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브레이크를 밟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 된다"며 운전자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경찰관이 근무 시간에 수시로 외부 체육관을 이용하며 운동을 하다 적발돼 중징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7월 징계위원회를 열고 성실의무 위반으로 A 경사에게 정직 1개월 징계를 했다고 밝혔다. 정직은 경찰 공무원의 징계 중 파면·해임·강등 등과 함께 중징계에 속한다. 조사결과 A 경사는 지난 2020년 초부터 2년 여간 근무 시간에 경찰서 인근 에 있는 체육관을 찾아 80시간 넘게 이용한 것으로 내부 감찰에 의해 확인됐으며 이중 30시간에 대해서는 추가 근무 수당까지 신청해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 경사와 관련 된 진정을 받고 조사에 착수해 사실로 확인돼 징계를 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인천경찰청)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건설현장 취업을 원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상대로 필요한 안전교육 이수증을 위조해 불법 체류 외국인들에게 판매한 베트남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6일(사문서 위조 등)혐의로 베트남인 위조업자 A(29)씨 등 6명을 구속하고, 불법 체류 외국인 등 1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경기 여주와 경남 진주 등에서 건설 안전교육 이수증을 위조한 뒤 불법 체류 외국인들에게 돈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건설 일용직 근로자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위탁 기관에서 4시간가량 건설공사의 종류·시공절차·안전보건지식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건설업 기초 안전보건 교육 이수증을 발급받고 근로자로 채용될 수 있다. 이들은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들의 경우 기초 안전보건 교육을 받을 수 없다는 약점을 노리고 SNS에 건설업 기초 안전보건 교육 이수증 위조 광고를 게시 후, 이를 보고 연락해 온 외국인들에게 5~10만 원을 받고 인적사항이 기재돼 있는 여권 사진을 전달받아 그림 편집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이수증을 위조 후 택배로 전국에 배송하는 방법으로 공급한 혐의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생후 57일된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아버지가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2개월 만에 구속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20일 A(28)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24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자택에서 생후 57일 된 아들 B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들이 구토를 한다"며 119에신고 했고, 병원 의료진은 B군의 상해 정도를 고려해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B군은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다음 날 숨졌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B군의 사인은 '두부 손상 및 화농성 뇌수막염'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사망 직전 B군은 머리뼈와 왼쪽 허벅지 뼈가 부러진 상태였으며 뇌출혈 증상도 보였다. 당시 경찰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혐의와 관련해 다툴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부검 결과와 전문가의 의료감정 결과 등을 추가해 지난 14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해, 전날 법원은 영장실질심사 후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기숙사로 사용하는 호텔 객실에 대마를 재배해 흡입한 40대 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현선혜 판사)는 20일(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1년2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와 60만원 추징도 명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B(35)씨와 C(26·여)씨에게는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같은해 10월28일까지 인천시 중구 한 호텔 객실에서 텐트, 가습기, 선풍기 등 대마 재배시설을 설치하고 대마를 재배해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A씨의 대마 재배를 알면서 이를 방조하고, C씨는 함께 대마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말경 호텔 객실을 점검하던 다른 직원이 대마 재배시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당시 현장에는 대마초 70g과 대마종자 150여개가 발견 됐으며 A씨 등은 호텔에서 기숙사로 제공되는 객실에서 대마를 재배한 뒤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B씨와 C씨는 함께 대마를 흡연해 죄질이 좋지 않고 죄책이 무겁다"며 "다만 영리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직 시의원이 오피스텔 1층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기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의 한 오피스텔 건물 옥상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A(김포시)의원이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이곳을 지나던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 했다. A의원의 아내는 전날 오후 8시 23분경 "남편이 사라졌다"며 112에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의원은 지난 18일 제주도로 의정 연수를 떠났다가 혼자서 먼저 복귀한 뒤 가족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A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차고지에 주차된 관광버스를 훔쳐 타고 30㎞가량을 운전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9일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A(16)군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5일 새벽 3시30분경 경기도 부천 송내동의 한 차고지에서 45인승 관광버스를 훔쳐 무면허로 부천에서 인천 방향으로 30㎞정도를 운전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훔친 버스를 운전하다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 받은 뒤 경찰에 붙잡혔다. 또 A군은 버스를 몰다 중간에 친구를 태워 자신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경찰은 “A군이 과거에도 동종범죄를 저지른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빌라에서 60대 아버지와 5살 된 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9시 45분경 인천시 남동구 한 주택에서 A(60대)씨와 그의 딸 B(5)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로부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유족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해 숨진 이들을 발견했다. 현장에는 A씨가 극단적 선택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이 나왔으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의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A씨는 외국인 아내와 결혼한 다문화 가정으로 현재 아내와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B양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옹진군 해상에서 부선(동력 설비가 없는 다른 배에 끌려다니는 선박)이 전복되면서 여기에 타고 있던 60대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9시26분경 옹진군 신도 인근 해상에서 "423t급 부선 1척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선원 A(60대)씨가 실종됐다. 해당 선박은 영종도~신도 교각을 건설하는 작업 부선으로 전복된 뒤 현재 침몰된 상태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경비정, 공기부양정, 인천구조대, 항공기 등을 투입해 수색 중이다. 인천해경은 현재 실종된 A씨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 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주식 투자 전문가를 사칭하며 교인 등을 속여 670여 억원대 투자금을 모은 뒤 일부를 가로챈 40대 권사 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14일(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혐의로 A(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58)씨 등 투자자 모집책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지인 등 420여명으로부터 불법으로 670억원을 모아 주식 투자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천 계양구 한 대형교회 권사로 자신이 설립한 법인회사의 대표직을 맡고 있으며 주로 교인들을 상대로 자신을 투자 전문가라고 소개한 후 "원금은 보장해 주고 1년에 18∼100%의 이율로 수익금을 돌려주겠다"고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첫 범행 당시 실제 주식에 투자하기도 했으나, 투자금으로 받은 돈을 돌려막기를 해오다가 급기야 투자자들에게 돈을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중에는 적게는 1천만원에서 최대 20억원까지 투자한 투자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견 배우 2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회식에 불참 했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직장동료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50대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김지영 판사)는 13일(특수상해)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함께 흉기를 빼앗아 찌른 B(52)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10일 새벽 1시10분경 인천시 연수구 한 건물에서 직장동료 B씨의 얼굴 등을 손과 발로 마구 때리고, 같은날 오전 2시49분경 B씨의 주거지를 찾아가 흉기로 C씨를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A씨는 이날 B씨가 회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B씨의 집을 찾아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B씨는 A씨가 폭행하자 이에 저항해 A씨를 때리고 그가 들고 있던 흉기를 빼앗아 복부와 하체를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재판에 넘겨져 A씨를 찌르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증거에 비춰 그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A는 최근 10년 이내 폭력전과가 수차례 있음에도 범행했고, 피해자가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